질투심에 눈멀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져겨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5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대구고법 형사 1부는 30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간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고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기 징역형으로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이 너무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신분증을 위조해 제주를 무단이탈하려 한 중국인들과 대가를 받고 이를 도운 브로커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제주경찰청, 제주·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약 4개월간 협력 수사를 진행한 결과 제주를 무단이탈하려 한 중국인 A씨 등 9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 중국인들의 무단이탈을 도운 국내 브로커 B씨 2명과 중국인 브로커 2명 등 4명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또 다른 중국인 브로커 1
17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디셈버’ 출신 가수 윤혁씨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되자 검찰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인천지검은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연예계 인맥을 과시하며 피해자 21명으로부터 투자금과 차용금 등 명목으로 17억원을 가로챘다”며 “피해금이 많은 데다 피해 복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사안
해외에서 걸려 온 전화번호를 중계기를 통해 국내 발신번호로 변작하는가 하면 대포폰을 유통해 피싱 범죄를 도운 판매상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사설 중계기 관리책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나머지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구속된 이들은 ▲중계기 설치·관리책 러시아 국적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B씨 ▲중계기 설치와 미끼 문자 발송 C씨 ▲대포폰 판매상 D씨다.이들
119구급차에 탑승해 행패를 부리고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119 구급대원의 정당한 구조와 구급 활동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 소방공무원으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면서도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7일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에
인천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에게 경찰이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4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A씨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올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B양을 장기간에 걸쳐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초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 적용을 검토했으나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문기호 중구의원은 벌금 150만원형을 선고받았지만 공직선거법이 아닌 업무방해 혐의가 인정돼 직을 유지하게 됐다. 23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중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중구청장과 문 의원 등 13명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중구 거주자가 아닌 이들에게 허위 주소를 기재해 책임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이 총 80명가량을 허위 당원으로
속보=남해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 없는 이웃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첫 공판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23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의 첫 공판이 열렸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30분께 남해군 소재 한 아파트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충동으로 흉기를 들고 나가 이웃주민 B씨의 허벅지 등에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의 주거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알지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등 전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유튜버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튜버 A씨는 지난 1일 인천지법 형사12부에 국민참여재판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참여재판은 국민이 형사 재판에 배심원 또는 예비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시행됐다.20세 이상 국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지만
돈 문제로 다투던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피해자가 자칫 사망할 수도 있었다”며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1일 인천 남동구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친구 B씨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한 달 전 B씨 소개로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2024년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운영 시작
울주군은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울주군 찾아가는 교과서 클래식 음악회’ 교육을 지난 5월 29일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를 시작으로 운영한다.본 교육은 관현악단 오케스트라가 학교로 찾아가 교과서 수록 클래식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해설과 함께 연주하고 퀴즈와 악기 체험 등 학생 참여 활동도 함께해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는 음악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앞서 4월 울주군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선정 기준에 따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총 10개 참여 학교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한난] 2024년 PSM 평가서 역대 최고 성적…공정안전관리 분야 선도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안전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한국지역난방공사 화성지사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으며, 이는 중대형발전소로서는 공사 설립 이후 최초다.4년 주기로 시행되는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분야에서 정부 공인 최고권위를 갖는다. 평가등급은 P등급(
Generic placeholder image
대통령 특사단, 동부건설 엘살바도르 현장 방문
동부건설은 지난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민국 국회의원이 자사의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현지시간 1일에 예정되어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한 방문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최대 인프라 사업인 동부건설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 현장 시찰 및 우리나라 임직원 격려를 위해 추진됐다.이날 현장을 방문한 특사단은 전체 공사 구간을 둘러보며 공사 현황에 대한 브
Generic placeholder image
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천 KAI, 금감원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경남 사천 소재 KAI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금융감독원 여의도 본원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명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X...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7월 1일부터 캐시백 적립으로 할인 방식 변경
영주시가 7월 1일부터 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방식을 선할인에서 캐시백 적립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상품권 1만원권을 1천원 할인받아 9천원에 구매했으나 변경 후에는 상품권 1..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 신용카드, ‘신한카드 처음’ 출시
신한카드는 생애 첫 신용카드 발급을 고민중인 사회초년생을 위해 고민없이 적립받고 소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는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처음카드는 SNS 맛집, 개인카페 등을 찾아다닌다거나 무지출 챌린지처럼 예산 관리를 공유하는 2030 세대의 특성과 이용 빈도 등을 반영해 서비스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NS홈쇼핑, 환경 예술 축제 ‘손바닥 농장 팜팜’ 성료
NS홈쇼핑이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1일 성남시, 판교생태학습원과 함께 ‘손바닥 농장 팜팜’을 실시해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NS홈쇼핑이 판교생태학습원, 성남시와 함께 진행한 ‘손바닥 농장 팜팜’에는 성남시 신상진 시장,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 판교생태학습원 김성우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손바닥 농장 팜팜’은 2
Generic placeholder image
여자 핸드볼대표팀, 파리올림픽 대비 유럽 전지훈련차 스웨덴 출국
신은주 등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여자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을 위해 스웨덴으로 출국했다. 이번 1차 유럽 전지훈련에는 18명의 선수가 함께한다. 주장 신은주를 필두로 한미슬·강은서, 강경민, 우빛나와 2번째 올림픽을 향해 가는 김보은·강은혜·정진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리그를 이어갔던 류은희는 5일부터 현지에서 합류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를 이어간다. A조에서 우리와 함께 편성된 스웨덴과 노르웨이로 훈련을
Generic placeholder image
안동시, 올해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 수료식 개최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2024년도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3월 6일 개강해 총 12회 58시간에 걸쳐 실시됐으며 과수, 식량작물, 조미채소, 유지작물 등에 대한 재배기술교육을 비롯해 농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