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서 구속을 피했다.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혐의 내용과 법적 판단에서 다툼의 여지가 존재한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또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와 피의자의 출석 태도, 확보된 증거의 정도를 고려할 때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추 의원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세관은 총책 A씨, 통관책 B씨, C씨 등 주요 피의자 3명을 검찰에 구속 고발했으며, 나머지 공범 3명은 불구속 고발했다.이들은 외국으로 수출된 국산 담배를 수집해 다시 국내로 들여오면서 제3국으로 반송하는 것처럼 허위 신고한 뒤, 보세운송 과정에서 담배를 생수 등 대체품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본부세관은 2025년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12월 2일 예정된 가운데,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특별수사팀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지난 6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기소로 시작된 특검 수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구속 기소하고,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기소하는 등 핵심 인물 수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불구속 기소됐다.수사 종료일은 12월 14일이다. 남은 마지막 고리는 추 의원
통일교 정치권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전 의원에게 19일 오전 10시 서대문구 경찰청사로 나와 조사 받으라고 요구했다. 전 의원은 2018년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전 의원의 자택과 의원실, 부산 지역구 사무실,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및 PC 파일, 통일교 행
지적장애인 자매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애인 야학 교장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됐다.청주지법 영동지원 강창우 판사는 17일 오후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를 받는 옥천 모 장애인 야학 교장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강 판사는 “범죄혐의 중 다퉈볼 여지가 있는 부분이 있고,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에 비춰볼 때 증거 인멸 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4월쯤부터 약 1년간
통일교를 둘러싼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경찰은 통일교 핵심 시설과 전·현직 정치인 관련 장소를 대상으로 대규모 압수수색에 나서며 자금 흐름과 로비 실체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15일 오전 경기 가평의 통일교 천정궁을 비롯해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서울구치소, 국회 의원실과 피의자 자택 등 10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조치는 통일교 측이 정치권에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첫 대규모 강제수사다.수사 대상에는 통일교
경찰이 통일교 정치권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전날 내사를 벌이던 전 전 장관,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이들 모두 현재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앞서 금품 수수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특검팀에 이들 3명과 함께 언급한 정치인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별다른 혐의가 발견되지
창원시 한 모텔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친 사건은 20대 피의자가 10대 여중생에게 호감을 느끼다 남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20대 피의자 A씨와 중학생들인 B, C양은 서로 약 2주 전 사회관계망서비스 오픈채팅방으로 처음 알게 됐다.그 당시 한 차례 3명이 만난 뒤 B양에게 호감을 느낀 A씨는 여러 차례 B양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연락했다.하지만 B양과 연락이 잘 안되던 중 사건 당일인 지난 3일 A씨는 C양에게서 B양에게 남자친구가
계엄 해제 표결을 막으려 한 의혹으로 구속 갈림길에 선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심사가 장시간 이어진 끝에 종료됐다.추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법원은 이날 오후 3시께 심사를 시작해 쉬는 시간을 포함해 밤 11시 55분까지 약 9시간 동안 추 의원의 구속 필요성을 검토했다.이번 심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기록에 근접할 만큼 긴 일정이었다. 심사를 마친 추 의원은 “성실히 설명했다”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짧은 입장을 남긴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셀프 수사 무마 의혹'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2일 조은석 내란특검팀과 검찰을 압수수색했다.김건희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초동 서울고검에 있는 내란특검팀 사무실과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에 차례로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영장에는 김 여사, 윤석열 전 대통령,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이름이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성명불상자'로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수사 과정에서 이 세명이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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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동두천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워크숍에서 인권경영 헌장 개정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권경영 헌장 개정은 공단의 경영전략 체계와 ESG 경영 방향에 부합하도록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된 헌장에는 인권 존중의 원칙을 보다 명확히 하고, 차별 없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은 물론 인권 침해 예방과 구제 등 인권 존중 문화가 조직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공단의 의지가 담겼다.공단은 이번 헌장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이 단순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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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름철 수해 재난폐기물 6만7천여톤 처리 완료
가평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량 발생한 수해 재난폐기물 6만7천여톤을 모두 처리 완료하고 8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가평군 전역에서 발생한 재난폐기물은 총 6만7,990톤에 달한다. 이는 재난 직후 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초기 추정치 3만2천톤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군은 기존에 확보된 4개소의 적환장만으로는 급증하는 폐기물 반입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군부대와 읍면,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총 18개소의 임시적환장을 추가 확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