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해 1심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은 의대생 최모씨가 2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1심보다 4년이 늘어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 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범행 후에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거나 참회하는 등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피고인이 주장하는 범행 동기는
시흥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며 2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2명을 다치게 한 중국국적 차철남이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대부분의 범행 때마다 술을 마셨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27일 오후 차철남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차철남
시흥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며 2명을 살해하고 다른 2명을 다치게 한 중국동포 차철남이 이달 초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차철남은 대부분의 범행 때마다 술을 마셨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27일 차철남을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인천일보 취재를 종합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질러 경찰에 체포된 6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를 받는 60대 원모씨는 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약 15분간 받았다.심사가 끝난 뒤 법원 밖으로 나온 원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대형 인명 사고를 낼 뻔했는데 할 말이 없나"는 질문엔 "죄송합니다"라고 되뇌었다.그는 "범행 직후 피해자인 척 나왔는데, 피의사실을 모면하려고 한 건
김해중부경찰서는 심야를 틈타 사찰에 들어가 불전함에서 돈을 빼내 온 40대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김해지역 사찰 5곳을 돌며 44차례에 걸쳐 약 800만원 상당의 불전함 속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는 사찰들은 불전함이 놓인 법당문을 잠그지 않는 점을 노리고 심야를 틈타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 없이 떠돌던 A씨는 훔친 돈을 생활비에 모두 썼다.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사찰에 잠복했다가 다시 범행
거창군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범행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지역 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군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이른바 ‘건축왕’ 공범들이 법정에서 사기 범행 사실을 몰랐다며 무죄를 주장했다.30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건축업자 A씨 공범 3명의 변호인은 “범죄성립 여부를 떠나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
시흥시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후 도주했다가 체포된 중국동포 차철남이 “채무 3000만원 때문에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차철남은 “나를 무시했다”, “나에 대해 험담했다”는 등의 진술도 했다. 20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전날 오후 7시24분쯤 체포된 차철남은 시흥경찰서로 압송
20시간전
대구에서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세종시 야산으로 도망친 40대 남성이 끝내 검거되었다. 살해 피의자는 지난 10일 새벽 3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충북 청주·세종으로 도주하며, 경찰은 이를 체포, 동기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 곳곳에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쓴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A씨는 강남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 대중교통 정류장과 전광판, 전기배전판 등 10여곳에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쓴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보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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