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시58분쯤 군포시 당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베트남 국적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A씨와 함께 있었던 베트남 국적 30대 남성 B씨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흡을 되찾았다. B씨는 안면부와 팔, 다리에 2도 화상 등의 중상을 입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69명을 동원해 23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원근·전상우 수습기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