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인 최휘영 씨가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명하겠다”는 입장만 반복하며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김승수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는 제2의 조국이라 불릴 정도로 아빠찬스, 편법 증여, 내부거래 의혹 등 종합비리세트와 같은 인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국회가 요구한 155건의 자료 중 25일 기준 38건만을 제출했으며, 그 중 신상 관련 자료는 단 한 건, ‘자녀 미혼’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등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보고서와 결재 문건 등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했다.다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특검팀은 이날 확보한 물증을 분석한 뒤 국토부에서 사업을 담당한
삼일PwC는 ‘건진법사’ 청탁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일부 사실이 아니라고 24일 밝혔다.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특별검사팀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서울시 용산구 삼일회계법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은 통일교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청탁했다는 캄보디아 경제협력 기금 의혹을 규명하고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은 삼일회계법인이 통일교의 회계 감사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삼일PwC는 “삼일
대장동·성남FC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범 관계를 들어 재판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대장동·백현동·위례 개발비리 및 성남FC 뇌물 의혹 사건의 공판기일을 열고 정 전 실장 측의 재판 중단 요청을 심리했다. 정 전 실장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이 이 대통령의 공적 권한과 직결돼 있고, 정 전 실장은 이를 보좌한 역할”이라며 “수사 구조상 정 전 실장의 주장만으로는 실체적 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천공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의혹은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으로, 지난달 26일 공수처에서 특검으로 이첩됐다.‘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2022년 4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저 이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대통령실 이전 당시 천공이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는 점을
고양시는 25일 임홍렬 고양시의원이 전날 제기한 '식사동 데이터센터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반박했다.고양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도시계획위원회 일정 조정은 위원 성원 여부를 고려한 정당한 행정 결정이며 시행사 재무일정과는 무관하다"며 시행사 특혜 주장을 일축했다.시는 "매년 7월 말은 도시계획위원들의 하계 휴가가 집중되는 시기로 회의 성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에 따라 회의일정을 7월 중순으로 조정한 것은 위원회 운영상 정당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일부에서 주장하는 '시행사
영풍과 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의 이그니오 투자 의혹 관련 미국 현지 핵심 인력들의 증언도 확보하게 됐다.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현지시각 16일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의 임원을 상대로 한 영풍의 증언 요청을 단 3영업일 만에 신속히 인용했다.이에 따라 영풍 측은 페달포인트의 주요 임원이자 이그니오 투자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CFO 함 모 씨를 비롯, 시니어 매니저 하 모 씨의 증언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결정으로 이그니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본인이 주재한 ‘무인기 대응 회의’에서 “북한이 무인기 5대를 보내면 우리는 20대 정도 대응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이 “북한 도발을 고의로 유도했다는 의혹”의 시발점이라며 조은석 특별검사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2023년 1월 4일 당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무인기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했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특검은 이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자택,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주거지 등 전국 10여 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다.이번 수사는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측근 인사를 공천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당시 윤 전 대통령은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5월 9일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의 통화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남편의 코로나19 관련 기업 주식 매입 의혹에 대해 “청문회 과정을 통해 국민에게 충실히 설명드리겠다”고 30일 밝혔다.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남편의 주식과 관련해 논란이 있었고, 잘못된 내용도 많았다”며, 청문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의료계 내부 반응도 이어졌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지명과 관련해 공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으나, 내부적으로는 후보자의 경험과 방역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남편 관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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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자사의 모바일 RPG 의 글로벌 서비스 5.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성전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영웅 【불완전한 지배】 압제자 마신왕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 캐릭터는 마신 종족 아군 영웅을 보호하고, 해제되지 않은 보호막을 공격 버프로 전환하는 독특한 개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900 마일리지를 달성하면 해당 영웅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넷마블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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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영주시보건소는 최근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으로,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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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친암호화폐 행보 배후 헤지펀드 1년 수익률 640% '대박'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지지 성향 헤지펀드 210k 캐피털이 지난 1년간 640% 수익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10k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친 암호화폐 정책을 지지하도록 유도한 배후 인물 중 하나로 알려진 데이비드 베일리가 설립한 펀드로 지난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1년간 순수익률 640%를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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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삶을 말하다… 뮤지컬 ‘메리골드’ 북서울 꿈의숲에서 다시 피어난다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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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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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5년 상반기 주민제안공모사업 본격 추진
경상북도 영양군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제안공모사업을 통해 총 3단체를 선정하여 「영양 문화마을커뮤니티센터센터」조성 사업의 운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추진했다. 이번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 주도형 운영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2020 영양군 도시재생 인정사업」구역 내에서 추진하여 2023년에 준공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로 인정사업의 지속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사업이다.선정된 3단체의 공모주제는 ▲산나물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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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원전 탄력운전이란 전력 수요가 변동함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의 출력을 신속하게 조절해 전력 공급과 수요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기술을 의미한다.본 회의에는 한수원 외에도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학계의 전문가들까지 총 80여 명이 참석해 본 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