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맨홀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가 8일 만에 숨진 40대 남성의 사인이 같은 사고로 앞서 숨진 50대 작업자와 동일한 ‘가스 중독’으로 추정됐다.16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A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가스 중독사로 추정된
대전 유성구가 대표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맨홀 뚜껑을 설치해 지역의 상징인 온천 문화를 알리고 시설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유성구는 7일 온천관로 시설에 유성구 대표 캐릭터 ‘유성이’와 학을 형상화한 ‘유온이’가 그려진 맨홀 뚜껑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맨홀은 기존의 단순하고 식별이 어려운 뚜껑과 달리 온천
인천 계양구 맨홀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구조된 40대 업체 대표가 8일 만에 끝내 숨졌다.14일 인천경찰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오·폐수 관로 조사·관리업체 대표 A씨가 인천 한 병원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A씨 유가족이 장기 기증 의사를 밝힘에 따
6일, 계양구 관내 도로에서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하수관로 점검 작업 중 노동자 두 분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쓰러졌고, 그중 한 분은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한 분은 아직까지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뜨거운 여름날, 땀을 흘리며 일하던 노동자들이 맨홀 속에서 쓰러진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이미 수차례 경고되어 온 구조적 문제의 폭발이며, 명백한 사회적 타살입니다.필자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았고, 실종자 가족이자 이제는 유가족이 된 분들을 만났습니다. 현장의 공기와 유가족의 침
충북을 비롯해 전국 노동현장에 폭풍이 몰아부치고 있다.인천에서 맨홀 사고가 발생하면서 2명의 사상자가 나오자 이재명 대통령의 특단의 지시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이 대통령은 최근 인천 계양구 맨홀 안에서 오폐수 관로 현황 조사 중 작업자가 숨진 것과 관련해 “산업재해가 잇따라 계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해 일터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현장의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
울산 맨홀 8만여개 가운데 추락 방지 장치가 설치된 것은 2%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되는 국지성 폭우 속에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함정’이 도심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5월 기준 울산 관내에 설치된 맨홀은 총 8만4077개다. 이 가운데 추락 방지 장치가 설치된 맨홀은 1694개로, 설치율은 2.01%에 머문다. 100개 중 98개의 맨홀이 추락 방지 장치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셈이다. 지난 2022년 8월, 서울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하수도가 역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인천 맨홀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발주처인 인천환경공단과 용역업체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16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경찰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경찰관과 근로감독관 등 50여명을 인천환경공단 본사와 가좌사업소, 용역업체 사무실 등 5곳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압수수색 대상지에는 인천, 경기 성남, 대구에 있는 용역 수급 업체 사무실 3곳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곳에서 용역·계약·안전관리 관련 서류,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압수수색에
무더운 여름철에 맨홀 오·폐수 관로에서 작업하던 2명중 한명은 숨지고, 나머지 한명은 의식을 찾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노동청은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6일 오전 9시 22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명대로 계양IC 인근 지하 차집관로 안에서 오·폐수 관로 관리 업체 대표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직원 B씨는 실종됐다.B씨는 다음 날인 7일 오전 10시 40분쯤 굴포천하수처리장 끝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의
계양구의회 문미혜 의원은 계양구 맨홀 참사와 관련, "반복되는 안전불감증과 다단계 하청 구조가 만들어낸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구조적 책임 재정비를 촉구했다.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의 브리핑을 받고 굴포하수처리장을 방문한 문 의원은 "하청의 하청의 하청 속에 실질적인 관리 감독은 사라지고 책임은 외주화되었다"고 지적했다.또한, "현장에서는 밀폐공간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보호구 착용 같은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지켜지지 않았다"며 현장의 총체적 부실을 꼬집었다.그는 특히 공공기관
감정 회복과 생명존중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북서울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극단 비유가 주최하고 감정 기반 사회안전망을 연구·운영하는 마인드SOS가 협력하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후원한다.‘메리골드’는 삶의 끝자락에 선 이들이 펜션이라는 낯선 공간에 모여 다시 살아가기를 선택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죽고 싶다’는 공통된 고통을 지닌 이들은 각자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그 속에서 존재의 이유를 되묻는다. 극은 옴니버스 형식의 5개 에
경주시는 7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여름휴가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름휴가철 고향 방문 및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이벤트 기간 중 경주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으로, 별도 신청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4개 기관이‘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송호준 경주 부시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배계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이사 외 2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
건설업계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대한건설협회는 어제 한승구 회장 주재로 16개 시도회장과 함께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한승구 회장은 전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승구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돼
경상북도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 정부 공모에 포항시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해 국가 대표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경북도는 포항 영일만관광특구 일원에 민간투자사업 1조 1,523억원에 정부
경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도시 경주’ 실현을 목표로 한 ‘무장애도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6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권역별 현황 분석과 장애물 유형별 개선 방안 등을 종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