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사망자가 128명에 이르렀다. 주민 약 200명은 여전히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보수공사 과정의 인화성 자재 사용 여부를 두고 당국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지난 28일 로이터·AP통신과 사우스차이나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대구 동구 지저동 대구국제공항 인근 한 식당에서 20대 여성 B씨에게 날카로운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119구급대에 의
지난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중국 동포 리광호가 현지에서 체포됐다.28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27일 프놈펜에서 리광호를 현지 별건 범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그는 체포 당시 식당에서 다른 한국
술자리에서 다투다 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8분께 군산시 산북동의 한 원룸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선후배 관계로 알려졌으며 사건 당일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중요한 증거 역할을 하는 경찰 ‘보디캠’이 울산에서도 본격 도입된다. 울산경찰청은 현장에 출동하는 지역경찰·교통경찰·기동순찰대를 대상으로 보디캠 운영을 전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보디캠은 경찰관 직무수행 과정을 근거리에서 영상·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는 장치다. 피의자 체포, 범죄 예방·제지, 경찰관에 대한 폭언·폭행 등 상황에서 사용한다. 앞서 경찰은 2015~2021년 ‘웨어러블 폴리스캠 시스템 운영 규칙’에 근거해 보디캠을 시범 운영했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견인차를 훔쳐 달아난 A씨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및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낮 12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청주IC 인근 갓길에서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를 몰다 1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앞서가던 펠리세이드 SUV 차량 운전자 B씨를 추돌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사고 직후 A씨는 차량에서 내려 도로 위에 드러눕는 등의 행동을 보이다 사고 수습중인 견인차량을 훔
충남 예산군은 오가면 내량리 출신 김기원 선생을 2025년 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22년 조선총독부가 오가면 일대 산림구릉지 170정보를 국유지로 전환해 일본 해외척식주식회사에 대부하도록 하자, 해당 지역에서 생계를 이어온 800여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김기원 선생은 1923년 6월 11일 농민 70여 명과 함께 조선총독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토지 반환을 촉구했고 같은 해 8월 22일 민중 항쟁에도 참여해 강력히 저항했다. 김기원 선생은 항일 시위 참여로 체포
지난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납치·살해사건의 주범인 중국동포 리광호가 캄보디아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외교가에 다르면 캄보디아 수사당국은 전날 수도 프놈펜에서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중국 동포 리광호를 체포했다고 전했다.1991년생인 리광호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코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를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씨는 새벽에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다른 이들과 식사하던 중 검거됐다.외교가 관계자는 "어제 체포했다"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홍콩 타이포의 고층 아파트 단지를 덮친 초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44명으로 늘었고, 병원에 옮겨진 부상자 중 45명이 위중한 상태다. 아직까지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는 279명에 달한다.26일 오후 2시 51분쯤 발생한 화재는 32층 규모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 8개 동 중 7개 동으로 번졌으며, 대피하지 못한 다수의 주민이 건물 안에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 약 900명은 인근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화재 당시 건물은 지난해 7월부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연동상인회는 지난 12월 16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쌀 10kg 62포를 연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이번 기탁은 연동상인회가 꾸준히 이어온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고광범 회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 곁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문성조 연동장은 “어려
이엠텍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EM-TECH VIETNAM CO., LTD.의 채무보증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무보증은 한국산업은행을 채권자로 하며, 채무보증금액은 356억160만원이다. 보증기간은 2025년 12월 30일부터 2026년 12월 30일까지다.EM-TECH VIETNAM은 이엠텍의 주요 종속회사로, 이번 채무보증은 2019년 12월 11일 최초 공시된 사항의 연장이다. 이엠텍의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금액 비율은 19.17%로 나타났다.종목시세정보에 따르면,
전남 시골의 작은 학교에 전남도교육청의 '하이플러스' 사업 도입 이후, 의대, 약대, 카이스트까지 2026학년도 대입 합격자들이 줄줄이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안군 지도읍 지명고에서 2026학년도 대입에 전남대 의대, 약대, 카이스트, 유니스트, 교대, 국공립대 합격자가 배출됐다.
해당 고교는 전교생 2
한국광해광업공단은 24일 겨울철 한파로부터 지역 내 입소보호시설 거주 아동과 장애인 시설에 따뜻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돕기 위해 보온성이 높은 이불세트를 지원했다.이번 지원은 겨울철 난방비 상승과 시설 여건의 한계를 고려해 한파 취약계층의 건강·안전 위험을 예방하고, 생활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이다.이날 전달된 이불세트는 지역 내 입소보호시설 3곳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약 2천만원 상당의 규모의 이불세트를 후원했다.광해광업공단 측은 “겨울철 한파는 입소
이커머스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홈쇼핑 기업 SK스토아의 새 주인이 됐다. 홈쇼핑 업계에서 대규모 인수합병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07년 롯데쇼핑의 우리홈쇼핑 인수 이후 18년 만이다.24일 유통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와 SK스토아 및 미디어S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양사의 지분 100%이며, 거래 금액은 약 1100억 원 규모다.라포랩스는 인수 후에도 SK스토아를 독립 법인 형태로 유지하며 기존 경영 체제를 존중할
우리은행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저소득·학습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격차 해소와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1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정유진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런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이 사교육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