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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암각화처럼 비슷한 방법으로 작품 활동을 해온 세계적인 실험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울산시립미술관이 이달 14일부터 11월2일까지 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포르투갈 출신 세계적 예술가 빌스의 개인전 ‘그라피움 GRAPHIUM’을 열고 있다.그라피움은 라틴어로 고대 로마에서 밀랍판 등에 글씨를 새기던 필기도구를 뜻하며, 그리스어 그라페이온에서 유래한 말로 ‘쓰다’ 또는 ‘새기다’를 의미
전북자치도 무주군의회가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제318회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발의한 이해양 의원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미국산 사과 수입을 검토하겠다는 것은 농민을 통상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행위로 국민 먹거리와 지역 경제 근간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웅 국회의원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과도한 자유 침해를 시정하고, 남북관계의 복합적 특성을 반영하여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남북관계발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대북 전단등 살포 등 남북합의서 위반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 한해 통일부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등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대북 전단등 살포 등은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행위로, 국민 안전에 대한 위해성이나 명확한 인과관계
특별사면은 특정인에 대한 형의 집행을 면제하는 법적 행위로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 고유권한이다. 행정부 수장이 독단으로 사법부 판결과 집행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3권분립 원칙에 반한다는 지적까지 받는 특권이다.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고 일정한 죄를 지은 사람의 기소와 형 집행을 일괄 면제하는 일반사면과는 다르다.국민통합·민생우선·약자구제 등 제정 취지와 달리 비리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이 사면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아 시행때마다 잡음이 일기 일쑤다. 지난 2009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배임과 조세포탈로 구속돼 있던 이건희 전 삼
보행자 교통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그중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의 충돌은 도시 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고 유형이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이면도로, 아파트 단지 출입구 등 비신호 교차로에서는 차량과 보행자가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회전 차량의 ‘일시정지 의무’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 체계가 필요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일시정지’는 차량의 바퀴를 완전히 멈추는 행위로 정의되며, 교통정리가 없는 교차로 중 좌우 확인이 어렵거나 교통량이 많은 곳에서
이천시는 불법 유상운송에 대한 수사 의뢰 및 홍보 현수막 설치를 통하여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불법 유상운송은 합법적인 인허가 없이 자가용이나 대여 자동차를 이용해 요금을 받고 사람을 태우는 행위로, 콜택시처럼 영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이천시는 2024년 접수된 불법 유상운송 신고에 대하여 수사 의뢰를 모두 마치고, 시민의 안전한 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불법 유상운송 근절에 대한 인식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국회에 발의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생명의 본질을 흐리는 언어적 기만이자, 국가가 생명 보호를 포기하는 법안”이라며 강력히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주교단은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에 대해 “낙태를 중립적 언어로 재정의하고, 수술뿐 아니라 약물적 방식까지 제도화하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려는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낙태를 단순한 의료 행위로 통념화하는 위험한 흐름”이라며 깊은 유감을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남성 성기 사진과 성희롱성 발언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지만, 지역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는 이를 ‘교육활동 침해가 아니다’라고 판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23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성폭력에 가까운 사안을 단순 일탈 행위로 치부하며 면죄부를 준 교권보호위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피해 교사 A씨는 지난달 중순, 학생과 상담 및 소통을 위해 운영하던 SNS 계정을 통해 익명의 계정으로부터 성기 사진과 성적 발언이
제주시가 최근 5년간 유흥접객 행위로 관련법을 위반한 일반음식점 12개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이에 제주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스크린골프장 내에서 운영 중인 일반음식점 72개소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일부 업소에서 유흥종사자를 고용해 유흥접객 행위를 하는 등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불법영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주요 점검 내용은 ▲일명 ‘도우미’ 등 유흥종사자 고용 및 유흥접객 행위 여부
구미시 직영 동물 보호 센터 보호 유기견 사망원인을 놓고 동물보호단체와 구미시간 동물학대 공방으로 시끄럽다.이번 공방은 지난 3월 반려동물구조협회 가 구조해 이곳에 맡긴 유기견 한 마리가 열흘 만에 폐사하면서 동물구조 협회는 센터가 방치해 굶어 죽게 했다며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한 후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이런 사건이 발생하자 단체는 강아지가 입질이 심하다는 이유로 피와 오줌, 배설물이 뒤석인 작은 케이스에 담겨 죽어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로 구미시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후 폐사한 유기견 사진도 시청자유게시판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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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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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 자원봉사 국가인증 프로그램 성료
경주시 안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북경주 지역의 14~16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인증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자원봉사로 성장하는 청소년’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을 충족한 프로그램을 여성가족부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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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 20일 정식 개관… 충북 최초 돌비 특별관
메가박스가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정식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은 주거·유통·교통 등 시설들이 집약된 대표적인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 6층, 7층에 위치한다. 돌비의 신규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 리클라이너 상영관 등 총 7개 상영관, 총 644석 규모로 관객을 맞는다. 전관 특별관,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편안함과 특별함을 더했다.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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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리안드림' 비극…양식장 이주노동자 2명 모두 사망
전라남도 고흥군의 한 새우 양식장에서 이주노동자 두 명이 작업 중 감전돼 모두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고흥군 두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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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마포구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8월 12일 오전,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관내 체육시설 운영 현황 확인 및 관계자 의견 청취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마포구민체육센터는 망원유수지 체육공원 내 위치한 4층 규모의 체육시설로, 헬스장 및 다목적체육관, 볼링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이다. 또한 연중무휴로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이용이 활발하다.현장에는 연구단체 남해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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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국가 비상상황 대비 2025 을지연습 실시
관악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을지연습은 연 1회 전시, 사변 등 비상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 대비 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 훈련’이다.올해 을지연습에는 구청을 포함한 6개 유관기관이 참가한다. 훈련은 도상연습, 전시 주요 현안 토의, 실제 훈련으로 구성되어,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 역량 강화 ▲실질적인 전시 전환 절차 숙달 ▲기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