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안전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동시에 지키는 필수적인 가치”라며 “중소기업의 안전한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그간 지출 조정 대상에서 비껴 있던 학원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교육비 지출은 41만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자녀가 있는 가구의 학원교육비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당시 코로나19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사업을 둘러싸고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더라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가 확인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계약 성립 여부와 무관하게 지분 이전이 먼저 이뤄지는 비정상적인 합작 구조라는 지적이다.문제가 된 것은 합작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다.해당 합의서는 당사자 간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채 이를 최종계약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특히 합의서에는 2년 내 최종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합의서를 해지할 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경남지역 공공주차장과 유휴 터에서 체계적으로 설치·운영되려면,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태양광 설비 설치·운영 관련 조례 제정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 4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박기남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상임이사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오전 제주시 지역 내 어려운 소상공인 및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쌀, 라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및 취약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소상인연합회 박인철 회장을 비롯한 회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박호형.송창권 의원, 한국광해광업공단 광해사업본부 강철준 본부장, 박명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등도 참여해 지역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지난 19일 천연기념물 '제주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에서 자연유산돌봄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작업은 제주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추진된 자연유산돌봄 일상관리 활동으로, 현장에서는 자생지 입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안내판을 닦는 작업이 진행됐다.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유산이 일상적인 훼손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했다.한편 도순리 녹나무 자생지는 전통적으로 약재로 사용돼 온 녹나무를 비롯해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상
금천구는 고령장애인과 고령보호자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민·관협력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장애인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 돌봄 제공자인 고령 보호자의 부재나 돌봄 공백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또한, 2026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의 전국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지원 대상이 노인에서 중증장애인까지
대구 달서구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저탄소 어워즈’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25 저탄소 대상’은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광역기관을 대상으로 ▲ 탄소 저감 실적 ▲ 에너지 효율화 ▲ 친환경 정책 추진도 ▲ 현장 운영 및 관리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달서구는 성서산단 대기개선사업, 입체적 환경감시망 운영,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등을 통해 복합 오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대기질과
광주광역시 북구와 광주북구장학회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행사는 장학생, 학부모, 장학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학
의성군이 경북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2018년 중앙단위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경북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안평농기계임대사업소 신설, △청년농업인의 조기정착 및 자립유도, △현장중심의 노지작물 디지털농업 기반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이번 최우수 기관상은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도 △농업재해 대응 및
광주지방국세청은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자리는 지역기업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세 행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한상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제조기업의 약 70%가 올해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39.6%의 기업이 ‘기업 자금 사정‘으로 꼽고 있어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 생산 현장을 찾아 K-조선·방산 산업 생태계 강화를 필두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한국수출입은행은 황 행장이 지난 19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중견 조선사 케이조선과 방산 부품 강소기업인 영풍전자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케이조선은 1967년 설립해 2021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중형조선사로서 중형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박건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영풍전자는 1986년 설립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경남지역 공공주차장과 유휴 터에서 체계적으로 설치·운영되려면,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높다.태양광 설비 설치·운영 관련 조례 제정 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 4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박기남 충남기후에너지시민재단 상임이사
소비자가 공모펀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수 설명서가 '통합 핵심설명서'로 개편되고, 설명서 용어와 문장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순화된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가 공모펀드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4~6월 '공모펀드 상품설명 합리화를 위한 TF'를 운영하고, 은행·금투업계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판매현장에서의 설명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TF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 자산운용감독국, 은행감독국, 자본시장감독국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