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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난 인명피해 예방하려면…'실내 스피커' 급선무

지난 3월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4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사 대부분이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이었다. 이번 산불은 초속 20m가 넘는 태풍급 강풍, 돌풍으로 순식간에 대형산불로 번졌다. 대형산불이 있었던 2000년 당시엔 불길 확산속도가 시간당 4.4km였는데 이번엔 8.2km다. 역대 산불 중 가장 빨랐다. 이번 산불은 ‘도깨비불’처럼 바람 방향이 시시각각 바뀌었다. 관계 당국에서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산불이 발생...
칠곡경찰서는 28일 2층 소회의실에서 봄 행락철 범죄·재난·사고 대비와 안정적인 치안 유지를 위한 ‘4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으며, 범죄예방대응 과장, 관련 기능 계장, 각 지역관서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최근 넷플릭스, 유튜브, 챗GPT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 플랫폼들은 한국의 미디어·SNS·검색·AI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 동영상 소비와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폭증하면거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국내 미디어 소비의 주류 플랫폼으로 부상했고, 2022년 말 출시된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는 검색과 AI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2020년대에 들어 OT
경주시와 포항시가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공동으로 유치해,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올해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연이은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전 세계 88개국 8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PATA 총회 유치가 뜻밖의 대형산불 재난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지역의 분위기를 일신하면서 재도약의 계기로 승화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PATA 연차총회 유치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경주시·포항시 그리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구성한 ‘유치 사
포항시가 ‘2025년 포항시 일자리 창출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일자리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실행계획은 지난달 31일 수립해 포항시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5년도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시는 시정 운영 방향인 △미래성장 △도시활력 △시민중심 △생활행복에 맞춰 일자리 정책 비전을 ‘시민 중심 좋은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 포항!’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실천 과제로는 △미래 신산업 기반 일자리 △선진도시형 인프라 일자리 △수요·공급 맞춤형 일자리
주한베트남 신임 부대사가 봉화군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응우옌 티 타이 빈 주한베트남 신임 부대사가 지난 25일 봉화군을 방문해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현장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을 둘러봤다. 이날 부대사는 K-베트남 밸리 현장을 방문하고 봉화군·동양대학교와의 간담회, 안동 산불피해 베트남이주민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 부대사 일행은 이날 봉화군청을 찾아 사업과 각종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찬 후 베트
경산시 시립박물관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지난 26일 ‘열린 전시실, 힐링 연주회’를 개최해 경산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이 현악 5중주를 통해 봄의 감성을 전달하며, 박물관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과 경산 시티투어 관람객들이 따뜻한 봄기운 속에서 연주회를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9시간전
대구침산유치원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운암지 수변공원과 달성공원에서 ‘봄을 만나기’를 주제로 숲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봄 숲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활동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아이들은 봄기운 가득한 숲길을 산책하며 루페로 다양한 봄꽃을 관찰하고, 1년 동안 함께 가꿀 ‘우리 나무’를 선정하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숲 체조하기
국민의힘은 1일 대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결정에 “서울고등법원도 대선 전 신속한 판결을 통해 사법 정의를 실현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법원의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심 재판부가 국민 법 감정과 괴리된 판결을 내린 데 대한 오류를 인정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근본 가치가 법치와 공정성이라는 대원칙을 증명한 판결”이라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제 각종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채
테마파크·동·식물원·웰니스·공원 등특별한 하루 맞춤형 가족 여행지 한가득경남도는 서로의 손을 잡고 마음을 안아주는 계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포근한 봄볕 아래서 가족과 함께 웃으며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찍어 보고, 다채로운 동식물과 교감하며 즐거운 체험까지 더해지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첫 번째,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신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곳이다.◆통영케이블카 = 하늘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과 한려수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반려동물도 탑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김문기 골프발언과 백현동 발언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줄 만한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사안”이라며 “다수의견에 따라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공직자의 표현의 자유는 일반인과는 달리 선거인의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며 “김문기와의 골프발언은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선거인이 인식하기에 충분하고, 백현동 발언은 국토부가 성
부산 남구 감만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4월 26일 개최된 조합장 선임을 위한 정기총회에서 비대위 측이 최소 500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위조해 제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30일 밝혔다.경찰의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감만1구역조합 집행부에 따르면 조합감만1구역조합의 경우 역대 20여년 동안의 기존 총회에서 통상적으로 전체 조합원 2421명 중 1200~1400명의 조합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그러나 이번 총회에서는 실제 투표자가 2056명에 달해 현실적으
고용노동부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사진제공 : 고용노동부 블로그  © 뉴스다임 이 기간 실업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금 카네이션과 한우, 유명 완구 등 차별화 기획 상품 150여 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GS25가 어버이날을 맞아 선보이는 순금 상품은 △카네이션 뱃지 1g △카네이션 골드바 3.75g 등 총 10종이다. 순금을 선호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선물 준비 수요 등이 상품 기획의 주요 배경이 됐다.10종의 순금 상품은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순금 상품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완성된 상품은 고급 케
윤희숙 의원님은 제가 오래도록 기대하고 응원해 온 여성 정치인입니다. 경제 전문성과 개혁 의지, 그리고 논리 정연한 발언은 보수 진영의 미래라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24일, KBS 정강정책연설에서 의원님께서 발표하신 내용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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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성료
충북 음성군 종합운동장에서 27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이 울린 ‘제19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올해도 반기문 전 유엔총장 내외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대회가 더욱 빛났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보다 4000여 명이 많은 1만 2000여 명의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높아진 반기문마라톤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음성생활체육공원을 순회하는 4.2km 건강달리기코스와 10km코스, 하프코스, 감우재-금왕-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돌아오는 풀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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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 애틀랜타서 지역 기업 글로벌 진출 가능성 봤다
도봉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또 한 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앞서 구는 2023년에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2024년에도 같은 축제에서 양말과 친환경 의류 합쳐 4만 달러의 판매실적과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올해는 미국 애틀랜타로 향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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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소방서, 119구급차 비응급 이용 자제 당부
충북 제천소방서는 28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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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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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美 실리콘밸리 방문 성숙된 벤처생태계 조성방안 모색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23일~ 24일 양일간 美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에 참석, 국내 벤처기업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에 힘을 실어주는 한편, 韓美 벤처캐피탈 및 미국계 기업벤처캐피탈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혁신기업 육성 및 벤처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지원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넥스트라운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과 VC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의 벤처플랫폼이다. ‘16.8월 출범 이후 국내에서는 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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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개발한 그록 AI 모델을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1일 더버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xAI와 협의해 그록 AI를 애저 AI 파운드리에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애저 AI 파운드리 플랫폼은 개발자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오픈AI 중심의 AI 전략을 추진해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들어 보다 다양한 AI 모델들을 애저 클라우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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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이재명 파기환송심 사건 오는 15일 첫 심리
서울고법이 이재명 파기환송심 사건 첫 공판기일을 지정했다. 서울고법은 2일 “이 후보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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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출마 선언에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문수 후보는 한 전 총리와의 '빠른 만남'에 방점을 둔 반면, 한동훈 후보는 한 전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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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의 진달래
경남 창녕 화왕산 군립공원에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4월 초 개화를 시작해 많은 등산객들을 맞이 했다. 아직도 진달래는 등산객을 유인하며 그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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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이 정치가 될때, 국민은 역사가 되어야 한다.
20분전
2025년 5월 1일, 대한민국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정치권은 들썩였고, 대중은 혼란에 빠졌으며, 법조계 내부에서도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이 판결은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법복을 입은 정치 행위였고, 사법권이 정치 질서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처럼 보였다.무엇보다 눈에 띈 것은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의 비중이었다. 전체 판결문 87쪽 중 다수의견은 38쪽에 불과했고, 이흥구·오경미 대법관이 쓴 소수의견은 무려 49쪽이었다. 단순한 분량의 문제가 아니다. 소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