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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갚지 못하는 청년 크게 증가... 근본대책 마련 시급

청년들이 취업 뒤 갚는 학자금대출 상환을 유예하는 금액이 최근 5년 새 130억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 고용 감소와 불안정한 일자리 증가로 인한 '빚 유예 세대'의 확산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근본적이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19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취업 뒤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 유예 금액은 242억 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2020년 대비 131억 원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상환 유예...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고성능 연산장치를 갖춘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시는 K-제조 산업의 인공지능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시는 국·도비 115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5억 원을 포함한 총 151억4000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이 주관 기관으로, 성남시와 경기도가 공동 참여한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
"안녕하세요. 재활용품을 수거하러 왔습니다."빈 음료 캔을 손에 든 주민 앞에 로봇 한 대가 다가선다. 캔을 수거함에 넣자 로봇은 유유히 사라진다.서울 강서구가 공원을 지키는 자율 주행 AI 로봇의 첫선을 보였다.강서구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재활용 수거와 야간 순찰 기능을 수행하는 자율 주행 로봇을 공원에 투입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 기술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한다.실증 사업은 이용객이 많은 마곡하늬공원(마곡서로
인천시는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 피해 증가 등 안전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오는 12월 예정이던 '인천 청년 글로벌 의료봉사단' 파견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현장에서의 의료·보건 봉사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시책으로 의료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청년 20명을 선발해 캄보디아 일대에서 의료 봉사 및 공공 보건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었다.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었으나 최
광명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이 15일 공식 개관했다.광명시는 이날 광명문화원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과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광명의 역사적 가치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에 위치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모두 1000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하고 있다.주요 시설은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전시실에 없는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는 여전히 '유리천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8월 현재 농협중앙회 임원 30명, 수협중앙회 임원 25명 중 여성 임원은 단 1명도 없다. 국회 농해수위 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15일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 뿐만 아니라 계열사·자회사에도 여성 임원은 보기 드물다.농협중앙회의 경우 해마다 2500명 안팎의 임직원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여성 임원은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농협금융지주와 농업경제부문에서도 여성 임원이 없기는 마차가지다
고양시의회 '고양시데이터센터건립관련적정성여부에대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집행부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첫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이번 특위는 오금동, 향동동, 덕이동, 문봉동, 식사동 등 고양시 관내에 건축 허가가 진행 중이거나 건축 허가가 나간 10개소의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구성됐다.주거 지역 인근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는 전자파·소음·열섬현상 등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
충북도는 ‘공존의 중원, 융합의 여정’을 주제로 한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 융합 프로젝트로, 중원문화의 역사적 전통과 충청북도의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종교 간 공존과 화합, 그리고 문화적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충북도는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충북의 개신교․불교․유교․천주교 4대 종단과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한 협력과
한국민속촌이 올가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기발함과 웃음이 넘치는 축제 ‘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개성을 무대 위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열린 무대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하제일 따라쟁이 대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행사 첫 이틀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라쟁이 포즈쇼’가 열린다. 참가자는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무대에 올라 개성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국내 낙농산업은 우유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악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는 목장형유가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안성지역 5개 목장이 뭉쳐 설립한 밀크마이스터는 ‘젤라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
유례없는 가을철 장마로 배추와 브로콜리 밭이 무름병 피해를 입으면서 농민들이 정부에 자연재해 인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주시농민회는 “밭이 썩어가는 만큼 농심도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는 즉각적인 피해조사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며 브로콜리 밭을 갈아 엎었다.최근 장기간 이어진 비와 높은 습도로 전국 각지에서 배추와 브로콜리 무름병이 확산되고 있다.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밭에서 썩어가자 농민들은 손 쓸 틈도 없이 피해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한 농민은 “8월 무더
   © 뉴스다임 기독교복음선교회 교인협의회가 유튜브 채널 매불쇼의 최근 방송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KB국민은행이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9월 2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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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방한, 29일~30일 방한 예상”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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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군인들이 삼양동을 포위하자, 원당봉으로 피신한 부친은 산사람으로 오인받아 광주형무소로 끌려갔고, 3개월 후 석방된다는 편지를 보냈는데 행방불명됐습니다.’‘송당리 대천마을이 불에 타면서 가족들은 굴속으로 피신했는데 1948년 겨울, 토벌대는 9살 난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총살했습니다.’‘일본에 징용가서 해방 후 돌아 온 형님은 작은 죄라도 자수하면 살려준다기에 함덕 9연대로 자수하러 갔지만, 아라동 박성내에서 집단 학살당했고 시신은 2개월이 지난 후에야 찾아왔습니다.’1997년 제주도의회 4·3특별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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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 이론으로 바라본 이미지 메이킹: 나의 역량을 완성하는 심리학
우리는 풍경을 볼 때 낱개의 요소를 따로 보지 않고 하나의 장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게슈탈트’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자연스럽게 눈앞으로 떠오르고, 덜 중요한 것은 뒤로 물러나는 방식이다. 이 관점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설계하면, 보여 주고 싶은 나를 전면에 세우고 방해 요소를 정리함으로써 메시지를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게슈탈트의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실무와 일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이미지코칭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미지의 본질: 전경을 세우고 배경을 정리하는 원리이다인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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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숨은 주역 '시민도슨트'
충북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민 도슨트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5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도슨트는 시민 도스트 12명과 청소년 도슨트 13명 등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관람객들에게 72개국 1300여명 작가의 25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세심하고 깊게 해설하고 있다. 프로그램 특성 상 전시 현장에서 자유롭게 동선에 참여해 해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관을 거칠수록 참여자들이 배로 늘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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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13일 오후 2시 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2025 제주 문해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문해교육 학습자와 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제주도민대학 온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한 해 동안 문해교육에 매진한 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꿈섬어린이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시화전 시상식과 작품 전시, 문해교육기관 동아리 발표 등이 진행됐다.올해 성인문해 시화전에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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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의료산업특별위원회’ 출범
대구지역 의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조직이 꾸려졌다. 19일 대구시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북구 대현동 대구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의료산업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해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최덕윤 대구시의사회 총무이사, 경북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대구파티마병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산업계 관계자 등도 자리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김영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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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50% 감면
대구시가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조치에 나섰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 소유 공유재산 임대료를 올해 한시적으로 최대 50%까지 낮추기로 했다. 최대 50%까지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적용된다. 앞서 시는 최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유재산 임대료 부과 요율을 기존 5%에서 소상공인은 2.5%, 중소기업은 3%로 각각 조정했다. 감면 대상 기간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다.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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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 11월 개통
대구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이 오는 11월 20일 전면 개통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민 숙원사업이자 지역 교통망 구축의 핵심과제였던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 700m 도로 건설이 마침내 완료돼 개통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구간은 과거 미군 비상활주로 부지로 사용돼 3차순환도로 내에서 사실상 단절된 구간이었다. 2002년 부지 반환이 결정된 이후, 미군 시설물 이전과 토양 정화 작업 등 군사 지역 특수성으로 인해 설계와 협의가 장기간 지연됐다. 대구시는 수년간의 노력 끝에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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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에너지 대구로… ‘플러그 앤 플레이’ 22일 개막
글로벌 혁신의 심장인 실리콘밸리의 에너지가 대구에 상륙한다.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025 PLUG AND PLAY KOREA EXPO’를 엑스코 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 ‘Plug and Play’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연다. 행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일본, 유럽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서 온 스타트업, 기업, 투자자 등 75개사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투자 유치, 비즈니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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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 AI 활용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해소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인공지능을 활용, 임대주택 거주 고령층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 해소에 나섰다. 19일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KT텔레캅, 네이버클라우드, 세종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술을 접목한 ‘돌봄안심주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고 건강 상태나 생활 패턴을 살피는 서비스다.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센터가 즉시 확인 후 KT텔레캅 출동팀이나 119 등 유관 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