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도시적 맥락에서의 현장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지난 8월 12일, 동구 ‘인천문화양조장’ 2층 테라스에서 열린 환송 자리에서, 미국 유타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소희 씨가 인턴 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대안 미술 활동 공간 '스페이스 빔'이 있는 '인천문화양조장' 건물은 배다리 우각로에 접해있다.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동 수단으로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근현대 문명 및 문물의 접촉과 교류, 이동이 이뤄지던 옛길이다.'인천문화양조장'은 저마다의...
샷포로시 호텔 숙소에서 신선한 채소 위주로 아침을 먹고,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비에이로 이동하였다. 가는 도중 패치워크의 길이 참 아름답다.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니! 일본은 미세먼지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광활한 벌판! 무, 양파 등을 비롯한 각종 채소 작물로 온통 녹색으로 펼쳐지고 있다. 막 수확이 시작된 보리밭은 누런 색깔로 대비된다. 드넓은 땅은 푸른 색색들이 네모나게 구역이 지어졌다. 그래서일까? 비에이 패치워크 로드는 여러 천 조각을 이어 붙인 것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하늘은 파랗고
송암점자도서관이 18일부터 29일까지 인천시청역 열린박물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시 행사를 연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5년 장애인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책+사진, 일상을 담다’ 프로그램의 참여자 사진과 글을 전시하는 행사다.시각장애인 참가자 7명과 이상봉 사진작가, 공혜원 보조강사가 함께 완성한 사진·글 작품 30점이 전시된다.참여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을 통해 일상의 순간과 감정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강사로 함께한 이상봉 작가는 인천혜광학교에서 1995년부터 시각장애 학생들과 사진
인하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 참여 학생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최한 ‘2025 SW중심대학 디지털 경진대회’ AI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SW·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전국의 58개 SW중심대학사업 참여대학에서 SW 부문은 58개팀, AI 부문은 279개팀이 온라인 예선에 참가했으며, 각 부문 상위 12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AI 부문에선 ‘생성형 AI와 인간: 텍스트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1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과 2.5t급 모터보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통증 등을 호소해 사고 어선으로부터 구조된 뒤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소방 당국은 A씨를 중상으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운항 중인 어선이 멈춰 있던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
연평도 동쪽에 위치한 새마을리. 이곳 해안가에는 옹진군청에서 기형도 시인을 기리기 위해 ‘기형도 공원’을 만들고, 그 안에 팔각정과 벤치, 시인의 일대기와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한 안내판 그리고 공원 내 꽃길을 조성했다. 기형도와 연평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시인과 연평도와의 관계는 부친 기우민으로부터 시작된다. 기우민은 피란나와 연평도의 송림면사무소에 근무를 했는데, 1950~60년대 같이 근무했던 홍운영에 의하면 “그분은 나보다 12년 이상되는 분인데, 황해도에서도 피란 나왔어. 거기서도
이태원 참사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을 겪던 소방관이 또 한 명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고성소방서 소속 40대 A 소방장이 지난달 29일 도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A 소방장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
이재명 정부가 연구생태계 완전 복원과 기술주도 성장을 목표로 2026년 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3조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10개 중점 투자분야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인공지능 분야는 106.1% 증가한 2.3조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정부에서 위축된 기초연구 분야는 개인기초 연구과제 수를 2023년 수준으로 복원하고 PBS 제도 단계적 폐지로 연구환경을 개선한다. 흩어진 기술개발에서 벗어나 AI·에너지·전략기술 등 핵심 분야 집중 투자로
제주대학교 생명공학부 소속 김인중 교수는 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식물생명공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SCI급 저널 ‘Plant Biotechnology Reports’의 편집위원장으로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학술지의 질적 향상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또한 2024년에는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5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가한 성공적인 국제학술대회를 기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됐다. 국회는 22일 본회의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9표, 반대 1표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은 교육 전문 공영방송인 한국교육방송공사의 운영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장 선임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이 골자다.이날 본회의는 전날 송언석 의원 등 107인의 의원이 제출한 무제한토론 요구에 따라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됐으며,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경과 후 무제한토론 종결 동의안이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하는 등 새 정부의 친자본시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투자자 편의는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권사 앱 만족도가 4년 전보다 오히려 낮아졌는데, 삼성증권과 한투증권, 키움증권 앱은 주요 증권사 앱 만족도 평균보다 낮았다
국내 ICT 기업 뉴젠스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구역에 국내 최초로 AI랜 기반 5G 특화망을 구축하고 실증에 착수했다. 인공지능을 무선망에 결합해 공항 보안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 현장 검증에 들어간 것이다.공항 보안에 도전하는 ‘AI융합 오픈랜’뉴젠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개방화 및 지능화 솔루션 검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김포공항 국제선 구역을 실증 무대로 삼았다. AI CCTV가 출입제한 구역 침입이나 역행, 이상행동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대구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온라인에서 ‘경북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FTA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는 경북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자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25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열리는 한국산림과학회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산림·임업분야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영향평가」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세션에서는 2023년 발간된 『제1차 산림·임업분야 기후변화 영향평가 종합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한눈에 보는 우리 산림의 기후변화 영향」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1990년대부터 산림 기후변화 영향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표준화된 조사와 전문가 협력을 통해 평가 체계를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모터보트가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다.16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6분께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3t급 어선과 2.5t급 모터보트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모터보트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 A씨가 갈비뼈와 팔 통증 등을 호소해 사고 어선으로부터 구조된 뒤 소방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소방 당국은 A씨를 중상으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운항 중인 어선이 멈춰 있던 모터보트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
Sh수협은행는 지난 1년간 펼쳐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데 어떻게 기여했는지 등 자세한 ESG경영 성과를 담은「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의 국제표준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등의 기준에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 광명의 명문고등학교 통학로 개선공사가 마무리됐다. 명문고 통학로 정비는 이재한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장이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현장 정검을 실시하고, 학부모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명시에 공사를 건의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광명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통학로를 정비했다. 이재한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길이 안전하게 정비돼 학부모와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서, 경찰, 주민들과 협력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
더 브리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8월 23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문화취약계층을 포함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 ‘보이고 들리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툴뮤직장애인예술단이 기획하고 양천구가 주최하는 ‘2025 청소년 공연 문화 나들이 청:ON’의 일환으로, 문화적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대다.총 45인의 연주자가 참여하며, 재미있는 해설과 오케스트라 음악이 어우러진 형식으로 클래식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지휘와 해설에
인천시의회가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6일간 ‘제303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에는 68건의 안건이 상정됐는데 조례안 48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 6건, 보고 8건, 폐지 규칙 1건이다.회기 첫날인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회기 결정의 건 등 4건을 처리한다.상임위원회 활동은 26일~9월 3일 9일간 진행하며 심사 안건은 ▲운영위 6건 ▲행정안전위 13건 ▲문화복지위 13건 ▲산업경제위 14건 ▲건설교통위 12건 ▲교육위 10건이다.시의회는 주요 정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3일간의 시정질문에도 나서
롯데재단이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평전을 주제로 한 독후활동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롯데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문화복합공간 라스칼라에서 ‘롯데 온 페이지’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신격호 평전 독후활동 공모전’ 수상자와 롯데그룹 임직원이 함께했다.공모전은 신격호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8주간 평전을 읽고 자유 형식의 창작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국 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매출 상위권을 거의 점령하다 시피 하고 있다. 한국 게임 대작 공백 속 외국 게임들의 존재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린 외국 게임은 총 6개작이다. 외국 게임이 구글 매출 톱 10에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사례는 종종 있어 왔으나, 이번처럼 줄 세우기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경우는 없었다.실제로 매출 2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을 시작으로 3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 4위 ‘로블록스’ ‘5위 ‘
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가 청록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포럼을 열었다.SK가스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적 청록수소의 국내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PwC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충북도, 제주대 등 수소 사업과 관련된 주요 산학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수소 생태계에서 청록수소의 필요성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경제성과 현실성을 동
금호석유화학이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해 협력사 ESG 워크숍을 개최했다.금호석유화학은 이번 행사가 울산과 여수, 서울에서 총 3회 진행됐으며 협력사 대표와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워크숍은 우수 중소협력회사 시상과 협력사 ESG 평가 안내, ESG 역량 강화 교육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협력사 ESG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ESG 기초 교육과 국내외 규제 동향, 공급망 평가 대응 사례 등을 다뤘다.금호석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