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언제나 곁에 있어 너무나 당연한 존재였다.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는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가뭄으로 전국의 물차가 강릉에 모여드는가 하면 10월에는 가을 장마로 농민들이 수확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다시금 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극심한 기후변화 속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의...
어디로 향하든 여행길에 오르는 순간 마음은 늘 설렘으로 출렁인다. 그러나 고향을 향한 여정만큼은 조금 다르다. 발걸음을 내딛는 그 찰나부터 이미 마음은 동네 어귀에 닿아 있는 듯, 기억 속 풍경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피어오른다. 바람결마저 따스하게 감도는, 깃털 같은 여행의 시작이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글씨로 철학과 생을 써온 운담 이복연 서예가가 데뷔 44년 만에 첫 개인전을 연다.‘운담 이복연 서예전’은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며, 작가의 오랜 서예 여정과 예술관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다.이번 전시는 서예를 내
물산업 중심도시로 위축 현상을 보이고 있는 대구가 재시동을 건다.대구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계기로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 재탄생을 예고했다.대구 물산업은 민선8기 출범이후
강원지방병무청은 17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관심 있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자연계대학원의 박사학위과정 수료자를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당해 대학원의 연구인력으로 복무하게 함으로써 국가과학기술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는 제도이다.이번 설명회는 1991년에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이래 꾸준히 연구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강원대학교 대학원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기도가 내년도 복지 분야 예산을 대폭 삭감한 조치가 시민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법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관련 단체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1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는 오는 20일 도, 도의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예산삭감 문제
울산북구향토문화연구회가 울산북구 농소3동 쇠부리체육센터에서 제6회 ‘택견과 함께하는 우리의 멋’ 행사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동 울산북구청장, 김상태 북구의회의장, 윤종오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문화계·체육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전통무예 택견을 주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택견의 전 수련 과정을 공연 형식으로 구성해 문화재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식전 공연에서는 신바람 쑝쑝장구와 토롯
KB국민은행은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및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취급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음 달 ‘KB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을 출시할 예정이다. ‘KB중소기업 재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로 우리나라의 우주 역사는 새로 쓰게 된다.우리나라는 독자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성공적 개발로 7대 우주 강국 대열에 합류했다.누리호 4차 발사는 정부와 민간이 같이 준비하는 첫 발사 사례다.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첫걸음이 됐다.누리호는 무게 200톤의 3단 액체연료 발사체다. 1단은 75톤급 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엔진 1기, 3단은 7톤급 엔진 1기로 구성됐다. 약 2톤의 위성을 고도 600㎞의 저궤도에 진입할 수 있어, 단
원주시는 지난 10일, 시의회 모임방에서 원주시 학부모회 협의회 회원 23명과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여름 학부모와 함께한 권역별 교육 토크콘서트에 이어, 학교별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회 협의회와의 만남을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와 학부모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원강수 시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는 사전에 취합한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학교별 안건을 제시하고, 시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1일 오전 8시23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방향 강서하이패스IC 인근에서 A씨가 몰던 2.5톤짜리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가 전도되면서 뒤차르던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추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용주기자[email protected]
경주시는 13일 외동읍 구어2산업단지 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준공식을 열고, 국내 배터리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 구축을 기념했다.경주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선정돼 국비 208억 원, 도비 44억 원, 시비 104억 원, 민자 25억 원 등 총 38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이번에 준공된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설로, 총사업비 94억 원이 투입돼 부
육군 제37보병사단은 17일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충북권 내 국가중요시설에서 ‘대테러 종합 훈련’을 했다.이번 혼련에는 37사단을 비롯해 민·관·경·소방 등 6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훈련은 인질 억류, 미상 폭발, 폭발물 처리 등 국가중요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정광태 37사단 보은대대장은 “국가중요시설의 방호는 국가안보 및 국민의 생영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이용주기자dldydwn0428@cctimes
제주YMCA는 지난 12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폐암 환우 모임 '숨소리회'의 2025년 정기총회 및 건강강좌에 참석하여, 투병 중인 환우들을 위해 청정 제주의 맑은 공기를 담은 '용암층 새벽 숨골 공기' 캔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기증은 폐암이라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치료 정보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이루어졌다.전달된 물품은 신방식 이사장이 세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제주용암층 숨골공기는 수년간의 연구 끝에
탈중앙화 거래소 애그리게이터 1인치가 새로운 유동성 프로토콜 ‘아쿠아’를 공개했다고 더블록이 17일 보도했다.1인치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이더리움 기술 컨퍼런스 데브커넥트에서 아쿠아를 발표했다.아쿠아는 현재 SDK·라이브러리·문서가 포함된 초기 개발자 버전 형태로 접근이 가능하다. 아쿠아는 디파이 유동성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유효성을 2~3배까지 높일 수 있는 ‘공유형 유동성 엔진’을 표방한다.기존 디파이에서는 프로토
비트코인 코어와 노츠 간 논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 보도했다.갤럭시 디지털 알렉스 쏜 리서치 총괄은 25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6%가 논쟁을 인지하지 못했고, 36%는 무관심하거나 중립적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나머지 18%는 비트코인 코어를 지지했다.이번 논쟁은 비트코인 코어 v30 업데이트에서 비금융 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과 맞물려 있다. 노츠 지지자들은 스팸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이 17일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투자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 현실화를 촉구했다.송 의원은 이날 열린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3년까지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가 11.4%, 2035년 목표가 24.3%로 설정돼 있으나 지난해 오히려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0.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후대응기금 내 산업전환 예산이 2조1000억원으로 확대됐으나 GDP 대비 0.1%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재정투자 없이는 감축목표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