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하방마을 벚꽃길을 찾았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진 벚나무들 사이로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다. 강물은 천천히 흘러가고, 그 위로는 청둥오리들이 한가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멀리에는 탄금대교가 고요하게 자리 잡고 있어, 벚꽃과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이 더 예뻤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봄의 풍경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전에는 사람들이 주로 충주댐을 찾았지만, 요즘은 이곳 하방마을의 강변 벚꽃길을 찾아오는 이들이 늘어났다. 아마 충주역 뒤, 시내에서 멀지 않은 위치 덕분일 것이다. 그래서인
7일전
인천in이 인천학회와 함께 광역도시 인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는 를 3월부터 매주 2차례 연재합니다. 인천학회와 인천시 건축사회, 인천건축가회 회원 등 전문가들이 선정한 명소 109곳, 인천의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들을 찾아 소개합니다. 싸고 푸짐한 음식 천국거리의 첫인상은 언제나 맛에서 시작된다. 걷다 보면, 어깨를 스치는 바람 속에 은은하게 퍼지는 음식 냄새가 발길을 붙잡는다.따끈한 계란빵, 맛있는 짬뽕, 향기로운 커피, 다양한 술집, 지글지글 구워지는 철판 요리, 달콤한 디저트 향기까지
7일전
길 위에서 만난 예술, '문화의 교차로'가 된 인천 구도심인천의 구도심, 낡은 건물이 즐비한 골목길은 때로 예상치 못한 인연을 선물한다. 최근 인천의 옛 정취를 찾아 발걸음한 국내외 예술가와 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다.지난 3월말,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 팀부터, 지난 주말 인천의 구석구석을 탐방한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학생들까지. 이들이 왜 인천을 찾았는지, 그리고 그들의 눈에 비친 인천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록해 본다.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의 '여행하는 무사비'인천의 교육 현장과 구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광역종합재가센터와 다온교육원이 전북 군산 일원에서 1080 세대 통합 프로그램인 ‘세대 동행 군산 스냅데이’를 진행했다.‘1080 세대 통합 프로그램’은 10대 청소년과 80대 어르신이 함께 활동하며 소통하는 세대 통합 사업으로, 올해 4년 차를 맞았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어르신 35명과 다온교육원 학생 35명이 참여했다.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철길마을, 선유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청소년과 어르신이 1대 1로 짝을 이뤄 사진을 촬영하는 ‘사진 콘테스트’ 방식으로 운영돼 두 세대
4주전
3월의 뉴욕에서 가족과 함께한 2주간의 예술여행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의 작업을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뉴욕 퀸즈에 머물며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를 중심으로 걸어 다니다 보니, 뉴욕이라는 도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예술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다른 시대와 시선을 담은 작품들,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만나 만들어낸 예술적 감흥은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서로 다른 성격의 미술관을 다니며 느꼈던 생각들을 가능한 만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뉴욕의 미술관들은 서
매일 아침 사람들은 몸을 녹이고 잠을 깨워줄 따뜻한 커피를 찾는다. 사람들이 한 손에 들고있던 테이크아웃 커피잔은 그 기능을 다해 버스정류장 의자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구석에 홀로 남겨진 커피잔을 환경정비 근로자들이 치우는 모습을 보면서‘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라는 생각이 들었다.쓰레기가 있는 장소는 비단 버스정류장에 국한되지 않는다. 길을 걷다 보이는 화단은 담배꽁초를 머금은 재떨이가 된지 오래고, 하수구는 각종 쓰레기들로 물이 제대로 흐르긴 할지 의문이다. 더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정작 버린 사람은 사라
2주전
야마다 다까코 인천in 객원기자가 3월 중순, 인천과 자매·우호 도시 등으로 인연이 깊은 일본 요코하마, 고베 그리고, 교토를 찾았다. 시민 문화를 일으키고 다문화 공생을 실천하는 이 지역 열린 공간들을 둘러보며, 인천과 닮은 듯 다른 이웃 도시들의 풍경을 취재했다. 그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배워야 할 지점들을 기획연재로 싣는다. 필름 속에 흐르는 도시의 시간을 깨우다고베 신나가타의 다이쇼스지상점가. 활기찬 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2층 어디쯤 있다는 목적지를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6.3 지방선거 제주시 이도2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동수 예비후보가 도남동과 이도2동의 대학로 및 주택가 골목길 미관을 해치고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립 공중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공중선 정비 사업’ 추진을 제3호 공약으로 발표했다.한 예비후보는 "현재 도남동과 이도2동의 대학로, 그리고 좁은 골목길을 걷다 보면 통신선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하늘을 가리고 있다"며, "이는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태풍이나 강풍 시 늘어진 전선으로 인해 보행자와 차량의 접촉 사고 위험을 높이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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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개발공사, ‘2026 상반기 소통·화합 문화 행사’ 개최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4일 청주 중앙공원 일대에서 신임 임원 및 실·처장 등 간부들과 함께 ‘2026년 상반기 소통·화합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공기업의 핵심 가치인 지역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김순구 사장이 강조해 온 ‘부서 간 함께 걷는 소통․화합’의 일환으로 기존의 회의실 중심 소통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부서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공사는 청주시 관광과가 주관하는 원도심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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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투자호재 품은 대장주…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견본주택에 방문객 인산인해
16조 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기업 투자 호재가 이어지며 경북 구미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첫 하이엔드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대장주' 입지를 굳히고 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는 주말 내내 견본주택을 찾은 구름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첨단 산업 도시로 변모하는 구미의 달라진 위상과 뜨거운 내 집 마련 열기를 동시에 입증했다.지난 24일 개관에 나선 경북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 공급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구미' 조합원 취소분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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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의 화합, 경북의 열정으로 피어난다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카운트다운’
안동시는 23일 도․시․군 관계자 및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개․폐회식 운영 방향과 주요 프로그램, 성화봉송 연출 방안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고, 안동과 예천이 역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어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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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 자살유족 자조모임 “메아리”운영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 23일 산림치유원에서 치유장비 체험과 나만의 컵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자살유족 자조모임 진행하였다. 자살 유족 자조모임은 자살로 가족이나 가까운 이를 잃은 유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와 회복을 도모하는 모임이고 고립감과 낙인을 완화하고 애도 과정을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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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최대 1만원... 오송역 '널뛰기' 주차비 잡는다
KTX 오송역 이용객들의 해묵은 과제였던 ‘들쭉날쭉한 주차 요금’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이 비싼 주차비로 인해 발생하는 인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 요금 상한선 설정에 나섰기 때문이다.26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현재 오송역 인근에서 공단 소유 부지를 임대해 운영 중인 주차장은 총 6곳이다. 이 중 운영 주체에 따라 요금 체계가 이원화돼 있어 이용객들의 혼란과 불만을 야기해 왔다.코레일이 운영하는 3곳은 1일 최대 요금이 1만원이고 철도 이용객은 30% 할인을 받아 7000원에 이용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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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개별주택가격 하락...가장 비싼 집 2곳은?
제주시의 올해 개별주택가격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결정․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대상은 총 6만 5747호로,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0.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고 가격을 기록한 주택은 동 지역에서는 이도2동 이도119센터 남측 인근 집인 것인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에서는 애월읍 곽지리 소재 곽지초등학교 동쪽 인근 집이 최고가를 기록했다.개별주택가격은 제주시 세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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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덩굴류 조기 제거 확대…연북로·애조로 1차 정비 완료
제주시는 생활권 주변 산림 경관 개선을 위해 덩굴류 제거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올해 ‘조기 정비 체계’를 도입해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덩굴식물은 강한 번식력으로 수목 생장을 저해하고 산림 생태계와 도시 경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제주시는 기존 생장기 중심의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봄철 이전 뿌리와 줄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조기 정비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덩굴류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중점 관리구역은 연북로와 애조로 일대로, 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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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계절
장미의 계절이 돌아왔다.화려하게 피어난 꽃길 따라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5월.이번 5월, 가장 찬란한 장미 시즌을 만나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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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
30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당 필승결의 및 공천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과 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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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투표 결과...비례대표 1~13위 발표
7시간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13명의 순번이 결정됐다.민주당 제주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당사에서 6·3 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당선 예상권인 1~8위 순번은 다음과 같다.①박지은 제주도당 교육특별위원장 ②임혜주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③정다운 전 제주도당 대변인 ④고석준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⑤장희순 제주도당 직능위원장 ⑥오경남 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⑦강영아 서귀포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⑧임찬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