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아름상인봉사단과 함께 ‘투고(TO-G
당나라 현종 때 여옹이라는 도사가 있는데, 하루는 한단이라는 곳에 있는 한 주막에서 쉬고 있었다. 그때 허름한 차림의 노생이라는 젊은이가 들어와 한참 신세타령을 하더니 여옹의 베개를 베고 잠이 들었다. 그 베개는 도자기로 된 베개로 양쪽에 구멍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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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592년부터 7년 동안 벌어진 비극적인 임진왜란이 433년이나 지났지만, 그 참상에 대해 언급한다. 이 언급의 의미는 공과를 분명히 하고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두 번 다시 이런 참상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미흡한 점이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이 있다. 이 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이다. 불현듯 서양 연극 중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라는 작품이 떠오른다. 삶을 아등바등 살다가 숨 돌릴 여유를 가질 때 즈음 허무를 경험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그렇게
인과응보는 단순히 ‘뿌린 대로 거둔다.’는 속담을 넘어선 깊은 철학적 의미를 지닌다. 이는 우주를 관통하는 근본적인 진리이자, 모든 존재와 현상을 엮는 정밀한 법칙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심지어 생각 하나하나가 우주 속에 파장을 일으키고, 그 파장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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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9대 임금 성종이 민정 시찰 중 날이 어두워 산중에서 길을 잃었다. 수발하던 무관이 산골짜기 한가운데 집 한 채가 보여 다가가 사정을 하여 거기 단칸방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죄송하지만 보시다시피 방이 한 칸밖에 없습니다. 누추하지만 이런 곳에서 쉬실 수 있을는지요?” “그
지금으로부터 433년 전, “1592년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정월 초하루 천기가 음울하고 찬 바람이 불었다. 나라가 불안하다는 생각에 주역의 효상을 통하여 한해의 운세를 보았다. 나라 전체가 군사를 일으키고 많은 군중이 동원되는 괘였다. 서적을 덮고 모든 책을 묶
위성으로 달나라를 왕복하는 21세기. 부모님 은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안기는 일화가 있어 함께 깨우침을 얻고자 펼쳐본다. 가깝고도 먼 일본에서의 실화이다. 도쿄의 일류대학교 졸업생인 청년은 한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의식 있는 깨어 있는 모회사 사장님이 면접 자리에서 지원자 청년에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 귀밑머리 하얀 60에 밑줄치고 형이상학적 우문우답을 해 본다. 정말 세월이 빠르다. 종일 지치도록 놀아도 남던 시간이 자고나면 하루, 여차하면 일주일 돌아서면 한 달이다. 세월이 유수 같다는 선현의 말씀은 진리로 와 닿는다. 삶이 뭘까? 생각하다가 깨우침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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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한가위를 앞두고, 조상의 산소를 찾아 풀을 베고 성묘하는 ‘벌초’의 계절이 돌아왔다. 조상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매년 이맘때면 벌초와 관련하여 크고 작은 안전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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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칠레 월드컵 향해 출국...이창원호 21명 최종 명단 확정"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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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통 안전 위한‘위험도로 중장기계획’마련
경상북도는 8일, 22개 시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에서는, 도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안부 재정 분권 계획에 따라 2023년 지방 이양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재정 보전 기간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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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고?” .. 정근식·강은희·윤건영 “사실 왜곡 말라” 반박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최근 경제부처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교육청에 돈이 남아돈다’는 주장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이 일제히 ‘사실 왜곡’이라며 한목소리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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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제5회 "Co-Week 아카데미" 2회 연속 재유치 성공
강원특별자치도는 '코-위크 아카데미' 평창 재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Co-Week 아카데미'를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2회 연속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행사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한 67개 대학이 인공지능·데이터 보안·활용 등 18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생들은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원하는 첨단 분야 강의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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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부검 1차 소견 “범죄 혐의점 없어”…경찰 지병 가능성 무게
유튜버 대도서관의 부검 1차 결과가 발표됐다. 국과수는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판단했으며, 경찰은 지병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인기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알려진 나동현 씨의 사망과 관련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등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밝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오전 국과수로부터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부검 1차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 씨가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국과수의 최종 부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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