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3일 확인됐다. 금감원이 대기업 총수급 인사를 직접 소환 조사한 것은 2023년 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후 처음이다.금융투자업계와 수사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 방 의장을 불러 조사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께 기존 주주들에게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실제로는 상장을 준비하며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하이브는 지정감사인을 신청하는 등...
대구지역 기업들이 해외 출장 관련 개선 사항으로 '대구공항 국제노선 확충'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비즈니스 출장 애로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해외 출장 환경 개선 과제 1순위로 ‘대구공항 국제노선 확대’를 꼽았고, 이어'비자 발급 및 출입국 절차 간소화', '인천국제공항 연계 교통 개선', '현지 비즈니스 통역 및 가이드 지원' 등이다.국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내란 특별검사 조사에 출석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출석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이 진실 규명의 출발점일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은 채 침묵했다.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꾸라지처럼 온갖 꼼수를 부리다 오늘 마침내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며 “그러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자발적 결단이 아닌 국민적 분노와 거센 여론에 떠밀린 끝에 마지못해 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은 과거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
정부가 SK텔레콤 해킹사고로 계약을 해지하는 SKT 이용자들의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공개해 이번 해킹사태의 책임은 SK텔레콤에 있고, 계약상 안전한 통신을 제공해야하는 의무를 지키지 못했으므로 위약금 면제 규정에 해당된다고 밝혔다.또 이번 조사결과 SK텔레콤의 계정 정보 관리나 암호화 조치가 부실해 과거 해킹사고가 일어났을 때도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SK텔레콤 이용 약관 제43조에 따르면 사업자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
밀양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4일 어린이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밝혔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폭염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 냉방 기기 작동 상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 위생 관리, 야외 활동 자제 등 여름철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령 때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손순미 밀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지난 3일 라마다제주시티호텔에서 개소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 '시들지 않는 제주의 꽃'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폭력 트라우마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가폭력 피해당사자와 가족의 회복을 위한 치유 실천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적 지원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정영은 제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건강 관점에서의 트라우마 치유 방향을,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센터의 설립 배경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을 맡아 발표를 진행했다.오후에는 제주4·3 가족 자조
인천여성가족재단 노조가 인천시의 정원 분리 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인천여성가족재단지부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는 노동자와 협의 없는 일방적인 인천여성가족재단의 정원 분리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시는 재단의 공무직·보육직·연구직·상담직 등 정규직 20여명을 재단 정원에서 분리해 수탁기관 정원으로 편입하려 한다”며 근로조건의 실질적 하락과 고용불안을 초래하는 명백한 행정 폭력“이라고 말했다.이어 ”정원 분리는 연봉·복무·복지·근속 인정·승진 및 인사이동 등 고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강원대학교,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25 친환경소재 산업화전략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국내 나노셀룰로오스 산업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친환경 나노소재의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별 응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의 1부 세션에서는 △셀룰로오스를 이용한 배터리 바인더 소재 설계 △발색 필름 센서 연구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아울러, 나노셀룰로오스의 제조·가공·응용·연구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전문 브랜드 '머큐시스'는 Wi-Fi 6를 지원하는 초소형 USB 무선 랜카드 'MA14N'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MA14N은 2.4GHz 대역에서 최대 287Mbps의 무선 속도를 지원하며, Wi-Fi 6 지원으로 여러 디바이스가 동시에 연결되는 가정이나 사무실 환경에서 보다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설치 편의성도 뛰어나다. 본체에 드라이버가 내장되어 있어 윈도우 11·10·7 PC에서는 USB 포트에 꽂기만 해도 자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및 SK텔레콤의 이용약관 상 위약금 면제 규정에 대한 검토결과를 7월 4일 발표했다.조사단은 이번 SK텔레콤 침해사고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의 침해사고,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휴대폰 부정 사용 등 국민 우려 증가, ▲악성코드의 은닉성 등을 고려해 전체 서버 4만2605대를 대상으로 BPFDoor 및 타 악성코드 감염여부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시행했다.또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감염서버는 디지털 증거수집 등 정밀분석을
이스트게임즈가 하반기 ‘카발 레드’를 통해 시장 존재감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트게임즈는 ‘카발 레드’ 론칭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론칭 일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9~10월중엔 출시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게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 역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AI 교육, 커머스, 게임 신작까지 더해지며 하반기에는 실질적인 손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업계는 ‘카발 레드’의 흥행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렇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이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기간 무기한 연장과 무라벨 생수 의무화 유예를 지적하며 “유예를 반복하는 환경부의 태도는 정책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무너뜨리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혼선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인천환경연합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종이 빨대를 사용해온
예천군이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군은 초등학교 인근 카페를 중심으로 일상 공간에 경각심을 심는 ‘생활 속 인식개선 실험’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주변 카페 20여 곳에 컵홀더 4000개, 냅킨 6만 장을 배
영주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네공간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본 사업의 중심지는 영주시 번개시장 내 빈 상가를 리모델링한 ‘문화노리터’이며, 지난 5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달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즈 팔찌 만들기,
현대건설이 개발한 지하주차장 안내 시스템 ‘히어 앤 썸웨어’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위너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히어 앤 썸웨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히어 앤 썸웨어는 성별이나 연령, 국적,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색약자를 고려한 명도 중심 컬러 시스템과 고령자나 저시력자를 위한 고가독성 서체를 사용했고 어린이나 외국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
동덕여대 글로벌MICE융합전공은 2025학년도 1학기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전시 기획 실무'와 '컨벤션 기획 실무'를 마무리하며 MICE 산업 현장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적 시도를 실현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수업은 글로벌MICE융합전공 이은성 교수의 주도로 MICE 산업 기업 ㈜엑스포럼, ㈜이즈피엠피와의 산학협력을 통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곧 사라진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러브버그의 발생 양상을 예측 모델로 분석한 결과다. “7월1일 기준 전체 활동의 약 86%가 진행된 것으로 예측돼, 7~10일 이내에 대부분의 개체가 자연 소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는 시민과학 플랫폼 ‘i내추럴리스트’에 등록된 관찰 기록과 기상 자료를 결합해 러브버그의 활동 개시, 최성기, 종료 시점을 예상했다. 올해 러브버그의 최초 발생 시기는 전년도보다 약 1주 늦었다. 활동 종료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남부와 중부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반도체와 AI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엔하이텍 ▲퀀텀캣 ▲모빌리오 ▲엘케이로보틱스 ▲에이트테크 ▲바인딩 ▲잉클 등 7개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이들 스타트업은 SK에코플랜트와 유관 자회사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술
한국철도공사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오늘 밝혔다.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운 방침과 목표, 실행 요건의 적합 여부를 전문기관이 심사해 수여한다.이번 인증은 코레일이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인권존중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인권경영의 실행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특히 ▲AI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