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항산화 기능을 지닌 벼 유전자를 발견, 가뭄 등 환경 스트레스에 강한 작물 육종에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식물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세포대사부터 발달까지 생리적인 작용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을 조절한다. 특히 비생물학적 스트레스와 관련한 생리작용 조절이 환경 적응에 매우 중요하다. 가뭄, 염분, 극한 온도 등 비생물학적 스트레스 요인은 식물이 산화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된다. 산화 스트레스를 받은 식물은 활성산소종의 생성과 소거 사이의 불균형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세포...
7살 아린이는 고기를 좋아한다. 그럼에도 또래보다 한 뼘이나 작고 팔다리는 무척 가늘다. 고기는 상상 속 음식이다. 1년 전 빠진 앞니는 아직 돋아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취재를 하러 간 기자에게 아린이는 빠진 앞니를 드러내며 “안녕하세요”라고 배꼽 인사를 한다. 여느 또래처럼 놀이터를 누벼야 할 나이에 아린이는 대학병원을 안방삼아 놀았다. 놀이터 대신 병원7살 푸른 나이. 떡볶이와 군것질에 푹 빠져도 시원찮을 판에 7년 평생 분식은 경험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컨디션과 몸 상태가 그나마 가장 좋을 때 먹을 수 있다고 하
장애인 바자회 참여…제철과일 판매·생활환경 봉사지역사회와 ‘따뜻한 상생’ 실천 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희망나눔마켓은 지난 18일 송파구 장애인 생활·재활시설 신아원이 주최한 ‘2025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품을 후원하고 직접 판매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약 10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며 직업 재활 훈련을 받고 있는 신아원에서 열렸으며, 희망나눔마켓은 영양가 높은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를 엄선해 정성껏 포
6년째 현장 참여… 특별장려금 지원·홍보 활동산지·도매시장 동반 성장 도모 동화청과가 6년째 양평부추축제에 참여하며 산지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있다.동화청과는 지난 18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제6회 양평부추축제’에 중도매인들과 함께 참석해 축제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인과의 교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부추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고 양평군이 후원했으며, 양평 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자·유통 관계자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취지다.동화청과는 창립 이래 현장을 중시하는 유통 철학
2025년 쌀 수확기 초반 산지 쌀값이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벼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10월 15일자 산지 쌀값이 직전 조사일인 10월 5일자 대비 약 6%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예상되는 쌀 과잉 생산과 이상기후 피해까지 겹친 농가들이 정부의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15일자 산지 쌀값은 5만8258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만생종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직전 조사 가격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
최근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성 가성 장폐색이나 단장증후군 등 장 기능이 마비돼 음식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이 TPN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지만, 장애인 등록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정 TPN 처방 환자는 2024년 기준 40명. 그러나 의료기관 간 집계 기준이 달라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많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견해다. 환자단체는 “만성장부전 자체를 장애로 인정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한다.TPN은 음식물
소비가 크게 늘고 투자와 수출도 호조를 나타내 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1%가 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5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5년 3/4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전기 대비로 지난해 1분기 1.2%를 기록한 이후
대전시의회가 베트남 빈롱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을 접견,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경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빈롱성 인민위원회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간담회는 양 지방정부 간 의정·행정·경제 전반의 실질적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김영삼 부의장, 황경아 부의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등과 환담을 통해 상호 교류와 의정 협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에는 빈롱성 주요 부처 간부 외에도 15개 기업, 대학, 언론기관 등 19명의 경제사절단도
경북상공회의소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8 오전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경북상공회의소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산학협력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날행사에는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이창석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구미상의 및 고등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양시가 추진해 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끝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지난 22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됐다. 다섯 번째 부결이다. 민선8기 두 번째 조직 개편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반대로 결국 좌초됐다.현재 고양시의호 의석 분포를 보면 전체 34석 가운데 민주당 17석, 국민의힘 15석, 무속속 2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고양시의회에서 표 대결을 할 경우 국회에서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없는 구조다.이번 개편안은 ▲재난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28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 10만원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1.8%의 찬성률로 총파업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번 총파업은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교육청 당국이 자초한 것"이라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들은 교섭이 가능한 임금교섭안을 제시하지 않고 '수용 거부' 말만 반복하며, 사실상 교섭 진전의 책무를 팽겨쳤다"고 지적했다.이어 "우리의 요구는 대선 약속이며 국정과제"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비정규직노조와 체결했던 정책협약 내용을 상기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고법 제6-3형사부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해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농구선수 A씨에게 보이스피싱 전달책 징역 3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뒤집고 벌금 6억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선고유예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범행의 동기나 범행 후의 정황 등을 고려해 뉘우치는 정상이
오는 11월 26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가 국내외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해외정부·기관 등의 참여 속에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다.3일간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핀테크와 AI의 결합으로 발전하는 미래 금융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조망한다.'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개막행사 및 K-Fintech 30 선정식, 세미나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효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전문가용 액세서리 5종을 출시했다.신제품 5종은 ‘EXPERT’와 ‘PRO’ 라인 제품으로 ‘EXPERT 카바이드 5인치 X-Lock 연마헤드’, ‘EXPERT O780 포일 샌딩 디스크’, ‘EXPERT Tough Metal 직소날’, ‘PRO 임팩트 소켓 세트’, ‘PRO Metal TCT 브로치 커터’ 등이다. EXPERT 라인과 PRO 라인은 일반 액세서리 대비 각각 2배와 1.5배의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발휘한다.‘E
금융 시장에서 ‘거품’이란 단어를 내뱉는 것은 관객들이 꽉 찬 영화관에서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은 행위로 간주되곤 한다. 이 때문에 거품이란 단어는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싶은 이른바 ‘관심 종자’나 ‘고지식한 비관론자’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
한국철도공사가 방한 외국인의 편리한 철도 이용과 승차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늘부터 서울역 2층 맞이방에 트래블센터를 운영한다.서울역 트래블센터는 대한민국 철도관광의 대표 공간으로, 국내 여행 정보와 교통 이용 방법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은 비치된 AI 통번역기를 활용해 언어적 장벽 없이 ▲승차권 구매 및 예약 변경 ▲여행상품 및 관광명소 ▲코레일패스 등 외국인 전용 철도상품 ▲지역축제 연계교통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센터에는 ▲자동발매기 ▲승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신규직원양성학교’가 여섯 번째 수료생을 배출했다.24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식’ 현장은 따뜻한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찼다. 지난 9월부터 2달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세무업계의 미래를 이끌 신입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실무 역량 배양을 목표로 운영된 6기 수료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36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세무·회계 기초부터 민원 응대, 전산회계, 세무사 사무소 실무 예절까지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졌다.한 수료생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을 만나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2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WTA 제7차 총회에서 제7대 WTA 회장으로 선출됐다.이재준 시장은 “‘화장실은 곧 인권’이라는 신념으로 누구나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지금처럼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28일에는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에서 ‘변화하는 세상을 위한 차세대 화장실’을 주제로 WTA 제10회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이 개막한다.올해 포럼에는 1
KB국민은행이 지난 24일 DB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KB 연금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금리 하락기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운용 전략과 연금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부산에 이어 강남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Winter is here’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 기업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명이 참여했다.컨퍼런스에서는 금리 인하로 인한 수익률 하락, 부채 부담 증가, 연말 상품 부족 등 DB퇴직연금의 삼중고 현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적립금 운용 전략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김상훈 KB증권 상무가 글로벌
위메이드는 28일 대작 MMORPG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전 세계 170개국에 동시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28일 위메이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신들의 몰락 이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질서를 회복하려는 전사들의 대서사시를 그린 MMORPG”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각 서버 대표 이용자들이 맞붙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27일부터 ‘2025 김장, 한계 없는 능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자조금의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신청 기간은 금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IBK기업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인 장애인 고객을 위해 ‘IBK 함께하는 장애인신탁’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가입 대상은 상속 및 증여세법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장애인이다. 신탁 재산은 가족 등에게 증여받은 금전과 부동산으로 금전은 최대 5억원, 부동산은 금액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하다. 비과세 혜택은 금전·부동산 모두 5억원까지이다.가입자는 신탁에서 발생한 운용수익을 수시로 출금할 수 있다. 또 중증장애인이 의료비·특수 교육비·생활비를 사유로 원금을 출금하는 경우에는 증여세 부담 없이 인출 가능하다.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