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강도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메모리칩, 반도체 장비 등 핵심 IT 제품들을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내놓았다.관세국경보호국은 12일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프로세서,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제조장비 등 품목들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삼성전자, 애플, 델, TSMC, 엔비디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직격탄을 피하게 됐다.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번 결정이 제조사들에는 일시적인 안도감을 주지만 정책...
대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여 건물을 불태우려다 실패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27일 현조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월 대구의 한 병원 에서 라이터로 침대 매트리스에 불을 붙이려다가 병원 관계자에게 걸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그는 오랜 기간동안 입원 치료로 답답함을 느껴 병원 측에 개방병동으로 옮겨주고 외출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당해 화재를 일으킨 것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에 대한민국의 홍상수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제78회 경쟁 부문 심사위원 9명의 명단을 발표, 이날 추가로 공개된 명단에 홍 감독도 포함됐다.한국 영화계 인사가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송강호가 이 영예를 안은 바 있다.칸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을 "칸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다작의 국제적 감독"으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 '
잉글랜드 축구 명가 리버풀이 5년 만에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리버풀은 28일 영국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PL 3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5대 1 대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쥐게 됐다.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승점 82점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우승이 확정됐다.리버풀은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우승을 거뒀으며, 이는 구단 역사상 20번째 리그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공동 최다 기록이다.게다가 올 시즌은 아르네 슬롯 감독의 부임 첫 해 이뤄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은 27일 황정아 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고성과 조롱이 오간 국민의힘 경선에서 남은 것은 '한덕수' 세 글자뿐"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덕수 권한대행 차출론에 불을 지피더니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까지 한덕수 권한대행만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황 대변인은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어제 나온 조사에 따르면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를 반대하는 국민이 70%에 달했다"며 "출마 찬
SK텔레콤의 가입자 유심 정보가 탈취된 가운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알뜰폰이 개통돼 은행 계좌에서 5000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이런 내용의 신고를 60대 남성 A씨로부터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평소 자신이 사용하고 있던 SKT 휴대전화 통신이 끊기는 이상현상을 겪고 대리점을 찾았다가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계약 해지됐으며 본인 명의로 KT 알뜰폰이 새로 개통된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A씨 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강남 선거사무소에서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포장해 유권자들에게 발송하는 '편지로 정치를 바꾸는 예비후보 홍보물 봉입 행사'를 진행했다.이 후보가 준비한 손편지 홍보물은 약 10만부로, 40대 이상 세대주를 중심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손편지는 "안녕하십니까. 개혁신당 대통령 예비후보 이준석입니다"로 시작해 총 3장 분량으로 구성됐다.이 후보는 "편지에 정치·경제·교육·복지 시스템을 전면 혁신하겠다는 집권 구상을 담았다"며 "이번 선거의 출발선에 서며 과연 이 막중한 임무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두
가천대학교 졸업생 6명이 제1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이번 변호사시험에는 총 3336명이 응시했으며, 변호사시험 총점 880.1점 이상을 취득한 1744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52.28%를 기록했다.가천대 졸업생 합격자는 법학과 전세철, 임예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의 피해액을 1조818억 원으로 확정하고, 복구비로 총 1조880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1987년 산불 피해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의 피해에 따른 대응으로, 역대 최대 복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붕괴사고로 인해 구석말 주민 12세대 38명, 사업장 4개소가 대피했고, 가스가 끊기며 50m 외 주민과 소상공인들도 주거지와 사업장을 두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현재까지 구석말 총 21세대 55명이 거주지를 나왔고, 사업장 17개소가 영업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다. 특히 일부 사업장은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다.광명시는 지난 1일 광명
이더리움 레이어2 무브먼트 개발사인 무브먼트 랩스가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만체가 웹3포트와 시장 조작 의혹이 있는 거래를 주도한 데 따른 조치다.만체 창업자는 웹3포트와 거래를 중개했고, 웹3포트는 해당 거래를 통해 6600만 MOVE 토큰을 확보한 후 대량 매도했고 이는 무브 토큰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이와 관련해 민간 정보업체 그룸레이크가 조사를 진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오는 7일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치매 100만명 시대 초고령화 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치매학회와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등이 후원한다.서 의원은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치매는 노인과 가족 모두에게 가장 중대한 두려움”이라며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선제적 정책 대응이 시급하
충북 제천소방서는 28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신고 자제를 당부했다.구급차는 심정지, 호흡곤란, 중증 외상 등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공공 자원이다.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단순 감기, 복통, 과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면서 실제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우려되고 있다.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119구급차는 실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대응을 보장하고 소중한 구급 자원을 효율적으로
충북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지역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했다. 지원 지역 선정과 지원계획 수립, 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이 다시금 조명 받아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례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장안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사라져 가는 보은장안농요의
제주도는 28일 도청 탐라홀에서 ‘제2기 문화협력위원회 2025년 제1차 회의’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제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문화협력위원회 당연직 위원인 오영훈 지사,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과 위촉직 위원인 양영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문화협력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오영훈 지사는 “문화는 도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어로 전 세계적 관심을 끌며 제주의 문화적 자원과 가치의 소중함
"저는 대한민국 경찰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랑하신 이들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그리고 여전히 그날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이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인사를 드립니다"경찰이 의령 '우순경 사건' 발생 43년 만에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우순경 사건은 1982년 4월 26일 오
고령군이 추진한 ‘수출용 고설딸기 재배시설 환경개선 지원사업’이 딸기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2024~2025년산 딸기 23t을 수출해 총 4억5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북구청은 2일 오전 함지산 일대 10곳의 지표 하부 30㎝까지 확인한 결과 재발화 위험 요소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헬기를 통해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몰 후에는 열화상 드론을 투입해 뒷불 감시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