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교육부가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는 의총협과 의대협회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과 학장들의 의사를 존중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의대 모집인원의 동결을 확정했다.이어 "의대 교육을 정상화해 더는 의사 양성 시스템이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복귀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추가적인 복...
임종훈과 신유빈이 세계 최강 중국 조를 완파하며 한국 탁구 혼합복식 사상 처음으로 WTT 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한국 탁구의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과 신유빈이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이번 우승은 WTT 시리즈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랭커만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에서 한국 선수가 처음으로 거둔 정상 등극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무대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결승 상대
내년부터 시중은행은 보유한 대출채권을 담보로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대출채권을 담보로하는 긴급여신에 관한 규정을 의결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은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금융기관이 가진 시장성증권을 담보로 한 상시대출제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와 별개로 금융기관 자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긴급여신 장치를 추가하는 것이다. 대출채권 담보 범위는 우선 법인기업의 부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 하나인 브라운대 캠퍼스 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색 중이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한 상태다. 13일 CNN,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브렛 스마일리 프로비던스 시장은 “브라운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부상자들은 위중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미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대 공학대학과 물리학과가 입주한 7층짜리 건물 ‘바루스 앤드 홀리’ 근처에서 총격
이재명 대통령이 위서로 평가받는 ‘환단고기’를 두고 “문헌 아닌가”라고 언급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켰다.야권은 “설익은 취향을 드러낸 것”이라며 대통령의 역사 인식을 문제 삼았고, 대통령실은 “해당 주장에 동의하거나 연구를 지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게 “역사 교육 관련해 환빠 논쟁이 있지 않느냐”며 환단고기를 언급했다.이어 “단군이나 환단고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하해 ‘환빠’라고 부르지 않느냐”, “동북아역사재단은 고대사 연구를 하지 않느냐”, “
국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에 남게 마련이다. 강원의 메밀꽃이 핀 밭, 서해 갯벌에서 바지락 캐는 모습들, 제주의 바다의 파도소리 같은…그런 내게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은 골목마다 피어오르는 쿰쿰하고도 구수한 돼지 국밥의 향과 솥이었다. 지금은 아마 부산 사람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는 지난 17일, 도계 오픈캠퍼스 제1호관 1층에서 '도계 대학도시 건강모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삼척시 도계읍 폐광지역사업단과 강원대학교 간 연계를 바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견고한 지·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재연 강원대학교 총장과 박철우 삼척부총장, 송보경 도계총괄본부장을 비롯해 박상수 삼척시장, 권정복 삼척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도계 대학도시’로의 새로운 출발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을 목전에 뒀다는 현지 소식이 퍼지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포스팅 절차를 밟고 있는 송성문은 19일 오후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포스팅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1월 22일 오전 8시에 시작됐다. 송성문은 30일의 협상 기간 안에 구단과 계약을 마쳐야 한다. 마감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다.전미야구기자협회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SNS를 통해 송성문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로메로 기자는 송성문이 3년 1300만달
울산 삼산적십자봉사회가 동지를 앞두고 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삼산적십자봉사회는 19일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이용자 100여 명에게 정성이 담긴 동지팥죽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봉사회원들은 국내산 팥을 직접 삶고 일일이 손으로 으깨 만드는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수제 팥죽을 준비했다.특히 회원들은 단순히 물품을 후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조리 과정에 참여한 데 이어 배식 현장에서도 직접 봉사에 나서며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김순주 회장은 “동지를 맞아 복
밈코인 시바이누의 전설적인 초기 투자자가 대규모 자금 이동을 감행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18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인용한 블록체인 분석가 엠버CN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당시 103조 SHIB를 매수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린 이른바 '전설의 고래'가 최근 보유 물량 중 4690억 SHIB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로 이동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이 투자자는 시바이누가 무명에 가까웠던 2020년, 불과 37.8ETH(당시 약 200
천년 고도 경주와 일본 나라시가 55년 동안 쌓아온 우정의 궤적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가 나아갈 ‘글로벌 도시외교’의 비전을 확인하는 현장이다.경주시는 18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실에서 ‘경주-나라시 자매결연 55주년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중앙 히말라야의 극심한 홍수를 심화시키는 온실가스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로 인해 이번 세기말까지 중앙 히말라야 지역의 극심한 홍수 규모가 최대 73%에서 84%까지 증가할 수 있다. 우리 지리학자들은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하여 네팔과 중국을 가로지르는 카르날리 강의 홍수 위험 증가를 시뮬레이션했다.카르날리 강은 네팔과 인도 지역 사회에
포항시는 지난 11일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AI 임팩트 비즈니스 간담회’에서 지역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AI 연계 임팩트 비즈니스 발굴·유치 프로그램’에 선정된 20개 창업 초기기업과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포항 AI 혁신센터 소개 △한동대 AI 연구자의 기술 발제 △AI 스타트업 소개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AI 분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연구성과 확산 △창업 초기기업 성장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
삼일사회복지재단 울주군가족센터가 19일, 현장에서 활동하는 방문교육지도사들을 대상으로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수시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지도사들의 업무 소진을 예방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개인의 성향과 이미지를 탐색하는 ‘퍼스널컬러 교육’과 창의적인 체험 활동인 ‘레터링 케이크 만들기’ 등 공감과 힐링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한 지도사는
국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인상적인 장면들이 기억에 남게 마련이다. 강원의 메밀꽃이 핀 밭, 서해 갯벌에서 바지락 캐는 모습들, 제주의 바다의 파도소리 같은…그런 내게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은 골목마다 피어오르는 쿰쿰하고도 구수한 돼지 국밥의 향과 솥이었다. 지금은 아마 부산 사람
경기도 오산시 서동 ‘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 아파트가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해당 단지는 세교2지구와 향후 개발이 예정된 세교3지구의 중심 입지에 자리하며, 세교1·2·3지구가 모두 완성될 경우 약 6만6000가구, 15만 명 규모의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세교3지구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된 R&D·업무 중심의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장기적인 지역 가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오산 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