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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시각]‘세계의 보물’ 품고도, 보여줄 수 없는 도시

울산의 자랑이자 인류의 보물인 반구대 암각화가 물속에 잠긴지 벌써 3주가 넘었다. 지난 7월19일 침수된 이후 단 한 번도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지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기에 정작 주인공은 수면 아래 갇혀버린 셈이다.이달 초 잠시 수위가 낮아져 일부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난 주말 내린 비로 다시 감춰졌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사연댐 수위는 57m. 이 정도면 반구대 암각화는 수심 속에 완전히 잠긴 상태다. 사연댐 수위가 53m에 이르면 침수가 시...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이 스스로 가정 내 공기질을 점검·관리할 수 있도록 ‘실내공기질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울산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접수 후 신분증을 지참해 기기를 수령하면 되며, 대여 기간은 7일이다. 대여 장비는 환경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 인증 1등급 제품으로, 미세먼지·이산화탄소·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9가지 항목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가정 내 유해물질 관리 컨설팅도 제공한다. 연구
SK이노베이션이 장용호 총괄사장을 시작으로 전 계열 자회사 임원 업무용 차량을 자회사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 교체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임원진 업무용 차량을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바꾸기 위해 현대차 대표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9과 eG80 중 하나로 변경 신청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현대차의 두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해 오고 있는데, 임원진 차량 교체로 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차량 전환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함께 서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는 11일 지회 회의실에서 부산지방조달청과 지역 여성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지역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여성경제인협회 울산지회 회원과 부산지방조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공공조달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여성기업 지원정책과 공공조달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나라장터
‘젊은 거포’ 안현민이 프로야구 KBO리그 7월 월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KBO는 11일 “안현민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며 “kt 선수로는 2023년 8월 윌리암 쿠에바스 이후 약 2년 만이고, kt 야수로는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5년 1개월만”이라고 전했다.안현민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24표, 팬 투표 44만7304표 중 3만2578표로 총점 37.93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5표, 팬 투표 24만3379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를 ‘광복절 특사’로 사면하기로 결정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혁신당은 ‘당의 깃발’인 조국 전 대표가 법률적·정치적 멍에를 벗어던짐으로써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혁신당은 앞선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에서 약진한 바 있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민심을 얻을 수 있는 동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년 총선에서 광주 47.72%, 전남 43.9
울산시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시 발주 건설 현장과 현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혹서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8월 중 4차례 ‘찾아가는 소규모 집체교육’을 실시한다. 또 11일부터 22일까지 울산도서관, 울산수목원, 농업기술센터 등 7곳의 현업사업장을 순회 점검한다.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 각 부서 관리감독자가 참여해 위험요소 파악,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 점검, 개선 지도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여운형 특별전 관람 행사를 열었다.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6일 경기도 초청으로 방한한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이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성실상환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 한도 증액 ▲청년·서민대상 금융상품인 햇살론유스 신규 차주에 대한 이자캐시백 제공 ▲주택담보대출 사회적배려대상자 우대금리 적용 등 세 가지로 진행된다.우선 성실상환 취약차주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용점수가 낮거나 다중채무를 보유한 차주를 대상으로 한다. 6%를 초과하는 신용대출 연장 시 초과 이자분을 재원으로 최대 3%
이응우 계룡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한훈 의사의 손자인 한상빈 선생님의 가정을 방문했다.이날 이응우 시장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후손들과 그 업적을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독립운동가 한훈 의사는 1906년 홍주의병에 참전하며 독립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1907년 신도안으로 이주 후 을사오적 처단을 모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만주로 망명했으며, 대한광복단과 광복회의 창립에 기여하는 등 무장투쟁과 군자금 모집에 헌신했다.상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광복 80주년 경축식 기념사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그는 일부 언론이 부분적으로 발췌에 왜곡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관장은 17일 ...
“제가 30대 초반의 나이에 유인바이오텍을 세우고 맨 처음 개발한 장비가 디지털 혈압기였습니다. 기존의 수은 혈압기의 오차가 많아 더 간편하면서 더 정확한 혈압기를 개발하면 환자들에게 훨씬 유익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더 편리하게 더 젊어지고 더 건강해질 수 있다면 그 기술은 좋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이 8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다.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우원식 국회의장의 추모사,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추모사, 추모영상 상영, 추모 노래,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인 하성용 신부의 추도 예식, '김대중 망명일기' 헌정식, 유족 인사 그리고 대통령 묘소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대통령 추모식에는 정치권 안
임대차법·대출규제 여파로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지난달 기준으로 월세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어섰다.1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적으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를 낀 계약은 105만6898건으로 나타났다.보증부 월세를 포함해 월세가 낀 계약은 2017년 76만1천507건, 2018년 78만4천369건, 2019년 82만270건, 2020년 88만7천887건, 2021년 97만7천286건에 이어 2022년 140만284건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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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8월 13일 시청 통합방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전주 사전 위기관리연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습은 전시·사변 및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위기관리연습에는 평택시를 비롯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가상 위기상황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지휘·전달 체계, 상황판단회의, 주민 보호조치 등 전 과정을 모의로 진행하였다. 특히,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기관 간 협업체계와 정보공유 절차를 집중 점검하였다.평택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휘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공 교통 데이터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AI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구 소멸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현대차 사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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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 13일 기준 102만3559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한 규모로, 전년 대비 9일 앞당겨 달성한 기록이다. 올해 들어 빨라진 무더위에 대비해 해수욕장을 일찍 개장하고, 휴가철 수요에 선제 대응한 결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지역별로는 제주시 8개 해수욕장에 91만2872명이 몰렸고,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에는 11만687명이 다녀갔다. 제주시에서는 함덕해수욕장이 50만59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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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홈페이지 관리 부실 '빈축'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의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구의회는 지난달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17건의 조례와 동의안 등을 최종 의결했다.그러나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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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취임 두달 만에 ‘조국 사면’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 끝에 ‘논란의’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조기 특별사면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지지층 다수의 요구와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범여권 통합 등의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시간을 끌수록 오히려 논란을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단으로도 풀이된다.다만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 내부 여론에서도 다소의 균열이 감지되고 있어, 국론 분열이 재발하지 않도록 빠른 봉합을 위한 지도력 발휘가 과제가 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은 11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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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숨은 보물, 현직자 인터뷰!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직자 인터뷰’는 실무 중심의 정보 접근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라고 하면, 취준생 입장에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취업의 숨은 보물’인 현직자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셜 네트워킹까지 소개한다.취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여전히 심각하다. 공개된 채용 공고나 기업 소개서만으로는 현장의 실제 업무나 조직 문화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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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의장 "기초시 3개냐, 2개냐...여론조사로 결판내자"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행정구역 쟁점과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이 의장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41회 임시회 폐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 의회의 역할에 대해 도민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며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릴 때”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도민들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강인한 공동체 정신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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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쏭 공모전’ 개최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충청남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창작 음악을 발굴·확산하기 위한 ‘충남쏭 공모전’을 8월 13일부터 9월 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음악으로 기억하는 충남’을 주제로, 충남의 장소·인물·사건·풍경·감정 등 지역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창작곡을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연령이나 거주 지역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공모전은 예선과 결선의 2단계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7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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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3개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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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개 대학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함께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스마트허브 등 제조업 현장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3개 대학이 참여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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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관람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초청해 여운형 특별전 관람 행사를 열었다.경기도박물관은 지난 16일 경기도 초청으로 방한한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이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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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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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이동길 운영위원장과 청년정책연구원은 2025년 8월 13일 오후 4시, 광진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주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순환경제, ▲로봇 활용 정책, ▲경계선 지능인 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의제가 논의됐다.먼저 순환경제분야에서는 자원 재활용과 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청년 창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제시됐다.로봇 활용 정책에서는 산업⋅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청년 기술 인재를 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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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안산청소년의회 의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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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이 지난 14일 ‘안산청소년의회 기관장 정담회’에 참석해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발표한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청소년의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단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정담회는 시의회와 안산시청소년재단, 안산교육지원청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4월 출범한 ‘2025년 안산청소년의회’의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청소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총 6건의 정책을 발표하고 박태순 의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총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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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 19조6000억원···계획보다 5000억원 늘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천억원으로 확정했다.17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는 연초 계획이었떤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계획 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수치다.LH 하반기(7∼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