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제주소묵회 전시회가 5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제주소묵회는 1973년 소암 현중화 선생이 창립했다. 제주시, 서귀포시뿐만 아니라 목포, 광주, 대구 등 여러 곳에 소묵회를 조직해 순회하며 지도했지만, 소암선생 서거 이후 유일하게 제주소묵회만 서맥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봄을 쓰다’를 주제로 해마다 찾아오는 봄의 생명성과 그 역동성을 26점의 작품 속에 표현했다.평소 공부하는 임서작품 20점과 함께 회원들이 소장한 소암 선생의 유작 4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