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과 윤활유·액침냉각 부문 자회사 SK엔무브를 합병하고,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고, 합병법인은 오는 11월1일 공식 출범한다.이번 합병으로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ESS 배터리 등과 SK엔무브의 기유·윤활유, 액침냉각, EV 공조용 냉매 등 핵심 사업영역에서 협력한다.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묶은 패키지 사업 등 신규 시장 진입, 사업 확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