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옥동 ‘남산레포츠공원’ 일대가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지만, 정작 주차장은 마련돼 있지 않아 유일한 진입로인 은월로에 주차 차량이 줄을 지으며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17일 찾은 남산레포츠공원. 입구 맞은편 2차선 도로 한 쪽에는 차량 수십 대가 줄지어 주차돼 있다. 교행은 가능하지만 남은 도로 폭이 그리 여유 있지 않아 학원차량이나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이 지나갈 때면 차량 여러 대가 줄줄이 멈춰서는 경우가 잇따랐다. 남산레포츠공원은 지난 1991년 족구장과 테니스장 조성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