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벚나무 등에 병해충이 들끓고 있다. 나무를 고사시킬 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나무의 성장을 저해시키고 미관을 심하게 해쳐 지자체들이 선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8일 옛 남목고개인 울산 동구 남목 주전십리벚꽃누리길 일원. 동구는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 구비 1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2017년 11월 차도 양옆으로 자전거 도로 및 보행로를 조성했다. 봄철 벚꽃 명소로 잘 알려진 이곳은 가로등, 운동기구, 어린이 놀이기구 등 쉼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