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인 15일 경남 사찰마다 봉축 법요식을 거행했다.경남 각 사찰 신도들은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것을 경축하면서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했다.부처를 상징하는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사찰 양산 통도사는 오전 11시 설법전에서 신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했다.이어 금강계단, 삼성반월교 옆 야외무대에서 아기 부처 몸을 씻으며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는 관불의식, 차를 바치는 헌다례, 음악회 등 봉축 공연을 개최했다.통도사는 이날 해가
탐라교육원은 지난 13일 역대 원장님들을 모시고 40여 년의 역사에 담긴 발자취를 찾고 함께 추억을 더듬고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연수원 탐방에는 탐라교육원 상징인 청마상을 시작으로 연수원 건물과 조경을 둘러보았으며, 특히 35년 전 고사 직전의 소나무가 청정하게 살아있는 것을 보며 정성과 애정을 쏟았던 시간을 그리워했다.2대 원장님을 지내신 김태혁 원장님은 직접 심고 가꾼 나무, 돌, 잔디 하나하나에 애정을 보이며 잘 가꾸고 보존해 준 후임 원장님들께 감사함을 표시했다.2차 간담회 자리에서는 고언과 함께 많은 격려로
신록의 계절에 한번쯤은 무료한 일상에서 탈출해 볼만도 하다.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부르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제주시 거리예술제는 황량한 아스팔트길이 생동하는 길, 젊음의 길, 예술이 살아있어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개최되고 있다.올해 상반기 거리예술제는 6월 29일까지 운영되며, ▲ 연동 누웨마루 거리에서는 5월 4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칠성로 상점가에서는 5월 11일부터 격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고 있다.문성조 제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장은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마을자치사업 40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계획하고 실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마을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먼저 사곡면 오상2리는 수구메 소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공헌과 협력으로 설치된 마을 발전기금 공헌석과 거북바위 좌대 등의 시설로 마을의 아름다움과 평온을 높이고, 마을은 자연과의 조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봉양면 장대리는 주민들 스스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쌍계천 주변 정화 작업을 펼쳐 즐겨 찾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개선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됐다. 구
고모는 병석에 누웠을 때 감골댁으로부터 얼핏 들은 양나라의 여인을 생각해 내고는 향후 그녀를 본받고자 한 것이다. 고모의 결연한 의지를 알아들었는지 뱃속 아기는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랐다. 위험한 시기도 넘긴 그해 늦가을의 어느 날 시어머니가 고모를 찾았다.고모가 시어머니의 방에 들어보니 행랑어멈이 다과상을 내려놓고는 막 허리를 펴고 있었다. 고부간에 긴히 나눌 이야기인가 싶어 자리를 피하려는 몸짓이 완연해 보였다. 허리를 펴고 몸을 돌리는 행랑어멈을 두고 시어머니가“자네는 어딜 가려고 그러는가? 어디 바쁜 일이라도 있는 겐가?
대구시와 대구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활동에 참여할 팀 단위 시민을 찾는다. 2일 양 기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2024 주민주도 도시재생 리빙랩’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 리빙랩은 ‘생활 실험실’, ‘살아있는 실험실’ 등으로 해석되며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환경을 실험실로 설정해 문제점 발견, 해결책 설계, 문제 해결을 하는 일련의 활동 등으로 이를 도시재생 분야에 적용한 것을 ‘도시재생 리빙랩’이라고 한다. 시는 4인
제주시 거리예술제는 황량한 아스팔트길이 생동하는 길, 젊음의 길, 예술이 살아있어 ‘걷고 싶고’ ‘즐기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가 되도록 개최되고 있다.문화를 실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 각계각층에 제공하고 이들의 삶을 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정서적인 감동과 안정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문화행정의 기능일 것이다.요란한 구호와 요란한 홍보를 통해서 외연만 확장하는 문화가 아니라 작고 단단하게, 수백 년 수령의 나무뿌리가 흙속으로 잔뿌리를 내리듯이 우리의 사회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게 ‘문화’다.따라서 일상의 공간이 무대가
4·10 총선에서 낙천한 국민의힘 등 지역 여권 7명의 원외 인사들이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대부분 ‘각자도생’으로 활로를 모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일부 원외인사는 이번 총선 출마를 통해 상대적으로 인지도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자체분석하고 2년 뒤인 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 채비를 위한 물밑 행보에 착수한 것으로 관측된다. 컷오프 되거나 총선서 패한 전·현직 의원들도 물밑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새로운 정치적 활로를 찾기란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적
태광그룹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은 장애인 일자리 개선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수상자로 선정된 박지연 큰희망 경영지원팀장은 직원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택배, 편의점, 카페, 네일아트, 헬스케어, 환경, 구두 정비 등 7개 직무 순환 근무하며 적성을 찾고 보람을 느끼게 하는 직무 순환제를 도입했다. 또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사업장, 가족, 복지관으로 이어지는 삼각 케어 시스
“이보게 지금까지는 뭐 그렇게 지냈다 치고 이제부터는 허물없이 지내보세! 밥도 함께 먹고, 주전부리도 같이 나누고, 그래 그렇게 지내보세! 내가 살면 이제 얼마나 살겠나!” 애원에 친구가 되었다. 시어머니가 행랑어멈과 손을 잡고 보니 고모의 일거수일투족은 부처님의 손바닥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행랑어멈과 행랑아범은 부부지간이다. 알려고 하지 않아도 절로 알게 된다. 베갯머리 송사란 이래서 좋고도 무서운 것이다. 그간 시어머니가 이렇다 저렇다 말은 안 해도 속으로 기뻐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며느리가 대신하고 있다 여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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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를...
5월 15일 오늘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로 전국의 사찰에서는 부처의 탄생을 기념하는 봉축법요식이 열렸다.이날 전국각지에서 행해진 봉축행사에서는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국민 모두가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며 부처님의 자비를 빌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폭포사'에서는 수많은 불자들과 국민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영을 되새기며 절에서 주는 맜있는 절밥을 먹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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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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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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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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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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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땅을 수호하는 ‘삼 형제’...해군ㆍ해병대 삼 형제
가정의 달, 우리나라 해양안보 수호를 위해 동기일신으로 군에 헌신하고 있는 ‘3명의 형제’가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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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레버쿠젠의 무패우승, '초짜' 알론소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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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결국 '무패 우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세웠다.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프로축구 리그에서 엄청난 성취이지만, 레버쿠젠이 이를 이뤄낸 방식은 특별히 기념할 만하다.올 시즌 리그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레버쿠젠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0년이 넘도록 리그 우승 왕좌를 내주지 않는 독일 축구의 절대 일강으로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존재 때문이다. 또한 레버쿠젠은 올해로 창단 119주년을 맞이한 명문팀이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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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무학, 장수사진 및 이·미용 행사 실시
경남농협은 17일 양산농협 및 웅상농협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수사진을 준비하지 못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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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감4동 백양푸른채아파트 경로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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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관내 백양푸른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파트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입주자대표회 사무실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입주자대표회에서는 매년 5월 경로잔치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박향규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항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입주자대표회가 되겠다”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강진옥 당감4동장은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박향규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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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여고생 멍투성 발견 사망 50대 여 신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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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 50대 여 신도가 경찰에 구속 됐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8일 교회 신자인 A씨를혐의로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심리한 김성수 영장 당직판사는 "도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