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부장판사는 이장이 되지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상가에 쇠구슬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11일부터 약 2주간 5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이 운영하는 상가 2곳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1000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아파트 이장이었다가 주민들 반대로 자진 사퇴한 A씨는 이후 재차 이장직에 도전하려 했으나 다른 주민이 뽑히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권 부장판사는
최근에 발표된 ‘2023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2년에 법원에 접수된 ‘상속재산의 분할에 관한 처분’ 사건은 2776건이었다고 한다. 상속재산은 대개 여러 명이 공동으로 상속을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형제들이 공동으로 상속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들 사이에서 상속받은 재산의 분할에 관하여 원만한 합의가 되지 못하면, 법원에 분할에 관한 처분을 구할 수밖에 없는데, 위와 같은 사건이 2022년에 2776건이었다는 이야기이다. 2014년에는 771건이었는데 8년 동안에 약 3.6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그 만큼 형제들 사이의
함께하는 등대는 지난달 29일 진주시 금산면 저소득 장애아동가구에 3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대상 가구는 중증 자폐 아동을 포함한 3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평소 공부방에 일조량이 부족하여 곰팡이가 피었고 가구는 낡고 옷장이 없어 의류 수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회원들은 방 3개의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을 새로 마련했으며, 책상과 서랍장을 주문 제작해 공부방을 한층 밝게 꾸며주었다.이날 금산면 지역사회
정부가 신생아 1명당 1억원을 현금으로 주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63%가 ‘출산의 동기 부여가 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1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온라인 정책 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지난달 17~26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최근 사기업의 출산지원금 1억원 지원 사례와 같이 정부도 출산한 산모나 출생아에게 파격적 현금을 직접 지원한다면 아이를 적극적으로 낳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되겠느냐’고 물은 결과 ‘된다’는 응답이 62.6%, ‘되지 않는다’는
최근 경남 거제시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이별 이후 스토킹을 일삼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찾아와 자고 있는 피해자를 무참히 폭행했다. 피해자가 사망했음에도 검찰은 가해자를 구속하지 않았다. 사망 이유가 명확히 그의 폭력이라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 한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실에 지난달 22일, 경남지역의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구속수사를 촉구했다.피해 여성은 교제기간 동안 가해자를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12번 가량 신고
울산 북구 진장·명촌지구 내 위치한 A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펜스가 과적으로 인해 인접 명촌천으로 무너지는 등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된다. 진장명촌지구가 준공이 되지 않은 채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이 파산했기에, 북구는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단순 구두 행정만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29일 북구 진장동 571-3 일원. 명촌천을 따라 조성된 폐기물 재활용업체의 철제 펜스들이 부지 안 고물 과적치로, 인접한 명촌천으로 무너질 듯 기울어져 있다. 이미 일부 고물들은 하천변으로 떨어져 방치돼 있다. 인접한 산업로를 따라 골
경북대 의과대학 본과 3·4학년의 임상 수업이 시작된 29일 재학생 일부가 수업에 참여했다. 학교 측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본과 3·4학년 총원 212명 중 약 2.8%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날 "본과 3학년과 4학년 임상 수업의 경우 3명이 1개 조인데, 2개 조가 임상 수업을 시작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설득을 거듭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설득이라는 게 다른 의미가 아니라 결국 학생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경북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이틀 앞두고 여야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은 반면 국민의힘은 총선 민의가 한쪽에 있지 않다고 맞섰다.국민의 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영수회담에 환영 의사를 표하면서도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국민께서 보여주신 총선의 선택이 한쪽의 주장만을 관철해 내리는 뜻으로 오독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반면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신장은 강낭콩 모양으로 체중의 약 0.4%밖에 되지 않지만 매분 심장에서 방출되는 혈액의 20~25%가 신장을 거친다. 또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 등을 유지한다. 따라서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장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신장이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렵고,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동강병원 신장내과 유미정 인공신장센터장과 함께 신장병의 증상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몸 붓거나 소변 이상 있으면 의심신장은 등
국회 야당 정무위원들은 23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건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단독 의결했다"고 밝혔다.정무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월 정무위를 통과한 2개의 법안이 법사위에서 심사조차 되지 못해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부의 요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정무위는 "얼마 전 故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이신 정차순 여사님께서 별세했다. 박종철 열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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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사업 연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5년째 운영 중인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최근 환경부로부터 재지정돼 2027년 5월까지 사업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2009년 최초 지정된 이래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석면광산, 석면공장, 수리조선소, 재개발·재건축, 슬레이트 밀집지역 등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왔다.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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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대학이 함께한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성료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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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DGIST, 'THE 신흥대학평가 2024' 국내 3위, 세계 33위 달성
김재욱 기자 = DGIST가 'THE 신흥대학평가 2024'에서 국내 3위, 세계 33위를 차지했다.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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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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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3D프린팅 분야 교육부 매치업 사업 선정
건국대학교가 지난 10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산업 맞춤 단기 직무능력 인증 과정 사업’ 3D프린팅 분야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매치업 사업은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미래자동차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7개 컨소시엄이 신청했으며, 최종 3개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건국대 컨소시엄은 3차원프린팅 분야로 선정됐다.건국대 문과대학 김경모 교수팀은 쓰리디시스템즈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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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문학관 5년 만에 착공...유인촌 장관 "한국 문학의 중심 되길 "
국립한국문학관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5년 만에 첫 삽을 뜬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국문학관은 20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관동 국립한국문학관 건립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한국문학관은 연면적 1만4993㎡, 총 4개층 규모로 건립된다.사업 기간인 지난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총 7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한국문학관에는 한국문학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객이 쉴 수 있는 야외 정원, 교육·체험 공간 및 다목적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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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가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신규 색상 '에센셜 화이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결혼과 이사 등으로 새로운 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춰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를 선보였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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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청소년의 달 맞아 '들樂날樂' 개최
영등포구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소년주간 축제 '들樂날樂'을 연다. 구는 5월 20일 성년의 날을 시작으로 5일간을 '청소년주간'으로 정해 축제를 진행하며, 영등포 청소년문화의 집 등 관내 청소년 시설 9개소와 연합해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이번 축제의 주제인 '들樂날樂'은 청소년들이 각 기관별로 준비한 프로그램을 '오고 가며 축제를 즐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축제를 통해 청소들이 건강한 상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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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바다에서 더 젊어진 희망 화성을 만나다”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올해는 31일 해양수산부 주관 제29회 전국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수도권 최고의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 일원에서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콘셉트로 개최된다.이번 축제에서는 해양 도시로서의 매력을 돋보일 수 있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저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 행사가 운영된다. 특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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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 영암군수, 농가 인력수급 총력
모내기, 고구마 파종 등 본격 영농철을 맞아, 영암군이 농가 인력 수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우승희 영암군수는 시종면 월출산농협 봉소육묘장을 방문해 볍씨 온탕 소독과 파종 등 육묘 과정을 살피고, 차질 없는 농가 모내기 지원으로 풍년 농사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자고 말했다.동시에 농번기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영암군과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갖추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영암군은 ‘2024년 농번기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았다. 159농가가 올해 상반기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