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님, 내년이 계약 마지막 해인데 제가 꼭 행복하게 해드리겠습니다.”전역을 앞둔 롯데 자이언츠 거포 한동희의 약속이다.한동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군인 신분으로 군복을 갖춰 입고 참석했다.그는 수상 소감에서 객석에 앉아 있던 김태형 감독을 향해 묵직하게 약속했고, 좀처럼 웃을 일이 없었던 김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보였다.입대 전까지 ‘미완의 대기’였던 한동희는 상무에서 퓨처스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올해 그의 성적은
영진전문대가 지역 이웃을 위한 겨울맞이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이번 봉사는 대불노인복지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약 30명이 함께 김장을 담가 북구 산격동·복현동 일대 쪽방 주민과 독거노인 100가구에 5kg씩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학생들은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탰다.참여 학생들의 소감도 남달랐다. 사회복지과 2학년 이희민 학생은 “처음 하는 김장이라 걱정했지만, 제가 만든 김치가 어르신들에게 힘이 된다고 생각하
대전 동구가 ‘은빛동화구연 20주년 축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20주년을 맞은 은빛동화구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어르신들의 활동 모습과 ‘아이들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가 상영돼 큰 감동을 전했다.20년 동안 꾸준히 참여해 온 한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러 가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오는 느낌”이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오래도록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박희조 동구청장은 “사업이 처음 시작됐을 때
제가 공직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당시 직장 동료 한 분이 오랜 고민 끝에 육아휴직을 신청했습니다. 조직 규모가 크지 않던 그 기관에서는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가 없었습니다. “남자가 애를 봐?” “아내가 있잖아.” 이런 말들이 은근한 장벽이 되어, 남성의 육아 참여는 여전히 어색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본인도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고, 혹시 승진이나 평가에 영향을 받을까 두렵다고 했습니다.하지만 그는 결국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내의 커리어가 단절되는 것을 막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마
지난달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를 향한 위험한 플레이로 퇴장 당한 제주SK 최병욱에게 도를 넘는 악성댓글이 이어지며 논란이 됐던 가운데, 최병욱이 를 만나 그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최병욱은 23일 대구FC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믹스드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저를 향한 악성댓글은 걱정 때문에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무래도 제가 잘못한 부분은 맞고, 팬분들은 그거보고 아무래도 황재윤 선수가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사태에 동조했다는 내용의 사회관계망 게시글을 올려 고발당한 고부건 변호사가 20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지자체는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변호사는 20일 오후 제주서부경찰서 앞에서 명예훼손 피고발인 출석 조사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영훈 제주도정은 제가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해 제기한 정당한 문제 제기를 ‘명예훼손’이라는 이름으로 뒤집어씌우며, 비판을 범죄 취급하는 시대를 다시 열고 있다"며 "권력의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켰던 A씨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차 입장을 전했다.A씨는 이날 계정에 “안녕하세요.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완전 마지막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가 올린 글 때문에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실 저는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금전적 부담이 생길까 봐, 저와 가족에게 피해가 갈까 봐 거짓말을 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이어 A씨는 “AI는 연예인이라면
헌 책의 고백.“한때 모두가 저를 간절히 만나고 싶어 했어요. 오픈런이라고 하죠? 저를 만나려고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어요.”“사람들은 저와 언제 어디든 함께했어요. 그 손끝이 떨리고, 책장을 넘길 때의 그 심호흡은 아직도 선명하죠. 지금은 꿈만 같은 순간이네요. 제가 이런 말 하는 게 참 웃기죠? ”“그러면 뭐해요.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 먼저 쌓인 책일 뿐인걸요. 다 옛날이야기죠.”헌책이 사람이라면 이런 마음일까. 따끈한 신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받던 책. 자기 계발 좋아하는 사람, 상상력
부천 전통시장에서 돌진 사고를 낸 60대 트럭 운전자가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15일 법원에 출석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를 받는 60대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A씨는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을 가리개로 덮은 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 노출을 피했다. 그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사실을 인정하느냐” “피해자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모야모야병이 너무 심하고 60년 평생 생선밖에 안 팔았다”고 답했다.
13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의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 대중교통 정책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오 지사는 대중교통 정책을 100점 만점에 80점은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지만, 양 의원은 제주도의 정책이 승용차 중심이라고 비판했다.오 지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에는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11%였다"며 "2023년 기준으로 이미 15%를 달성했다. 최근 탑승률까지 확인하면 상당 수준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양 의원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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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5일 대통령 손목시계가 처음으로 공식 공개됐다.대통령실은 이번 공개가 ‘국민과의 소통, 국민 주권 국정’이라는 대통령 철학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대통령 손목시계는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념품으로서 상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공개된 시계 앞면에는 역대 대통령 시계 전통에 따라 대통령 휘장과 이 대통령의 서명이 새겨졌으며, 시계판 바탕에는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강 대변인은 “태극 문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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