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년마인드링크는 정신건강 고위험군인 조기정신증 위험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이번 온라인 상담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방학 시기에 맞춰 심리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학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진로 불안과 심리적 고립이 심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특히 조기정신증 위험군 청년에게는 정서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면 상담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심리적 문턱을 낮춘 비대면 상담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청년들의 경우 대면 상담에 대한 부담감이나
충북 충주경찰서는 16일 트럭 적재함에서 공사 안내 입간판을 수거하던중 도로로 추락한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36분쯤 충주시 산척면 하영교차로 인근 도로 도색작업 현장에서 화물차를 몰다 적재함에서 도로로 떨어진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당시 B씨는 적재함에서 공사 안내 입간판을 수거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도로 위로 떨어진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이용주기자dldydwn0428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2주년인 15일 충북 여야가 희생자 넋 위로, 진상규명와 재발방지를 기원했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오송 참사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했다.충북도당은 “오송 참사는 무책임과 부실 행정, 구조적 무능이 빚어낸 인재”라며 “2년이 지난 지금도 실질적인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고, 법적 책임도 제대로 묻지 못하고 있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전날 오송 참사 현장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실수하지 않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이며,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피해에 대해선 엄격한 책임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최근 발생한 동탄신도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14일 입장문을 내고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정명근 시장은 “누구보다도 가족을 지키고, 시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시장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지금까지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해 화성시자살예방 핫라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이번 일을 통해 여전히 세심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최근 e스포츠 업계에서 도핑 약물 문제가 도마 위로 떠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국제e스포츠연맹이 아슬란 시디크 선수에 대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에 따른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아슬란 시디크는 ‘철권’ 프로게이머로 국내e스포츠계에도 꽤 알려져 있는 선수다.적발된 약물은 동화작용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계열 물질들로, 이를 복용하면 집중력 향상, 반응속도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시디크는 운동 목적으로 섭취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체육 종목에 비해 e스포츠 종목은 도
“더워도 멈출 순 없지예. 지금 안 하면, 추석이 힘들어요.”7일 포항시 북구의 한 들녘.아침부터 기온은 빠르게 치솟았다. 오전 8시 30도를 넘기더니, 10시엔 35도에 달했다.들판 위로 매캐한 열기와 습기가 떠오르고, 고추밭에서 일하던 70대 A씨는 삽을 짚은 채 연신 수건으로 땀을 훔쳤다.“예전엔 아침엔 그래도 좀 선선했는데, 요즘은 나오자마자 숨이 턱 막혀요.”소방 관계자는 “요즘 같은 폭염에는 하루에도 여러 건의 열사병·탈진 신고가 접수된다”며 “특히 고령층의 야외 노동자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후,
고수온은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 이로 인한 어업인들의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 달하고 있다. 어업인에겐 생존권이, 시민들에겐 밥상을 위협하는 ‘재해’로 떠올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거제·통영 일원에서 진행된 ‘기후위기와 해양 수산 현장 탐방 전문연수’를 통해 고수온 피해의 현실에 대해 짚어본다.◇멍게 양식장, 바닷속 숨통 막혀지난 3일 거제시 둔덕면 멍게 작업장. 고무장갑을 낀 작업자들이 분류대 위로 쏟아진 멍게를 부지런히 골라냈다. 하지만 건져 올린 멍게는 예년보다 작고 수량도 턱없이 부족했다. 작업장
가족의 상처와 화해를 그리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던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이번엔 무대 위로 옮겨진다. 매직컬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가 7월22일부터 8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블루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이영국 감독과 배우 출신 김정팔이 공동 연출을 맡아 새롭게 각색한 창작 공연이다. 가족 간의 갈등, 외면, 그리고 화해의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낸다.무대의 중심에는 고향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며 자신을 희생해 자식을 지키는 엄마가 있다. 이 역할은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
지난달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1개월 만에 80%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매 진행 건수도 다시 늘고 응찰자는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낙찰률은 6개월 만에 40%선을 회복했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6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79.0%로 전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한다.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5월 80%선 위로 반등했지만 1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인천 아파트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인근 해상에서 물에 들어가 컨테이너선 하부에 청소 작업을 하던 다이버 3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20일 오전 11시 31분쯤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인근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해 다이버 3명이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당시 이들 3명은 바닷물에 들어가 5만t급 컨테이너선 하부 청소 작업을 하다가 알 수 없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 위로 구조된 다이버 3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작업 관계자들은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들을 물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들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2대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임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법률소비자 연맹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을 국회 본회의 재석 및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통과된 대표법안 발의 성적과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예결특위 활동 등 12개 평가 항목별로 계량화하여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구 남구청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본 경진대회는 시·군·구의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 공유, 학습, 확산하는 장으로써, 주민이 체감할
임광현 국세청장은 2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남도 예산군의 예산세무서를 방문해 납세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피해 지역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 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국세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지역의 납세자들을 위해 세정지원 전용창구를 설치하고,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성주군이 중장기 성장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 92건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6월 1차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86건의 과제에 군수
충북 청주복지재단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복지종사자의 미디어 홍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지난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미디어교육 및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사회복지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전문과정을 추진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복지현장에서 미디어 홍보 역량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청주시 복지기관들의 홍보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