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정부의 서남권 RE100 산단 조성 계획에 대해 대대적인 환영과 함께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 국정 과제를 해남이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개최하고 RE100 산단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모든 입지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해남군이 강력하게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것이다. RE100 산단은 기업들의 RE100 수요를 100% 충족시켜 주면서 지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100% 활
구미시는 2022년부터 3년간 추진한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일 금오산호텔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총사업비 353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구미국가산단의 에너지 구조 개선과 친환경 산업단지 전환을 목표로, 에너지 생산·소비·관리를 아우르는 전 주기 인프라를 구축했다. 생산 부문에서는 57개 기업에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10MW를 설치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약 44% 늘렸으며, 연간 약 25억 6천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5,935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거뒀다. 소비 부문에서는 50개
화성특례시의회는 10일‘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및 제1회 탄소중립 화성 포럼’에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정책에 관한 담론 등을 공유했다.화성특례시와 화성시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전성균 의원 및 학계와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배정수 의장은 “한번은 출장으로 독일에 갔는데 재생에너지 50% 이상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며 “유럽 등 선진국처럼 우리나라도 탄소중립 인식의 저변 확대를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률과 재생에너지 역량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유럽 등의 9개국과 그린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9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식 참석에 앞서 아프리카, 유럽, 필리핀 등 9개국 주한 대사들과 면담을 가졌다.주한 아프리카 대사들은 공통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 물이 많아 수소가 아프리카 대륙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그린수소 분야에 관심을 표명했다.은쿠비토 만지 바쿠라무차 르완다 대사는 “르완다는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적
미국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이 핀란드 헬싱키에 첫 유럽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유럽 내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7일 경제매체 CNBC는 유럽이 AI 기업들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록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센터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특히 북유럽은 재생에너지 접근성과 냉각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제주특별자치도가 태양광 에너지로만 감귤을 재배하는 전국 최초의 실증사업에 나섰다.제주도는 5일 오전 농업기술원의 재생에너지 100% 감귤 생산 실증현장을 방문해 탄소중립 농산물 생산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도청 혁신산업국, 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태양광 시설을 이용한 RE100 감귤 생산 모델을 실증하고 있다.제주 대표 농산물인 감귤은 시설 재배 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작물이다.아애 제주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가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이 대규모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결정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탄소중립 공약 달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정부는 중동산 LNG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 안보 확보와 무역 균형이라는 현실적 필요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약속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한미 LNG 수입 합의 후폭풍, 탄소중립 목표 달
전남권이 정부 발표에 따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로 탈바꿈한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은 1일, 대통령실이 발표한 ‘전남권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조성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에너지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이번 계획은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광주‧전남을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약속의 이행으로, 전남 지역에 풍부하게 분포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주도형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신 의원은 “그동안
우원식 국회의장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해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방위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전략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28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우 의장은 “양국은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고 자동차, 철강,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루마니아가 OECD 가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지속적으로 지지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 의장은 “
“에너지 전환 공공성 강화 요구에 제주도가 책임 있게 응답하라”제주도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서 공공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화력발전부터 재생에너지 전반에 이르기까지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지만, 제주도는 이렇다 할 개선책을 내놓지 않은 채 도민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28일 ‘제주도는 공공성에 입각한 에너지 전환 계획을 수립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가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이라며 맹비난했다.“사업 규모와 입지의 타당성,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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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농민 책임 아니다”…당근재해보험 개악 철회 촉구
제주 구좌읍 농민들이 당근재해보험 제도 개편에 반발하며 “농민을 기후위기의 희생양으로 내몰고 있다”고 성토했다. 구좌읍농민회는 지난 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보험제도 개악을 즉각 철회하고 가입 조건을 파종 직후로 되돌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구좌읍은 국내 최대 당근 주산지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당근 파종이 집중되는 시기로, 제주 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농민들은 극심한 생육 스트레스를 안고 씨를 뿌린다. 특히 당근은 발아율이 까다롭고 기후에 민감한 작물로, 파종 직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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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청년 자립 지원 위한 ‘2025 IBK희망나래’ 실시
IBK기업은행은 3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취약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2025 IBK희망나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IBK희망나래’는 취약청년들에게 경제‧일자리‧심리‧기초소양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25 IBK희망나래’는 자립준비, 가족돌봄 및 고립ㆍ은둔 청년 520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원의 생활비형 장학금, 취업 컨설팅, 일경험 프로그램, 금융경제교육, 법률교육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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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적십자사, 폭염 극복 무더위 쉼터 . 도민 재난심리상담 운영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오는 9월까지,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십자 재난회복지원차량을 활용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행정안전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활동가들이 폭염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빠른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도민 무료상담을 진행하며,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심리사회적지지 교육도 시청할 수 있다.제주적십자사 정태근 회장은 “적십자사는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 폭염, 풍수해, 화재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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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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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도롱코 왕코' 스위치 버전 발매
피닉스는 30일 반다이남코스튜디오와 협력해 닌텐도 스위치 전용 ''도롱코 왕코'를 선보였다.이 작품은 강아지가 예쁜 집 내부를 엉망으로 더럽히는 액션 게임이다. 인디게임 레이블 갸스튜디오를 통해 출시한 스팀 버전을 닌텐도 스위치로 선보이는 것이다.스위치 버전에서는 기존 포메라니안 외에 시바견, 코기, 잭 러셀 테리어, 토이푸들, 불독 등 5개종 강아지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방을 진흙 투성이로 만들어 볼 수 있다.이 회사는 이밖에 'SACRA 게임 뮤직'을 통해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공개했다. 또 내달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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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청 “시민 안전·지역 경제 회복 최우선”
포항시 북구청은 지난달 31일 민생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유관기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 소방, 공사, 금융 등 14개 유관기관장이 함께 했다. 이들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을 독려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철저한 대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공조 활동을 펼쳐 안전하고 행복한 포항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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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간호대학장 박완주 교수 △행정학부장 겸 행정대학원장 진상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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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2025 하계 숲:콕캠프’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2025 하계 숲:콕캠프’가 7월31일부터 1박 2일간 성주 가야산생태탐방원과 고령 사촌리에서 열려 꿈나무, 수호천사, 아띠 자원봉사단 청소년 35명을 포함한 50여 명이 생태 체험과 마을 봉사로 환경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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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서 역사문화 체험
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이 6년 만에 경주를 방문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한·미의회 청소년 교류사업’ 방한단은 지난 1일 경주에 도착해 1박 2일의 일정을 소화했다.1984년 봉두완 당시 국회 외무위원장과 벤자민 길만 미 하원의원의 협의로 시작된 이 교류사업은 올해로 40차를 맞았다. 양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상호 방문하며 우정을 쌓고 있다. 경주 방문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0월 열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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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구곡의 미학적 가치 자연과 정신의 아홉 굽이①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뼈대를 이루는 산줄기로, 서해와 동해를 거쳐 낙동강 수계의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는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가 1,625km이고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의 남한 구간만 해도 약 690km에 이른다.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이어진 남한 구간의 백두대간 중 문경구간이 가장 긴 120km를 차지한다.문경은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줄기와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져 천혜의 비경을 빚어낸 고장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경 가은읍에 있는‘선유구곡(仙遊九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