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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30일 ‘백령도 점박이물범 주민모니터링 5년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백령도 주민들과 5년 동안 조사한 하늬바다 물범바위와 인공쉼터의 점박이물범 이용 현황, 연봉바위와 두무진 서식지의 이용 현황, 점박이물범 좌초 현황, 점박이물범 서식지역 환경정화 활동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주민모니터링의 주요 성과 및 의의를 △주민참여에 의한 5년 모니터링 자료 구축 △인공쉼터 첫 이용 모습 관찰 및 하늬해변 주변 휴식지역 확장 현상 파악 △점박이물범의 첫 무리 도착시기
인천해양경찰서는 3일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신항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이날 정화활동에는 인천해경 백령파출소와 옹진군 백령면사무소, 해병대 6여단, 해군 221전진기지대, 민간해양구조대 등 민·관·군 100여 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용기포신항 동·서 방파제 일대에 있던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주웠다. 또 해병대 6여단 고속단정을 활용해 해상쓰레기도 수거했다.윤채원 인천해경 백령파출소장은 “이번 민·관·군 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양생태계 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과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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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황새를 다시 본 건 지난 4월 7일이었다. 4년여 만에 두 번째로 먹황새를 본 것이다. 이곳 백령도에서. 처음 먹황새를 본 것은 2020년 10월 7일 오후 2시 45분이었다. 하늬바닷가에서 점박이물범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북쪽 방향에서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백령도 방향으로 날아왔다. 종종 하늬바다를 건너 남북방향을 오가는 새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은목두루미나 왜가리 인가 보다 했다. 그러다가 백령도 내륙으로 날아가고 있는 그 새를 다시 한번 쳐다본 순간 뭔가 달랐다. 낯설었다. 뭐지? 이미 멀어져간 그 새를 카메라로 촬영하
인천 옹진군 백령도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1만6500㎡가 불에 탔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6분쯤 백령면 남포리 백령종합운동장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임야 약 1만6500㎡가 소실돼 2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113명을 투입해 48분 만인 오후 10시2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박생덕 단장은 8일~9일 양일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북방한계선 인근 해역을 찾아 해상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날 박생덕 단장은 출동 중인 대청특수진압대의 대응 태세와 백령도 북서방 NLL 인근 해역의 불법 외국어선 분포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또한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위해 대청도에 배치된 중형특수기동정에 승선하여 백령 어장 일대를 돌아보며, NLL 해역 인근에 조업 중인
정부가 전국 도서·산간 지역의 택배 배송비와 서비스 물류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섰다.이에따라 택배에 추가 요금이 붙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택배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제주도와 백령도·울릉도 봉화·영덕 등 전국 도서·산간 지역이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돼 특별 지원을 받게 된다.15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52개 시·군·구 일부 지역을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물류취약지역 지정·고시’ 제정안을 내달 3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제정안에는 물류취약지역으로 제주도와 경북 울릉도, 부산 가덕도, 인천 연평도·백령도, 전남 신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위기 상태로 몰린 '검은머리촉새'가 서해 최북단 인천 옹진군 백령도서 460여 마리나 관찰됐다. 이처럼 검은머리촉새가 대규모로 관찰된 적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조류 전문가들 설명이다.'새와 생명의 터' 나일스 무어 박사는 검은머리촉새 460여 마리가 중간기착지로 백령도 진촌리를 찾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중국에서 월동을 마친 검은머리촉새가 러시아 극동 지방 등 번식지로 가기 전 숨을 돌리기 위해 백령도를 찾은 것이다.참새 크기와 비슷한 검은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점박이물범이 다시 돌아왔다.도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점박이물범이 희소식을 물고 왔을지 기대감이 일고 있다.도는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2일 가로림만에서 진행한 시민 모니터링을 통해 점박이물범 4개체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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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 공항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서해 5도 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 5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올해에는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투자 실적 597억원보다 3.2% 증가한 616억원을 전체 사업비로 책정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대표 신규 사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와 인천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섬 항구에 정박해 있던 바지선 때문에 입항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4년 전에도 비슷한 문제를 겪었던 주민들은 해운당국과 선사 측에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와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 1680t급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입항 예정 시간을 20분 초과한 낮 12시20분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했다.여객선 입항 시간이 지연된 것은 용기포항에 정박한 상태에서 화물 하역 작업을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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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동양화·목판 관계성에 주목한 '유근택 목판', 예술성 돋보여
언젠가부터 국내 화단에 한국화·동양화 전공자들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유근택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한지에 수묵채색을 하는 동양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왔다. 그리고 단단하게 자신의 미술세계를 뿌리내린 드문 작가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일상, 환경, 사회 등을 주제로 실험적이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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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의 모순
2024년 3월 교육부는 전공자율선택제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란 무전공, 자유전공 등의 모집으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전공을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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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미디어·하나투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맞손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하나투어와 여행 콘텐츠 제작·유통을 비롯해 광고 캠페인, 온·오프라인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 및 공동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으로 하나투어는 고품질의 전 세계 여행 정보를 전국 아파트와 수도권 오피스 등 고객 최접점에서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 플랫폼으로 매일 1000만 입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역시 하나투어의 콘텐츠 자산을 바탕으로 광고 캠페인 협업 등 입주민의 더 나은 여가 활동에 기여하는 여행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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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前장관, ‘박정훈대령 항명’ 재판에 증인으로…“출석할것”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관련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17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대법정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4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채택해달라는 변호인 측 신청을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이종섭 증인은 상관 명예훼손 고소 사실의 피해자이고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하게 된 이유 및 정황과 관련됐다”며 “당해 명령이 정당했는지에 대한 판단의 전제가 될 수 있으므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채택한다”고 밝혔다.군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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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서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 사망…"몸에 멍·상처 자국"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50대 남성이 숨져 관계 당국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17일 유족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9분께 대구구치소 4인실에 수감 중이던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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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 참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SOS 구조신호 발신과 구명조끼 착용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SOS 구조버튼 누르기 챌린지’에 참여했다.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한 이번 챌린지는 해양수산 관계기관과 어민 등 국민이 함께하는 릴레이 챌린지로 팻말을 들고 캠페인 동참을 당부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며, 5월 7일부터 시작해 7월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첫 주자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나서 SOS버튼 누르기를 독려했고, 다음 주자인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이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지목함에 따라 세 번째 주자로 챌린지에 참여했다.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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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어학회 주요 3인의 고향, 의령에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촉구
‘조선말 큰 사전’ 편찬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던 의령출신의 조선어학회 선열의 업적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으로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됐다.이 건의안은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켰던 과거 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표준어 사용 보편화에 따라 사라져가는 방언 등 다양한 한국어를 보존하기 위해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부처와 관계기관에 촉구하는 내용이다.경남도의회 권원만의원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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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 소각장 후보지 등 점검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25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중 지난 17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소망진산 유등공원, 진주시 쓰레기매립장,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현장 등 진주시 주요 사업 현장 5곳을 살폈다.도시환경위원들은 지난 17일 진양호 모노레일 운행 현장과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찾아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이날 위원들은‘찾고 싶은 도시 진주’를 위한 관광 여건 조성에 힘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전국에서 잇따라 모노레일 관련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20일 도시환경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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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원자력 석·박사 인력양성 체계 구축
경상국립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경상국립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 ‘에너지기술공유대학사업’과 ‘원전 수출 특성화 인력양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에너지기술공유대학사업’은 지·산·학이 협력해 지역별로 주요 에너지 혁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해, 지역 에너지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경남을 포함해 부산·울산·경북 등 공모에 선정된 4개 시도는 앞으로 지역 7개 대학,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지역 원자력산업 기반 대학 교과목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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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농업기술과, 마늘 수확 ‘구슬땀’
남해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직원 15명은 남면 운암마을의 한 농가를 방문해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남해군은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산업경제팀에 농촌 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농촌 일손돕기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고령농, 부녀자, 독거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우선적으로 봉사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홍보영 농업기술과장은 “인구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이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