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14일, 107일 동안 이어진 전쟁을 멈추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다만 양국 간 최대 쟁점인 핵 프로그램과 제재 문제는 이번 합의에 포함되지 않아, 앞으로 별도의 협상에서 해법을 찾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약 석 달 반 만에 나온
제21회 제주포럼 개막에 맞춰 제주지역 평화활동가 단체 등이 제주의 군사기지화와 한·미·일 군사협력 확대를 비판하며 평화정책 전환을 촉구했다.강정일상저항행동, 강정친구들,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우주군사화와로켓발사를반대하는사람들, 제주녹색당, 평화의바다를위한섬들의연대 등은 25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힘에 의한 평화는 없다. 전쟁을 멈춰라"며 제주포럼이 본래 취지인 평화 담론의 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제주포럼의 모태인 제주평화포럼은 4·3의 아픔을 승
충북도는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장애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19일 도청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장애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 캠페인에는 충북사회서비스원, 충북경찰청,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계 기관·단체 관계자 60여명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학대는 멈추고, 권리는 지키고’를 주제로 피켓·현수막 캠페인을 벌이고 장애인 학대 근절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선언문에는 인권 존중, 학대 근절, 신고문화 활성화,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 부산 공연장에서 관객이 휴대폰 촬영을 잠시 멈추고 무대에 집중하도록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에 몰입한 팬들의 순간을 갤럭시 S26 울트라로 촬영해 공유하고, 갤럭시 AI를 활용한 응원 메시지 번역·즉석 포토카드 제작 등 현장 체험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현장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 몰입 문화’ 프로그램
5일전
박물관에서 만난 것은 역사만이 아니었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자연을 사랑한 한 화가의 삶이 함께 머물고 있었다. ​비가 꽤 많이 내린다. 장마의 시작인가 했더니 아직은 아니란다. 그래도 오랫동안 목말랐던 대지에는 더없이 반가운 단비다. 촉촉이 젖은 나무와 흙냄새가 마음까지 차분하게 적셔 주는 날이다.​​비 오는 날, 잠시 일상을 멈추고 인천시립박물관을 찾았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조용히 둘러보고 싶었다.​​인천시립박물관은 1946년 4월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박물관이다. 광복 직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세운 이 박물관
절묘한 한 수였다. 유권자들은 어느 한쪽에 승리를 안기는 대신 준엄한 명령을 내려 민심과 담쌓은 방자한 정치를 심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산술적으로는 대승을 거뒀지만 샴페인을 터트리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처참하리란 예상을 비껴가는 성적표를 받았으나 웃을 수 없었다.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를 멈추고 겸허하라는,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당 재건에 나서라는 주문을 각각 받았다. 과연 두 당은 국민의 엄명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누군가 묻는다면 답은 `글쎄올시다' 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을 통
제주외항 10부두 앞 해양친수공간을 항만 관련 업무시설 부지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변경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다체는 해당 부지에서 진행 중인 해양환경공단 방제대응센터 건립 공사를 '불법 건축공사'로 규정하며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제주외항 불법 건축공사 강행을 멈추고 공사장 내 자재 반입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며 "공사 중인 건물을 해체하는 등 원상복구를 시행하고 당초 계획했던 해양공원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
서귀포시가 화순금모래해변 인근 용천수 연안습지 일대에서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콘크리트를 쏟아부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사회가 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내 21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순 용천수의 생태 훼손 중단과 생태계 복원·공익 공간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연대회의는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은 단순한 행정 편의주의를 넘어, 수십 년에 걸쳐 자연 스스로 치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자리보전용 구호를 멈추고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전날 저녁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과 경기, 부산, 인천, 광주전남, 울산 등 6개 지역에 대해 전면 재선거를 요구하는 선거 소청에 나서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선거 소청은 투표나 개표, 선거 관리 과정의 위법 등을 이유로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다.국민의힘이 선거 소청을 제기한 6곳은 모두 투표용지 부족과 개표 오류 등 위법하거나 부정 의혹이 불거진 곳이다.오세훈 시장은 6
제주도교육감 선거가 막판 김광수 후보와 고의숙 후보 간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고의숙 후보가 김광수 후보를 향해 색깔론과 비방을 중단하고 정책 중심의 선거를 펼치자고 공개 제안했다.고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아픈 색깔론을 거두고 아름다운 정책 선거로 돌아가 달라"며 "남은 이틀 동안 오직 정책으로 건강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주자"고 밝혔다.고 후보는 "제주도민들에게 색깔론은 결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제주4·3의 비극과 연좌제로 인한 아픔을 겪은 도민들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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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4곳 미국시장 진출 지원
충북도가 도내 유망 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도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20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심포지엄에 도내 바이오기업 4개사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이번 지원은 `2026년 글로벌 생명산업 협력 컨퍼런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도는 기업별 기술 수준과 사업화 현황, 해외 진출 수요 등을 사전에 조사해 미국 현지 전문가와의 맞춤형 상담을 연계했다.행사에는 △혈관재생 세포치료제 기술을 개발하는 유스바이오글로벌 △인공지능 기반 뇌혈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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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손해배상 전문 윤길용 변호사 ‘자살사망보험금, 유족이 직접 챙겨야 할 4단계 대응법’ 소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극심한 슬픔 속에서도 보험금 청구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마주해야 한다. 자살로 인한 사망의 경우 보험사가 면책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법원은 피보험자가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사망한 경우 이를 고의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보아 보험금 지급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보험·손해배상 전문 윤길용 변호사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유족이 초기 단계부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단계별 대응법을 소개한다.STE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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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힌 콘택트렌즈, 자외선 1시간 쬐니 '새것처럼'
자외선을 쬐면 흠집이 스스로 사라지는 콘택트렌즈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최정현, 조병기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23일 국제학술지 'ACS 응용 고분자 재료'를 통해 자외선을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스스로 복구하는 새로운 하이드로젤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신소재로 만든 콘택트렌즈는 흠집이 생겼을 때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1시간 동안 쬐면 긁힌 부분이 거의 완벽하게 복구되는 특징을 보인다.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은 이황화 결합을 가진 고분자로 이뤄져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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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첫 요구안…노동계 "시급 1만2000원" vs 경영계 "동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20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한 반면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에 들어갔다.노동계는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노동자 가구 생계유지가 어렵다며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2000원, 월 250만8000원을 제시했다.이에 반해 경영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이미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며 올해 최저임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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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사태 피해지 21곳 복구 완료…집중호우 대비 체계 강화
충북도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산림 및 산사태 피해 지역 21곳의 복구사업을 마무리했다.지난해 7월 중순 도내 집중호우로 청주시와 괴산군 등 도내 6개 시군 21곳에 1.8㏊ 면적의 산사태가 발생, 약 3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도는 사고 지역의 항구적인 방재 성능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총사업비 9억8000만원을 반영한 맞춤형 복구공사를 추진했다. 골막이, 기슭막이 등 계류 안정화와 토사 유출을 막는 사면 녹화 작업을 전면 마무리해 장마철 추가 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했다.김진형 도 환경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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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인수위, 청년 제주도의원 당선인들과 정책 간담회
제40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6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주도의회 초선 청년 당선인들을 초청해 민선 9기 청년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강정범, 김태현, 오경남, 오은초, 이정한, 정다운, 한동훈 도의원 당선인과 인수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민선 8기 제주 청년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민선 9기 주요 청년정책 방향성에 대해 토론했다.도의원 당선인들은 백화점식 청년정책 대신 일자리와 기본소득, 은둔고립, 주거 문제에 대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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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청년 천재작가 이준우 개인전 성황리 개막
목우시각예술연구소장인 이준우 작가는 지난 17일 제천시민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두 가지 마음, 하나의 대화’를 주제로 그림 전시회를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제천시 최윤진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한 관련 작가, 전문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작가는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밤에는 서실에서 붓을 놓지 못하고 틈틈이 자신과 함께한 12간지의 동물들과 인연을 정적인 모습보다는 정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 참석자는 “아마 작가가 추구하는 고도의 이상이 제천이라는 지역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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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교육지원청, 2026년 제1회 교육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충북 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제천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협력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6년 제1회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6년 교육발전특구 사업 운영 현황, 충청북도교육청 제천 방과후·돌봄센터 구축, 제천시 학교 및 학령인구 현황 등을 공유하고 제천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범모 교육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방과후·돌봄 지원, 학령인구 변화 대응은 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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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지역 농업인과 소통, 농업의 새로운 미래 만들어 가겠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지역 농업인과 함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세종형 농업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조 당선인이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세종농업 미래비전 토론회’에 참석해 농업인단체장, 청년농업인, 축산인, 도시농업 공동체 등 60여 명과 지역의 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농업인이 바라는 시정 5기 농정 방향 △청년이 정착하고 미래가 있는 세종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세종형 농업정책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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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현장의 목소리 시정에 담기 위한 소통 행보 이어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규 입주 단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기 위한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28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7일 시민 소통 프로그램 '아소하'로 철산자이브리에르 아파트에서 주민 3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아소하'는 바쁜 일상으로 시정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시장과 행정이 시민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광명시 대표 생활 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철산자이브리에르는 젊은 부부와 자녀를 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