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작점이다. 그러나 기본이라는 이유로 자칫 익숙함 속에 희석되기 쉽다. 공무는 매일의 반복 속에서 절차와 기준을 유지하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 ‘조금쯤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틈을 만든다. 특히 민원 현장에서는 속도와 편의를 우선하고 싶은 순간이 많다. 업무량이 많을수록, 처리기한이 촉박할수록, 이해관계가 복잡할수록 정도는 더 멀어 보인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에 청렴은 본래의 의미를 드러낸다.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원칙에 따라 판단하는 것. 청렴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공무의...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 증가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에 지역 수출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17일 청주세관의 수출입동향 따르면 10월 충북은 수출 32억 달러, 수입 6억3200만달러로 25억6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3.6% 증가한 규모다. 무역수지 흑자 증가폭은 지난달보다 크게 올랐다.충북의 수출입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개월, 수입은 5개월 연속 증가세다.수출은 32억달러로 전년 동월
충북 제천시는 오는 19일부터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온 청전동 ‘광진아파트’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광진아파트 건립 공사는 2002년 8월 지하 1층·지상 11층, 80가구 규모로 사업 승인을 받은 뒤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2005년 9층 골조 공사 단계에서 사업 주체의 부도로 중단됐다. 이후 토지 경매와 각종 소송이 이어지며 20년 넘게 방치됐다. 이 건물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우범지대로 전락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 지역 내 방치 건축물로 꼽혀왔다.
충북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의 재산세를 감면한다.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청원구 오창읍과 흥덕구 옥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감면 대상은 오창읍, 옥산면을 포함한 청주 전역의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주택, 건물, 토지 등 소유주다.시는 재산세 감면 규모를 602건, 약 61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속한 감면 집행으로 피해 주민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청주시 관계자는 “재산세 감면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의 피해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충북도가 서울대병원 오송 유치를 위한 정부 설득작업을 본격화했다.도는 14일 충북학사 서서울관 소회의실에서 글로벌 R&D 임상연구병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조영민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및 박경수 삼정KPMG 상무가 참석했다.용역수행업체인 삼정KPMG는 “정부와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중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대형 병원의 진료 과중과 연구 환경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를 포함해 6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충북 괴산 출신 이정렬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전남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역에서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여객선 사고가 항해사의 운항 태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목포해경은 20일 사고 선박 승선원 조사 결과, 당직 항해사 A씨가 운항 중 휴대전화를 보며 집중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조타실에는 선장이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항해 책임은 A씨에게 있었다.해경은 운항 과실이 확인되자 40대 항해사 A씨와 인도네시아 국적의 40대 조타수 B씨를 중과실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이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고 압박을 느낀 두
한전KDN이 아동보호기관에 필수 서비스 를 기증했다.한전KDN은 지난 1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시설인 CHA-ON에서 교통 소외 지역 아동보호기관에 전기차 기증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김민영 한전KDN ESG경영처장과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 문혜경 에셀나무 그룹홈 센터장, 최세훈 큰사랑 그룹홈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증식이 열린 CHA-ON 전기차 충전소는 한전KDN이 자체 개발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급속 충전소로 클
EDB는 데이터 주권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급 자동화를 자체 인프라에서 구현하는 ‘주권형 DBaaS’를 공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출시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와 대형 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수준의 DBaaS 기능을 자사 인프라에서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EDB의 주권형 DBaaS 핵심은 쿠버네티스용 포스트그레SQL 운영 자동화 도구인 ‘CNPG’다. EDB
화훼 업체 ‘좋은향기 국화나라’는 20일 제주소년원에 국화 화분 100개를 전달했다.이번 기증은 소년원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좋은 향기 국화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계절에 맞춰 제주소년원에 꽃을 기증해 왔다. 이번 가을에 기증된 형형색색의 국화는 원내 주요 교육 공간에 배치돼 은은한 향기와 따뜻한 시각적 효과는 물론 정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명순 대표는 “소년원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
KB국민은행과 경찰청은 20일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제3회 KB국민 지키미상’ 시상식을 했다. ‘KB국민 지키미상’은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 10명이 선정됐다. 택시기사, 숙박업·금은방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 일상에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선 공로가 인정됐다.수상자에게는 경찰청장 명의 감사장과 KB국민은행이 마련한 100만원 상당의 감사 포상금이 전달됐다.류상우 기자 ryu@
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제천경찰서에서 연말까지 추진 중인 ‘교통사망사고 예방 특별 안전 대책’의 하나로 계획됐으며 특히 ‘운전 중 보행자 보호 의무, 보행 중 안전한 보행 방법’ 등 교통안전 수칙을 교육했다.지역내 70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체․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 사고 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고령자 특성에 맞는 교통사고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충북 도내 70세
경상북도는 20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주관으로 문해학습자 및 문해교육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전체 작품 152점 전시와 함께 2025 전국 및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과 어르신들의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경북 시화전 수상작은 도내 시군 문해교육기관에서 출품한 98점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으로, 정현숙 문은자, 정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예비입주자 129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경기행복주택’은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예비입주자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이다.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4·3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제15회 제주4·3평화포럼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제주썬호텔에서 열렸다.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짚어보고, 4·3 세계화를 위한 과제를 점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마련됐다.포럼 첫날 기조강연에는 1999년 4·3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진상규명에 기여한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나섰다.추 위원장은 “제주4·3 해결에 가장 큰 걸림돌은 오랜 세월 이어진 색깔론이었다”며 “4·3에 씌워진 낙인
자동차 IT 스타트업 주식회사 카바가 신차 구매자와 자동차 딜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바딜러’를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카바딜러는 신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현금 지원율, 신차 패키지, 혜택 조건을 한눈에 비교하고 자신에게 맞는 딜러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차량 구매 시 정보를 얻기 어려워 구매자가 직접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여러 딜러에게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점 등을 개선해 구매자와 딜러 모두에게 효율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코자 한다.또한 간편한 사용 방식을 구현했다. 이용자는 회원가입 없이 차량 브랜드,
NH농협은행이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지수형 예금상품 ‘지수연동예금 25-8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상품은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원금과 최소 약정이자가 보장되며, 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1년 만기 예금이다.상품은 수익Ⅰ형, 수익Ⅱ형, 수익Ⅲ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수익Ⅰ형은 만기 지수가 최초 지수 대비 0~20퍼센트 상승 구간일 때, 수익Ⅱ형은 -10~10퍼센트 변동 구간에서, 수익Ⅲ형은 0~25퍼센트 상승 구간에서 각각 수익률이 결정된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가스 흡입 사고가 보름만에 다시 발생했다. 20일 발생한 이 사고로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슬러지 청소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두 명과 포스코 직원 한 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졌다.소방 당국과 포스코 측은 이들 5명을
한전KDN이 아동보호기관에 필수 서비스 를 기증했다.한전KDN은 지난 19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시설인 CHA-ON에서 교통 소외 지역 아동보호기관에 전기차 기증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김민영 한전KDN ESG경영처장과 김유성 초록우산 전남지역본부장, 문혜경 에셀나무 그룹홈 센터장, 최세훈 큰사랑 그룹홈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기증식이 열린 CHA-ON 전기차 충전소는 한전KDN이 자체 개발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급속 충전소로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