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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米적米적] ‘K’가 빠진 산업, 한국 농업 브랜드 공백    

K-팝과 K-푸드가 세계 시장에서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은 사이, 한국 농업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산업’에 머물러 있다. 수출 실적은 늘고 있지만, 정작 세계 시장에서 ‘K-농업’이라는 이름은 찾아보기 어렵다. 산업은 성장했지만 브랜드는 형성되지 않은 기묘한 구조다.최근 농식품 수출과 농기계, 작물보호제 산업은 분명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정 기업의 농기계는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일부 작물보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천억 원 규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신품종 종자와 스마트...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유통구조 개혁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사과·배 가격 폭등 사례는 단순한 기후 영향이 아닌,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2024년부터 본격화된 사과와 배 가격의 기록적인 폭등은 단순한 흉작을 넘어, 우리 농산물 유통 구조가 가진 고질적인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기후 위기로 생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특정 품질에만 수요가 몰리는 구조와 불투명한 산지 정보가 결합하며 가격 왜곡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중동발 나프타 불안농업용 비닐값 30~40% 급등 중동발 공급망 불안이 농자재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영농철을 앞둔 농가와 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농업용 비닐 가격이 최근 30~40% 안팎 뛰고, 일부 현장에선 물량 부족까지 나타나고 있다. 비료 포장재를 포함한 플라스틱 계열 부자재 수급도 동시에 출렁이면서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 생산 차질 우려까지 커지는 분위기다.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와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PE·PP 등 플라스틱 원료 확보 부담이 확대되고 있
무세미기·건식 연미기로 승부수물 사용 줄여 폐수 발생 ‘無’ 세농테크가 무세미기와 절삭형 건식 연미기를 앞세워 학교급식과 친환경 쌀 가공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척 공정을 줄여 조리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고, 물 사용과 폐수 발생 부담을 낮추는 설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양재승 대표는 “무세미기를 학교급식에 납품하려는 업체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세척 공정 축소 환경 부하 줄여 감정세농테크는 오는 4월 급식 관련 전시회를 통해 영양사와 조리사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바르셀로나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총 204건, 1802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Alimentaria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남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24년 기준 약 70여개 국가에서 3,000개가 넘는 기업과 1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글로벌 식품 비즈니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을 이용하는 농업인과 국민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포털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핵심인 ‘농지은행 포털’을 정비했다. 먼저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이 농지를 찾는 수고를 덜었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새로 등록될 때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매물 확인을 위해 포털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벼 안전육묘를 위해 2025년산 벼 종자의 발아율을 사전에 확인하고 건전한볍씨를 준비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등숙기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2025년산 벼 보급종 종자검사 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발아율 최저 기준은 기존 85%에서 80%로 낮아졌으며, 피해립 허용 기준도 확대됐다.농업기술원은 이로 인해 종자 활력이 예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어 파종 전 종자 상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육묘를 위해서는 우선 종자
대구 북구청은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가 주관하는「2026년 고독·고립 예방 및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재생 사업지역 주민조직과 함께하는‘북구 도시재생 마을돌봄 똑똑!’사업을 대구 최초로 추진한다. ◯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독·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22분전
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오염 우려 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주유소 등 교통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공장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개발 예정지 등이다.조사 항목은 토양 산도, 납·카드뮴 등 중금속류, 벤젠·톨루엔 등 유기용제,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총 23개 항목으로 단순 확인 수준을 넘어 오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정밀 조사다.조사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관할 군·구에 통보하고,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
한전KPS가 행정안전부 데이터 관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과 데이터 개방 확대 노력이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한전KPS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행정안전부가 전국 348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과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한전KPS는 지난해에 이어 모두 우수 기관으로 분류됐다.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데이터 분석과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무주반딧불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심사’를 통과, ‘숙박형 인증프로그램’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은 ‘1박 2일 밤하늘 별빛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심사’를 통과하며 인증을 받은 것이다. ‘1박 2일 밤하늘 별빛 산
홍종오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결합한 AX...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예비창업인 프로젝트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창업 역량강화 교육, 평가, 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교육을 선행한 후 수료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교육 대상자는 올해 11월 이내 창업 예정인 도내 예비창업자 10명 내외로 선착순 선발한다. 교육은 창업 절차 및 세무 기초, AI 활용 마케팅,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평가 대비 등
해양수산부가 개발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어선’이 포항에서 닻을 올린다.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전기복합추진' 방식의 시범 어선 건조를 마치고 2일 포항에서 진수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하이브리드 어선은 기존 디젤엔진에 배터리 기반 전기모터를 결합한 전기복합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운항 상황에 따라 두 동력을 병행하거나 나눠 사용할 수 있어 연료 소비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이번에 건조된 전기복합추진 어선 '제물포호'는 길이 20.95m, 총톤수 9.77t 규모로
금융감독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2024년 제보된 총 3959건의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파일을 분석해 최근 반복 제보된 7명의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를 1일 공개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성문 분석 기법으로 동일인 여부를 판단해 10회 이상 반복 제보된 목소리이며,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기범의 주요 수법·소비자의 모범 대응 사례가 포함된 영상을 공개하니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활용해달라고 금감원은 전했다.또 이번 목소리 공개와 관련해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실제로 들으며 주요 수법을 모의 체험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대전 서구의 공한지 주차장이 40개소를 돌파, 1004면의 상생 주차구획을 마련하게 됐다. 서구는 도마2동 공한지에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을 결정하면서 지역 내 공한지 주차장이 모두 40개소로 늘어난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은 일정 기간 활용 계획이 없는 나대지 등 유휴 부지를 무상 임대받아 조성하는 방식이다. 토지 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해당 공간은 무상 사용 기간 동안 주민에게 개방된다. 이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상생형 제도다. 구는 이번 도마동 주차장을 올 상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3년 선언한 그룹 에너지 전략 '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이 3주년을 맞아 전 그룹사의 진정성 있는 ESG 실행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자원순환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에너지에 진심인 신한금융그룹'은 ▲반드시 써야 한다면 친환경 에너지로 조달 ▲써야하는 과정에서는 절약 ▲절약을 통해 아낀 재원은 사회 환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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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폭 확대…경유 25%·휘발유 15%로 ‘민생 부담 완화’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 폭을 대폭 확대하고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는 비상경제 대응 방안을 시행한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확정됐다.정부는 27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을 휘발유 7%에서 15%로, 경유 10%에서 25%로 각각 확대한다. 이에 따라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가 763원에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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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전국서 더현대 팝업 페스타 개최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에서 대규모 팝업 행사를 열고 봄 시즌 고객 유치에 나선다.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전 점포에서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2030세대와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반영해 170여개의 팝업스토어가 마련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마리끌레르’ 팝업이 열리고, 판교점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가 운영되며, 목동점에는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가 들어선다.점포별 특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무역센터점은 K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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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틀어쥔 이란, 선박 통행료 30억원 징수?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수수료 징수 체계를 가동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이 이란에 휴전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이란이 이를 거부하고 전쟁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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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제주,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81%
제주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KBS제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81%, 부정 평가는 1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6%였다.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6%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49%로 더 높았지만, 긍정 평가 역시 40%로 나타났다.이념 성향별로는 모든 계층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 97%, 중도층 79%, 보수층 60%로 조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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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휘발유 1778원…오르기 전 주유 '장사진'
27일 2차 유가 최고가 변경 첫날 오후 9시 15분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동대구나들목 근처 알뜰 셀프주유소에 기름값이 오르기 전 주유하기 위한 차량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해당 주유소는 휘발유 기준 1778원 경유 1768원이었다. 차량들은 30분 이상 기다려야 주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처 대부분의 주유소는 이미 휘발류 기준 1800원을 넘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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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고립 가구 묵은 짐 치우고 ‘일상’을 선물하다
30여 년 전 가족과 관계가 단절된 채 홀로 삶을 꾸려온 A 씨가 세상과 거리를 두며 쌓아 올린 묵은 짐들이 이달 이웃들의 세심한 손길로 비로소 정리됐다. 대구 달성군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1인가구 청소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거둔 올해 첫 사례다. 달성군 관계자들이 A 씨를 처음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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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영진전문대, 'AX 기반 미래 직업교육 모델 제시' 박차
홍종오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결합한 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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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2026년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동구치매안심센터는 3월 10일부터 26일까지 관내 4개 치매안심마을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이번 운영위원회는 고령화 심화에 따른 맞춤형 치매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노인복지관, 노인돌봄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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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유소·산단 등 130곳 토양오염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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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오염 우려 지역 13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주유소 등 교통 관련 시설과 산업단지, 공장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개발 예정지 등이다.조사 항목은 토양 산도, 납·카드뮴 등 중금속류, 벤젠·톨루엔 등 유기용제, 석유계총탄화수소 등 총 23개 항목으로 단순 확인 수준을 넘어 오염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는 정밀 조사다.조사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관할 군·구에 통보하고, 정화책임자가 토양정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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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치 일당 독점 견제”…백승재 진보당 도지사 예비후보 '민주·진보 양날개' 강조
전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진보당 백승재 예비후보가 전북 정치의 ‘일당 독점 구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견제 세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백 예비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선거가 민주주의 축제가 아니라 위기의 현장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을 대체하는 구조 속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