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10대 여성이 추락해 거리의 행인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7일 오후 2시 34분쯤 경기 광주시 경안동의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A양이 추락해 지나가던 모녀와 20대 남성을 덮쳤다.이 사고로 딸 B양이 현장에서 숨졌고, 어머니 C씨와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두 사람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은 뒤 치료 중이다.남성 D씨는 어깨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양은 추락 직전 건물 내 정신...
전 세계를 덮친 이른 폭염에 대해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가 "이제 폭염은 일상이자 새로운 기후 현실"이라며 "인류가 폭염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 탓에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대응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MO 대변인 클레어 눌리스는 “해마다 7월이 북반구에서 가장 더운 시기이긴 하지만 올해는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시작됐다”며 “기록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례적”이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대면조사 일정을 둘러싸고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윤 전 대통령 측은 5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조사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특검은 이를 거부하고 “5일 오전 9시까지 반드시 출석하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박지영 내란 특별검사보는 1일 브리핑에서 “이번 통지가 마지막”이라며 “5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다시 청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윤 전 대통령 측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일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문제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검찰 조직의 해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민생과 경제 안정”이라며 “국민들에게 그동안 불안감을 줬던 검찰 체계에 변화를 바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아부다비 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채권은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이 발행하며, HSBC 분산원장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 '오리온’을 통해 등록·거래된다.투자자들은 HSBC Orion 플랫폼을 통한 직접 접속뿐 아니라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홍콩 중앙청산시스템을 통해서도 채권에 접근할 수 있다.FAB는 “이번 사업은 금융 시장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적 프로젝트”라고 전했다.A
북태평양고기압의 기세 속에 장마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강원지역 일대에 가뭄이 지속되어 강릉시가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와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누적강수량은 234.9mm로 평년값 486.2mm의 48.3%에 지나지 않는다.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의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32.9%까지 하락했다.이에 강릉시는 폭염, 강수 부족, 휴가철과 맞물려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경기도는 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2차 도정혁신위원회를 열고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기도 도정혁신위원회는 민선 8기 공약 관련 자문과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2022년 12월 구성됐다.지난 2월 출범한 2기 도정혁신위원회는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경제, 일자리, 복지, 기후,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20명 내외로 구성했다.이번 회의는 민선8기 공약 이행 추진사항과 공약 및 주요 정책 홍보방안에 대한 보고와 함께 공약 이행사
인도네시아 동부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7일 오전 대규모 분화를 일으키며 최대 18㎞ 상공까지 화산재를 뿜어냈다.이번 분화로 인근 지역 마을에 화산재가 쏟아졌고, 이 영향으로 발리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중 한국·호주·싱가포르 노선을 포함해 최소 24편이 결항됐다.영향을 받은 항공사에는 에어부산,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버진오스트레일리아, 콴타스, 젯스타 등이 포함된다.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 11월 대규모 분화로 9명이 숨진 바 있으며, 이후 계속해서 불안정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인도네시아
경북과 대구에서 지난해 발생한 생활폐기물이 총 89만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생활계 폐기물 총량의 약 5.4%에 해당한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생활계 폐기물은 1669만2755톤이다. 이 가운데 경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지난 6월 30일 개인 순매수액이 105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5월 13일 상장한 이후 처음 100억 원을 돌파했다.지난 4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는 114억 원으로 집계돼 최근 ETF 시장 내 ‘배당+인컴’ 전략에 대한 관심이 자금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ACE 미국배당퀄리티+커버드콜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망상지구 관광개발과 옥계지구 제조업 유치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7월 1일 오후, 도쿄 신주쿠구 오쿠보 지역센터에서 개최된 ‘일본 도쿄 한인단체 투자간담회’에서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망상지구 개발사업, ▲투자이민제 운영, ▲옥계지구 기업유치 방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신주쿠 한인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과 월드옥타, 민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본의 해외투자 동향에 관한 자문과 한인 기업인들과의 협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가 1~4일 하동군 화개면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살려 의료활동, 전기 안전점검, 이·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지난 30일 파주시노인복지관에 복지차량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현장을 방문해 파주시 조리읍·광탄면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 가동을 예고했다.이번 사업은 고 의원의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경기도·파주시·파주시노인복지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2025년 '경기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다.파주시노인복지관은 이를 통해 복지차량 2대를 확보했으며,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고준호 의원은 “농촌에 복지관을 짓기 어렵다면, 복지관이 마을로 가는 것이 맞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입주민의 주거비 절감과 공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GH가 공공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설치는 단지별 여건에 따라, 생산된 전력의 판매가 가능한 상업용과 자가 소비하는 자가용 방식으로 구분해 추진됐다.평택고덕 경기행복주택 800세대에는 166.8㎾ 규모 상업용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생산된 전력과 함께 1㎿h 생산 시마다 발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해당 설비는 지난 6
아부다비 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채권은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이 발행하며, HSBC 분산원장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 '오리온’을 통해 등록·거래된다.투자자들은 HSBC Orion 플랫폼을 통한 직접 접속뿐 아니라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 홍콩 중앙청산시스템을 통해서도 채권에 접근할 수 있다.FAB는 “이번 사업은 금융 시장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선도적 프로젝트”라고 전했다.A
프랑스 파리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 벨리브가 도난과 무단사용 문제로 심각한 운영 위기에 처했다. 2만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벨리브는 도시 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3000대가 분실되면서 운영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7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은 벨리브 시스템에서 매주 600대 이상의 자전거가 사라지고 있으며, 일부는 도난당하고, 일부는 사용 후 아무렇게나 방치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를 도킹 스테이션에서 강제로 빼내어 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벨리브의
춘천에서 시작된 태권도의 여름, 세계태권도문화축제로 첫 포문을 열었다. ‘강원·춘천2025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7일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막이 올라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축제는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이번 행사는 ‘OVERCOME YOURSELF AND FIGHT FOR YOUR PASS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 예술, 관광이 융합된 국제 복합축제로 펼쳐진다.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기
북태평양고기압의 기세 속에 장마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강원지역 일대에 가뭄이 지속되어 강릉시가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 등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와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지역의 누적강수량은 234.9mm로 평년값 486.2mm의 48.3%에 지나지 않는다. 지속된 가뭄으로 인해 강릉시의 주요 취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량은 32.9%까지 하락했다.이에 강릉시는 폭염, 강수 부족, 휴가철과 맞물려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 공급 부족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