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을 둘러보면 단순한 항만 이상의 향기가 묻어난다. “서해안 갯벌에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올 수 있겠느냐”라는 냉소 속에서 시작된 도전은 수많은 난관과 피땀 어린 노력 끝에 이제 현실이 되었다. 부두 방충재 교체, 계선주 보강, 관계기관과 도선사회 설득, 안전성 평가 등 기술적·행정적 벽을 하나씩 넘어선 과정은 그 자체로 서산의 집념을 보여준다. 이러한 집념은 결국 잠들어 있던 서해를 깨우고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을 운항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첫 출항을 시작으로 2025년, 2026년까지 이어진...
2026년 병오년, 새해의 아침이 밝았다. 예전에는 일출은 으레 바닷가에서만 보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 고된 여정을 마다하지 않고 길을 떠나곤 했다. 하지만 요즈음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어 굳이 원거리 여행의 수고를 들일 필요가 없다.올해는 과연 어디에서 새해 첫 기운을 받을까 하며 며칠간 행복한 고민에 빠졌었다. 이름난 명소들은 인파로 붐비고, 극심한 주차난까지 예상되기에 조금 더 호젓하고 의미 있는 곳을 찾기로 했다. 고심 끝에 발길을 옮긴 곳은 집에서 멀지 않은 오송읍의 쌍청공원이었다. 전망대에
충남 금산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2026년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이번 추진계획에는 △수준별 인공지능 역량 강화 교육, △인공지능 분야 필수역량학습 지정, △생성형 인공지능 유료계정 보급 확대, △인공지능 정보 공유 게시판 운영 등 인공지능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군은 직원들의 실무 중심 인공지능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행
세종시 출신이면서 지역 내 일선 학교 근무와 교육정책 발굴 등 공교육 발전에 노력해온 안광식 세종교육희망연구소 상임대표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출마를 20일 공식 선언했다.이날 안 대표는 오후 2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기자회견장에는 안 대표 지지자 50여명과 초·중·고등학생들도 함께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안 대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교육감에 출마하게 됐다”며 “교육자로서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 힘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표창은 국가 행사인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철도 수송 지원 확대와 철저한 안전관리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코레일은 행사기간 경주역에 KTX를 360회 운행해 방문객 이동을 지원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에 역량을 집중했다.또 칠레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 멕시코·호주 장관 등 정상급 외빈과 취재진 수송도 지원했다.그 결과 행사기간 경주역 이용객은 25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충남 논산시가 공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원 내 맨발걷기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맨발걷기길은 내동공원과 마산근린공원 등 2개소에 조성되며 세족시설을 비롯해 의자 등 휴식 공간과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월부터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 이후 4월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며 6월
충북 음성군이 20일 무극시장 일원에서 관계 공무원과 안전보안관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대설로 반복되는 미끄럼 사고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전보안관들은 무극시장과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눈길 미끄럼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실천 운동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불티 비상 방지망 설치, 주변 가연물 제거, 올바른
코스닥 지수가 26일 오전 4년 만의 '천스닥 시대'를 연 가운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발동시점의 코스닥150
세종한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국비 4000만원을 지원받고 내년까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세종시와 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선정된 7개 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세종한글축제가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문가·소비자·지역주민 평가를 종합해 이뤄졌으며 바가지요금 등 부정적 요소 관리와 관광객 수용 태세가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지난해 10월 9∼11일 ‘세종, 한글을 품다’를 주제로 열린 ‘2025 세종한글축제’
현대오토에버은 ‘모빌진 엑스-스튜디오’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현대오토에버가 2023년 자체 개발한 모빌진 엑스-스튜디오는 차량SW의 안전성 검증 작업을 자동화한 프로그램이다. 차량SW는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의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만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테스트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차량SW 검증에는 MIL, SIL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포인트 적립률을 2월 한 달간 현행 10%에서 20%로 대폭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이용자들은 월 최대 14만 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아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설 명절을 맞아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동네 상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탐나는전의 적립률 상향은 그동안 도민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입증해왔다.2025년 한
대한항공은 드론 전문 기업인 파블로항공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무인기 사업 핵심기술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파블로항공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차세대 드론 운용의 핵심인 군집인공지능 기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이다. 군집AI는 새가 무리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서귀포시노인복지관 1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신청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7일부터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귀포시노인복지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회원이면 회원증을 지참하고, 신규회원 및 미등록 회원의 경우 신분증 및 증명사진을 지참해야 한다. 사진이 없는 경우 복지관에서 회원증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프로그램은 가요교실, 건강체조, 라인댄스, 스마트폰활용 등 총 15개 신규 프로
케이블 및 커넥션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LAPP 그룹이 26일 JJ-LAPP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JJ-LAPP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Jebsen & Jessen과 LAPP이 각각 50%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2025년 말 양사는 잔여 지분 50%에 대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는 LAPP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전략적 성장에 있어 기념비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JJ-LAPP은 2004년 독일의 품질과 혁신을 동남아시아에 현지화하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로 출국했다.이번 일정의 핵심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다. 캐나다 정부는 디젤 잠수함 12척을 새로 도입하는 대형 방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사업비는 유지·운영 비용까지 포함해 최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한국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있으며, 캐나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강
JW중외제약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골수부전증후군 심포지엄’에서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 성분인 포스타마티닙의 임상 결과와 실제 처방 경험이 공유됐다고 26일 밝혔다. 타발리스는 체내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비장 티로신 키나아
경기도 포천 양돈장에서도 ASF가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총 사육규모 8천500두의 포천시 관인면 소재 양돈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 정밀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농장은 2023년 1월5일에도 확진 판정을 받
경주시는 9일 청사 내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경주시 SNS 알리미 발대식’을 열고 시민홍보단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올해 선발된 SNS 알리미는 총 20명으로, 성별과 연령, 직업이 다양한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경주의 매력과 시정 소식을 SNS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경주시 SNS 알리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단으로, 올해로 16기를 맞았다.SNS가 주요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은 흐름에 맞춰, 시는 알리미를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 홍보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강릉시는 올해 총 51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하여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추진 분야는 서민경제 지원 114억 원, 소상공인 지원 116억 원, 중소기업 지원 289억 원 등 3대 분야 519억 원으로, 올해 상반기 내 60% 이상을 집행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할 계획이다.우선 상생의 고용안전망 확보를 위해 지역기업에 3년 근속한 근로자에게 100만 원의 근속축하금을 지원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에 총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해 대비 33명 늘어난 355명으
코스닥 지수가 26일 오전 4년 만의 '천스닥 시대'를 연 가운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발동시점의 코스닥150
영화 ‘보이’의 OST 트랙에 이승철의 명곡 ‘그 사람’이 등장했다.가수 숙희가 1월 개봉작 ‘보이’ OST 가창자로 합류해 ‘그 사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해 26일 음원을 발표한다.작곡가 홍진영이 곡을 쓴 ‘그 사람’은 2010년 이승철이 불러 인기 흥행을 기록했
충남 서산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행동 문제의 조기 발견과 개입으로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에게는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년간 언어·인지·놀이·미술·음악·심리 등 필요한 서비스가 주 1회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하이면서 중위소득이 160% 이하 가구로,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경우 18세 이상도 신청 대상자로 인정된다. 오는 2월 13일까지 이용자를 모집하며, 시는
충남 서산시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한 스마트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행정서비스 혁신을 본격화한다. 시는 △AI·IoT 기반 공공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지능화 △스마트도시 안전·편의 서비스 구축 및 혁신 △디지털 행정 기반 안정화 및 정보보호 강화 △생활밀착형 전자정부 행정서비스 확대를 4대 추진 전략으로 정하고 지능형 행정 혁신 및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산시는 총 100개 사업으로 구성된 2025년 지능정보화 실행계
충남 서산시가 시민과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만화개진의 뜻을 모았다. 지난 12일 대산읍에서 시작한 시민과 대화는 23일 석남동에서 마무리됐으며, 총 15개 읍면동 주민 약 3,500 여명이 참석했다. 읍면동별 대화장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질의하기 위한 시민들로 좌석을 가득 채웠으며, 높은 관심 속에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시는 ‘시민과 화합을 이뤄 새 길을 연다’라는 만화개진의 자세로 이번 시민과 대화에 임했으며, 이를 통해 접수한 건의 사항은 250여 건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