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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1개월전
열두 살 여자아이가 10년 후 스물두 살의 자신에게 10년 후를 상상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해에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 편지를 읽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글쎄, 열두 살 여자아이가 스물두 살의 처녀인 자신에게 어떤 내용의 편지를 썼을까요?나는 이제 10년 후를 상상하며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물론 열두 살 여자아이가 쓰는 편지라면 의미심장한 내용을 상상할 수 있지만, 일흔 살이 넘어 쓰는 이 편지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 적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희망을 품고 쓰려합니다.건강히 잘 살아있어 줘서 고맙...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 ‘하음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5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테마파크 파더스가든에서 힐링콘서트를 연다.파더스가든과 하음오케스트라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봄에는 수국과 함께, 늦가을에는 팜파스 핑크뮬리, 동백과 함께 하는 힐링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2014년 창단한 하음오케스트라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진 연주단체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자폐스펙트럼장애 국제심포지엄 초청공연, 장애인고용컨설팅 초청공연 등 연주활동을 지속해왔다.특히 이번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제주지역 버스 준공영제가 2017년 8월 도입된 이후 7년 동안 운영되고 있지만 막대한 재정 투입에 비해 수송 분담율 향상, 양질의 서비스 제고 등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3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버스 준공영제 7년. 앞으로는? 토론회’를 개최했다.환도위는 “7년이 지난 현재 버스 준공영제 출범 당시 목표했던 수송 분담률, 양질의 서비스 등은 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재정 부담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버스
‘어린 과학자의 꿈을 현실로’를 주제로 한 제25회 제주과학축전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공공 주최하고 제주도교육청,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제주과학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올해 과학축전은 57개 학교, 18개 기관·기업·연구소 등이 참여해 12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교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신기한 과학의 숲 ▲재미있는 과학의 마을 ▲꿈꾸는 과학의 땅 ▲탐구하는 과학의 바
프로축구 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 골키퍼였던 유연수 선수의 선수 생명을 앗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운전자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의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과속 운전을 하다 낸 사고로 유연수 선수는 회복이 어려운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이 사건이 없었더면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26세
제21대 국회 임기가 29일 종료되면서 제주지역 현안을 해결할 법안들이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29일 국회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제주특별법 개정안 31건 중 19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또 4·3특별법 개정안 17건 중 7건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이외에 부담금관리 기본법 등 모두 30여 건의 제주 관련 법안이 폐기돼 입법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우선, 도조례로 분리과세대상을 정하고 세율·세액감면을 할 수 있는 제주특별법은 현행 지방세법과 충돌하면서 상임위에 회부되지 못했다.이로 인해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28일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번째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했다. 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6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일부는 ‘브리즈업’ 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외교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도시 간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은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한라홀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글로벌 협력 등불로서의 지방외교’ 특별세션을 개최했다.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현안은 그 지역에 사는 모두가 가장 잘 인식하고 있기에 지역이 제시하는 해법은 국가 외교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라면서 “모든 외교와 정책을 실행하는 엔진 동력은 ‘지방’이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시대가 변화하고
㈜신영화양지구개발피에프브이는 평택화양지구에 선보이는 ‘신영지웰평택화양’ 견본주택을 이달 31일 개관하고, 본격분양에 나선다.‘신영지웰평택화양’ 은화양지구 9-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총 999가구 규모대단지로, 전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단일평형으로 구성됐다. 시공은신영씨앤디가 맡았다.청약일정은 6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같은 달 13일이며, 당첨자정당계약은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18곳의 국회 상임위원회 중 16곳의 간사를 발표한 가운데, 임오경 의원이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위원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체위는 문화예술체육관광분야 정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 등의 정부 부처에 대한 감사와 의안 심사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상임위원회다. 국회 상임위 간사위원은 소속 정당을 대표하여 소관 상임위의 법안심사, 예·결산심사, 의사 일정 운영 합의를 비롯하여 당론 등을 결정하는 국회 핵심 보직
걸그룹 ‘앨리스’ 출신 연제가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배우로 새 출발에 나선다.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앨리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제와 다시 한번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게 됐다”라며 “연제는 오랜 시간 발전할 수 있는 미래를 고민해왔고 스스로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연기자의 길을 꿈꾸게 됐다. 당사는 아이돌 출신다운 다재다능한 끼와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갈 연제의 새로운 도약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연제는 2017년 걸그룹 ‘앨리스’로 데뷔해 미니앨범 ‘WE, f
☞이어지는 공연·전시▶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청풍 김갑용 분재 전시회▶조현경 개인전▶우포의 아침▶이민영 일곱번째 개인전▶경남수채화협회 정기전▶아름다운 만남전▶경남환경미술협회전·초대작가전▶3·15미술대전▶정운식 개인전 ‘장소, PLACE’▶기획전
선비와 문인의 고장 함양에서는 개평한옥마을 등에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고 있다.함양읍에서 약 8km 떨어진 지곡면에 위치한 개평한옥마을은 ‘좌 안동, 우 함양’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선비 마을이다. 14세기에 경주김씨와 하동정씨가 먼저 터를 잡아 살았고, 15세기에 풍천노씨가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고 하며, 지금 마을에는 대부분 풍천노씨와 하동정씨가 살고 있다.예로부터 함양은 선비와 문인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일두 정여창이다. 비록 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1504
경산시는 경산역전마을 르네상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역전마을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을 6월5일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오늘은 전국이 맑겠고,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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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변경 선임
경상남도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중 2023년 결산 종합심사를 위한 도청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서민호 의원을, 부위원장에 전기풍 의원을 각각 선임하였다.서민호 위원장은 “의회의 심의를 거쳐 성립된 예산이 법령위반이나 재원의 낭비 없이 충실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며, ”결산 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적에 끝나지 않고, 다음 추경이나 내년도 당초예산에 지적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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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저출생 극복 연 10%대 적금 출시
농협 상호금융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형 상품 ‘NH상생+아이희망적금’을 27일 출시했다.임신부, 신혼부부, 아동의 부모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이 적금은 1인당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 납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자유적립적금 상품이며, 농·축협 영업점에서 대면가입만 가능하다.이번에 출시한 상품의 판매좌수는 2만좌다. 또한 만기 시 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결혼, 임신, 출산 또는 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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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CC와 친환경 도료 개발 맞손
LG화학이 KCC와 손잡고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달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중앙연구소에서 LG화학 CTO 이종구 부사장, KCC CTO 김상훈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을 연구ㆍ개발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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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권역별 중대재해 예방 교육
경남도는 상시 노동자 5~9명을 둔 소상공인 사업주 대상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한다.도는 올해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권역별 합동 순회교육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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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벼농가 소득 3796만원…농가 평균보다 낮아
지난해 농가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5000만원대에 진입했지만 벼농가 소득은 평균보다 1287만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지난해 농업소득은 농업 총수입이 전년 대비 9.6%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 증가함에 따라 17.5%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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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PM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안전모 보관함 설치 운영
경기도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의 불법주차 신고 '오픈채팅방' 운영과 안전모 보관함 설치 등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안전하고 편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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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중 심정지 잇따라...1명 숨져
제주 한라산에서 등산객 심정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45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를 등반하던 6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119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소방헬기 한라매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다음날인 1일 오후 1시54분쯤 어리목 코스에서도 60대 여성 B씨가 등반 중 실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심정지 상태였던 B씨는 닥터헬기로 제주시내 한 병원에 옮겨졌으며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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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독서의 달' 포스터에 담을 표어 17일까지 공모
경기도가 올해 '독서의 달' 포스터에 담을 독서표어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는 독서포스터를 제작하고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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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39명 'AI 프론티어 캠프' 수료
경기도 공무원들의 AI 활용 능력 배양과 업무 혁신을 위한 '경기도 AI 프론티어 캠프' 수료식이 지난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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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일상의 작은 기후행동이 지구를 되살린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일상의 작은 기후행동이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쉼, 생태의 숨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29회 환경의 날·제3회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가 5월 31일 경기대학교 하이엔드홀에서 열렸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기후 행동’ 정책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400억 원을 투자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핵심도 시민 참여”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환경의 날 유공자 표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