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서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밤에는 열대야가 11일째 나타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현재 제주도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이날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시 26.5도, 성산 26.2도, 제주시 25.1도를 기록했다. 올 여름 제주지역의 열대야는 지난 달 20일 처음 발생한 후,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제주도의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