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며 허위사실공표죄 조항에서 ‘행위’라는 용어를 삭제하려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은 이번 개정 시도를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입법이자,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앞두고 끝내 법까지 바꿔 죄를 덮으려 한다”며 “국회 한복판에서 초유의 사법 유린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개정안은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조항 중 ‘행위’라는 문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을 담당할 서울고등법원 배당이 2일 선정됐다.이날 법원에 따르면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은 서울고법 형사7부에 배당하기로 결정했다.형사7부는 이재권 부장판사와 박주영·송미경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 주심은 송 판사가 맡는다.
SK텔레콤이 정부에 대해 유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라는 경고를 받자 5일부터 직영점 등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다고 2일 전했다.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라 교체용 유심 부족이 해소될 떄까지 신규 가입자를 받지 않는다.유영상 SKT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관련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유심 교체 업무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기간동안 전국 매장 영업손실은 회사가 보전할 예정이다.또한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 항구 복구는 재난 복구 체계에 따라 추진 계획- APEC 163억원 추가 반영·포항이차전지특화단지 지원 48억원도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산불피해 지원과 APEC 관련 추경 확보를 위한 동분서주한 끝에 추경에 1조2000억여원 반영을 이끌어 냈다.경상북도는 5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될 행정안전부 재난대책비 등 대규모 국비와 관련 예산을 확보하면서 산불 피해 복구와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중대한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특히, 대규모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일 김문수 경선 후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저격해 "다른 분들도 훌륭하지만 지금 이 개싸움을 감당하실 분들이 아니다"며 계엄을 막아선 자신만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펼칠 개싸움을 감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어제 대법원의 이재명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졌고,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가능성도 커졌다”며 “이재명 찍는 표는 사표가 될 테니 우리가 명분과 비전 있는 후보를 내면 이긴다”고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을 서울고법 형사7부에 배당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첫 공판은 15일 시작된다.서울고법 형사7부는 이날 대법선고 하루 만에 첫 공판 일정을 지정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12일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열리는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홈에서 강원에게 0-3으로 패하는 졸전을 펼친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6일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며 "감독이 무능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이날 강원과의 홈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오늘 뭐 할 말이 없는 경기였다"면서 "이 모든 것이 감독이 무능해서 결과를 이렇게 가져갔다"고 평했다.이날 전반 초반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어려워진 제주다. 김 감독은 "그것도 실력 아닐까 싶다"며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흐름이 계속 상승 기류를 탔으면 좋겠는데 안좋
지난 4월 제주 날씨는 요란한 정도로 변동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4월 제주도 기후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평균 기온은 14.8도로 평년보다 0.7도 높았고 역대 가장 더웠던 지난해보다는 1.4도 낮았다.4월 초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기온은 13일 5도 가량 떨어졌고 16일부터 급격히 오르며 일평균기온 변동 폭이 9.1도에 달했다.실제로 일평균기온은 13일 10.4도에서 18일에는 19.5도까지 올랐다.강수량은 103.2㎜로 평년(133.2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전 대표가 확정된 데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경기도지사 출신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다만 김 후보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문제'가 남아 있고, 이 전 대표는 여전히
인천시가 치솟는 결혼 비용에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결혼 준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새로운 결혼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급등한 결혼 비용 속에서 누구나 예산에 맞게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40쌍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결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4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
호요버스가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게임 밖에서도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붕괴 : 스타레일'의 2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 시청하는 감상회를 진행했다. 또 이를 통해 컬래버레이션 및 시리즈의 신작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이 회사는 작품 서비스 2주년을 맞아 중국 상하이에서 사흘간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마지막날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용산아이파크몰 ▲연남 ▲서면 ▲대전
광명시가 최근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석말 주민과 소상공인을 만나, 사고 책임자들에게 사고 피해 보상을 적극 요청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시는 지난 1일 오후 광명역터미널 1층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고로 대피한 구석말 주민과 건물주, 자영업자 대표 등 6명과 간담회를 열고, 향후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시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지난 4월 13일 11시 사고 현장 반경 50m 내 대피 명령을 내리면서 구석말 주민 12세대 38명, 사업
중국이 최근 서해 잠정조치수역내에 설치한 대형 인공 구조물이 추후 한중간 영유권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덴만 여명작전’의 영웅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통해 중국의 숨은 의도와 그에 따른 우리의 대책은 무엇이 있는지 들어본다.황기철 전 총장은 진해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32기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장, 해군참모차장, 해군 작전사령관,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국가보훈처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광운대 방위사업학과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중국이 서해안 잠정조치수역내 설치한 인공 구조물이 어
새마을금고는 전속모델인 배우 남궁민이 ‘당신 곁에 MG새마을금고가 있습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CF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이번 CF는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늘 당신 곁에 함께하겠다”는 새마을금고의 이념을 자연스럽고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단순한 금융 광고를 넘어 “당신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새마을금고가 함께한다”는 새마을금고의 지역 밀착형 금융 철학을 강조했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남궁민씨의 진정성 있는 이미지와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포용금융’의 철학이 잘 어우러졌다”며, “앞으로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함평군지부가 전남 함평군 제27회 나비대축제에서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양파 무료 나눔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함평군은 6일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함평군지부가 지난 2일 양파 소비 촉진과 농가 지원을 위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함평에서 생산한 1.5㎏ 양파 1500망을 무료로 제공했다”고 밝혔다.행사는 함평산 양파의 우수함을 알려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등 지역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자조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행사 참가자는 양파를 무료로 받아보는 것은 물론 농업인
고지혈증 치료약으로 많이 쓰이는 스타틴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세포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을 오랜기간 앓아온 환자들에게 스타틴이 간암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기 교수와 미국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레이먼드 정 교수 연구
중국 샤오미가 오픈소스 기반 추론 AI 모델 ‘MiMo-7B’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실리콘앵글이 30일 보도했다.일부 작업들에선 오픈AI o1-미니를 능가한다는 것이 회사측 주장이다.MiMo-7B는 약 70억개 매개변수로 이뤄진 AI 모델로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제공된다. 샤오미는 고급형에 대해 SFT과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기법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도 수학 정리 증명을 위한 AI 모델
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하나 MP구독서비스’를 출시하고, 모바일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하나 MP 구독서비스’는 퇴직연금 자산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전문가가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를 카카오톡으로 고객에게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이번 구독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 연금 고객들은 카카오톡으로 본인의 연금자산 운영현황과 시장
최근 발생한 경북·경남 지역의 대형 산불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무려 31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80대 이상 고령자의 희생이 가장 많았다. 울산 울주군 온양과 언양에서도 1190㏊에 달하는 산림이 불에 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적 약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례였다.특히 주목할 점은, 많은 고령층이 재난 문자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화마에 휘말렸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통신망이 동시에 끊기며 문자 시스템이 무용지물 되
의령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 공연인 현제명의 창작 오페라 ‘춘향전’이 5월 16일 오후 7시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 무대에 펼쳐진다고 밝혔다.국내 최초의 창작 오페라인 ‘현제명 작곡한 ’은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한국적 음계, 선율, 리듬을 서양 음악의 특성과 한국 전통음악 요소를 접목해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다.총 5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춘향전’은 춘향역에 소프라노 이예니, 이도령 역에 테너 이세훈, 사또역에 바
지난주 중간고사 시험이 있었다. 모두에게 긴장되는 시간이다. 교사들은 정확한 평가도구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험을 치는 아이들은 긴장한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은 아름답고 애잔하다. 긴장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으로 응원한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학교도 한마음으로 아이들의 시간을 응원한다.학교에서 삶에 필요한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아이들이 애를 쓴다. 그런 아이들의 시간을 함께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아이들이 책을 보고 생각하며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경이롭다. 노력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을 마주하는 것은
울산 울주군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군청 울주갤러리에서 ‘엄마의 민화 초대展’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붓 끝에서 피어나리’를 주제로, 2025년 울주군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엄마의 민화’ 동아리 회원들이 그린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 민화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이다. ‘엄마의 민화’는 민화를 배우고 창작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배움과 창작의 여정을 통해 쌓아온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한 폭의 그림으로 피어난 뜻깊은 자리”라며 “평
몇 주 전 우리나라 유력 공영방송에서 방영한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우정 콘서트’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 공연은 도쿄에서 열렸으며 국악관현악단이 참가하여 양국 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음악을 통해 한일간 우정을 이어가자는 취지의 행사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 자리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은 물론 일본 왕실의 공주까지 참석할 정도로 비중 있게 진행이 된 것이다.하지만 본 칼럼의 주제와 같이 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쾌지나칭칭나네’라는 곡이 문제의 핵심이며 유감스럽다는 점을 밝힌다. 이 경상도 민요 ‘쾌지나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