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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야 한다는 생각뿐"··· 청도고 교사 2명, 급류 휩쓸린 60대 구조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60대 남성을 고등학교 교사 2명이 극적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22일 경북 청도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10분쯤 청도고 교사 박제규·김동한 씨가 학교 주변을 점검하던 중 폭우로 불어난 범곡천에 떠내려가 하천 맞은편 바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60대 남성을 발견해 곧바로 물을 건너가 구조했다.이날 청도지역에는 시간당 45.5㎜의 물폭탄이 쏟아져 물살이 거셌다.구조된 60대 남성은 굴삭기 작업 도중 미끄러지면서 물살에 휩쓸려 100m...
9일 오후 5시 금호강 대구 신암동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환경부 낙동강홍수통제소는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이날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자 오후 5시를 기해 홍수특보를 발령했다. 특보 발령 대상 지역은 대구 달서구·달성군·동구·북구·서구·수성구, 경북 경산·영천·칠곡 등이다.이에 따라 북구는 이날 오후 "호우에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고 있어 노곡교와 조야교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며 "운전자들은 다른 길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산 오목천·고령 회천·안동 길안천·의성 쌍계천 등에 홍수주의보가, 고영 안림천 홍
미국 하원이 7일 사상 처음으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 하원에서 이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이 통과되면서 미국 내 가상자산 제도화 작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날 미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관련 핵심 법안인 '지니어스법'을 찬성 308표, 반대 122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정의와 발행 절차, 공시 의무 등을 규정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본 규제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법안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전에서 전반 2골을 앞서고도 3실점하며 역전패로 무릎을 꿇었다.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은 전북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주춤한 포항은 승점 32로 4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했다.이날 경기는 지난 3일 FC서울과 결별하고 포항에 합류한 기성용의 이적 후 첫 출전 경기로도 주목을 받았다. 등번호 40번을 단 기성용은 98일 만에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포항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전북을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어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제 총기를 아들에게 발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의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21일 서울경찰청 언론 공지에 따르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 신나, 타이머 등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경찰은 체포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105명 모두를 대피시키고 현장 수색을 실시했다.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해 폭발물의 타이머 등을 확인, 수거하고 이날 오전 5시쯤 수색을 마쳤다.앞서 전날 오후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여야는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충돌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 후보자의 자료 제출 상황을 두고 시작부터 공방을 벌이다 개의 40분 만에 정회하는 등 파행됐다.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게 팬데믹 시기 질병관리본부장·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해명할 거래 내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과도한 신상 털기"라고 맞섰다.국민의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올해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한 4관왕을 차지했다.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에서 ‘폭싹 속았수다’가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여우주연상'에 오애순 역할로 열연을 펼친 아이유, '여우조연상'에는 전광례 역할을 맡은 염혜란, 인기스타상에는 아이유와의 애순의 파트너 역할로 양관식 역을 맡은 박보검이 공동수상하며 등 총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쓰는 존재감을 드러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커플의 성장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7경기째 무승을 기록 중인 경남FC가 최하위를 상대로 반등에 나선다.경남은 26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를 상대한다. 5승 3무 13패 승점 18점으로 리그 13위인 경남은 천안과 불과 승점 5점 차다. 하위권 팀 간 맞대결인 만큼 이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 이용금액이 573조 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카드가 업계 점유율 상승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를 비롯한 일부 카드사의 약진과 중위권의 부진이 맞물리면서 시장 판도에 미세한 균열을 생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기준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 등 9개 카드사의 국내 개인·법인 신용카드와 직불/체크카드 이용금액 합계는 573조3122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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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네오릭스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자율주행 시범사업과 연계한 투자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네오릭스는 투자의향서에서 인천 주요 물류 시설에 스마트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혁신체계 구축을 통해 모빌리티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또 향후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내 신규 투자 가능성도 제시했다.네오릭스는 2018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AI 자율주행 물류차량 전문 유니콘 기업이다.이 회사는 L4 레벨의 자율주행 로보밴을 자체 개발하며 연간 1만 대 생산 역량을
엔지니어링산업 소재 창작 스토리 발굴… 최우수작 상금 1,000만원수상작 총 4편 선정… 사업화 연계 지원 등 협회 차원 적극 지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산업의 사회적 가치에 스토리를 부여하고, 대중 콘텐츠로의 확장을 유도하기 위해 ‘2025 엔지니어링산업 웹툰 기획 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최우수작 1,000만원 등 총 1,500만원 규모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오는 10월 24일 접수 마감이다.이번 공모전은 엔지니어링산업을 배경으로 한 ‘직업물 또는 사건물’을 주제로, 산업 현장성과 사
밀양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농작물 피해접수 및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밀양시 관내 약 145ha의 농작물이 침수·유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농작물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피해 신고 안내와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피해조사가 확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시스템 입력을 신속히 완료하고, 시스템 입력 기한인 오는 30일까지 피해접수 및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특히 23일부터는 농지 피해가 많은 읍·면에
국립세무대학세무사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은혜동산을 찾아 자선골프대회 성금으로 마련된 쌀과 물품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이번 기부 행사는 제12대 국립세무대학 세무사회장배 자선골프대회에서 함께한 회원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치러졌다.행사에는 이삼문 세무대학세무사회장과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 배정용 세세회 자문위원, 홍인수 세세회 수석부회장, 정충우 국립세무대학 총동문회 수석부회장과 사회복지법인 오덕희원장,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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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 자금의 선순환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8월 포항사랑카드 250억 원어치를 7%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판매는 오는 8월 1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을 통해 시작되며, 오프라인 판매대행점에서도 영업시간 중 충전이 가능하다.시는 이번 발행분을 통해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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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소비자심리지수와 달리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과 품목별 관세 부과 확대 등으로 기업 심리가 악화되면서다.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전산업 CBSI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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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무르주에서 40여 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기종은 수차례 사고 전력이 있는 구 소련제 노후 항공기다.24일 타스·인테르팍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안가라항공 소속 An-24 여객기가 목적지인 틴다 공항 인근에서 교신이 끊긴 뒤, 약 15~16㎞ 떨어진 산비탈에서 불탄 잔해로 발견됐다.러시아 당국은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상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음을 시사했다.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43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49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8월 프로그램으로 왁자지껄 수다 뮤지컬 ‘다시, 봄’을 선보인다.‘다시, 봄’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 작품으로, 서귀포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으로 추진된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엄마로 치열하게 살아온 50대 여성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며 인생 2막을 꿈꾸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내 2022년 초연 이후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공연은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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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24] 코레일 "일반열차 동대구∼부산, 경전선 동대구∼진주 운행중단"
홍종오 기자 = 코레일은 하천 범람과 산사태 등 안전 사고 우려로 17일 오후 6시부터 경부선 동대구~부산 구간 일반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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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인삼박물관, ‘어린이 문화교실’ 수강생 모집
영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4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인삼박물관에서 ‘어린이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증진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여름방학 동안 유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슛로봇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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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아파트 화재 피해 늘어나…인명피해 54명
17일 오후 9분쯤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난 불로 인명피해가 54명으로 늘어났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명피해가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18일 오전 12시 15분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2차 브리핑을 통해 화재 현재까지 3차 인명검색을 3차까지 진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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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암호를 풀다
국악은 우리 음악이다. 내 음악이고 네 음악이다. 근데 이런 음악인 국악을 잘 모른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세상엔 불가사의한 일이 더러있다. 한국인들이 국악을 모른채 살아간다는 것도 어쩌면 불가사의한 범주에 끼워넣을 수 있지 않을까.솔직히 말해서 이게 사실이다. 단편적인 예 하나를 들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고유하고 순수한 우리 악기인 가야금이나 거문고를 튕겨본 적이 있나? 아니 만져본 적이라도 있나? 아니 가야금 줄이 몇 개이고 거문고 줄이 몇개인지 구별할 수 있나?아니 어떤 게 가야금이고 거문고인지를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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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다 외치는 소리만”…광명 화재에 주민들 맨몸 탈출
18일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한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앞. 3시간여 전 불은 꺼졌지만 연기 냄새는 여전히 주변을 감싸고 있었다. 까맣게 탄 1층 필로티 주차장 안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검게 그을린 아파트 벽면은 긴박했던 화재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 있었다.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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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학대에 철퇴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노동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남 나주 소재 벽돌 제조 사업장에 대해 기획 감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전남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 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화물에 결박되고 지게차로 들어 올려지는 수모를 당했다.반복적인 집단 괴롭힘에 A씨는 노동 단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폭행, 직장 내 괴롭힘 여부 등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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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출범
광명시가 재난 피해를 함께 극복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시민 중심 자발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시는 지난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이번 시민대책위는 행정 중심 일방적 지원을 넘어 시민사회의 연대와 참여를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을 실현하기 위한 민관 협치 기반의 대응 조직이다. 단기적으로는 피해 주민 지원, 장기적으로는 제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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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청년 인구 급감… 효과적 유입책 마련 시급
지난 5년간 포항시 인구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제활동의 중심인 19세~34세 청년 인구는 급속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인구의 감소는 도시 활력 쇠퇴의 근본 원인이다. 막아내지 못하면 결국 도시로서의 위상과 기능은 소멸하고 만다. 이를 되돌리기 위한 근본적인 방책이 시급하다. 청년들에게 포항이 매력적인 도시로 인식되게 만들 획기적인 청사진이 나와야 한다. 쇠락 위기가 눈앞에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포항 인구는 50만이 무너진 48만9898명으로 집계됐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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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총련 간첩조작 연루...故한삼택씨 유족에 '6400만원 보상'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받은 고 한삼택씨의 유족에게 형사보상금이 지급된다.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는 한씨의 딸을 비롯한 유족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으로 총 5910만원, 비용에 대한 보상으로 513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국가가 구금이나 재판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구금에 대한 보상과 재판을 위해들인 변호사비와 교통비 등을 지급하는 비용보상으로 나뉜다.제주시 구좌읍 김녕중학교 서무주임으로 근무하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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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폭염 대비 도로에 "168톤 물 뿌린다"
제주시는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도로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살수차량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도로 청소차량 29대 중 살수차량은 12대다. 살수차량 7대는 동지역에, 나머지 5대는 읍·면지역에 배치돼 주요 도로에 물을 뿌려 기온을 낮추고 있다.살수차량의 물탱크에는 약 7톤 이상의 물을 실을 수 있어서 하루에 최대 168톤의 물을 거리에 뿌리고 있다.동지역은 연삼로와 연북로, 중앙로, 공항로 등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살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읍·면은 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