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도에 강하게 반발했다.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 대변인단까지 나서 “국민적 지탄 대상” “내로남불 시즌2”라며 일제히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 특사는 민생 사범을 중심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인사를 사면 대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큰, 지탄 대상이었던 조 전 대표를 포함했다는 것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인 사면에 반대
김민석 국무총리가 민정·정무·공보 분야 핵심 인선을 확정지으며 총리실의 새 진용 구성을 마쳤다.김 총리는 7일 민정실장에 신현성 변호사, 정무실장에 이후삼 전 국회의원, 공보실장에 최혜영 전 의원을 임명했다.정무실장으로 기용된 이후삼 전 의원은 충북 단양 출신으로, 20대 국회에서 제천·단양 지역을 대표했으며 이후 공항철도 사장을 지냈다. 입법과 행정 양쪽을 경험한 인물로 평가된다.민정실장을 맡게 된 신현성 변호사는 부장검사 출신으로, 충남 보령 출신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동문이며,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경제1분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차명 주식 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향해 "돈은 사람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지만 망하게도 한다"고 저격했다.홍 전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는 평생 주식 한 주를 거래해본 일이 없다. 공직 생활 43년간 받은 급여를 집에 갖다주면 아내는 이를 저축하고, 연금보험 들며 생활해왔다"고 말했다.이어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할 만큼 여윳돈이 없었고 결혼하면서 아내와 한 약속이 당시 유행하던 계만 하지 않으면 모든 집안의 경제권을 아내에게 일임하고 지금까지 살았기 때문"이
경북도 소속 7급 공무원이 여중생들에게 술과 담배를 제공하겠다며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경북 안동경찰서는 7일 미성년자 의제추행 등의 혐의로 30대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22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알게 된 여중생 3명에게 술이나 담배를 사주겠다며 접근해, 가슴을 만지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수사에 따르면 A씨는 학생들이 SNS에 '술을 먹고 싶다'는 글을 올리면 이를 보고 먼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학생의 보호자가
"쏘니 를 LAFC와 우리 도시로 데려오는 건 수년간 우리의 꿈이었다."미국 로스앤젤레스FC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캡틴 손흥민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손흥민이 '국제 선수 로스터'의 한 자리를 차지할 예정"이라며 "그가 P-1 비자 및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는 대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고 밝혔다.LAFC의 공동 구단주인 베넷 로즌솔은 이날 "저와 제 파트너들은 쏘니라는 '선수'와 쏘니라는 '사람'에 대한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손흥민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잉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정치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건진법사 전성배 씨 뇌물청탁 등 각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헌정사 최초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약 4시간 30분동안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자정 직전 구속영장을 발부
김건희 여사에 대해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발부했다.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은 시기에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라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이날 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 중이던 김 여사는 수용실이 정해지는 대로 수용
청송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2리를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해 이번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8억 8천만 원 가운데 국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산불 피해로 훼손된 마을 시설 정비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착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8월 9일, 148아트스퀘어 공연장에서 열린 김민석 기타 독주회 ‘기타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기타치는 교사’로 알려진 김민석은 교사로 재직 중이면서도 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예술을 통한 소통에 힘써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직접 작곡
"남편은 집을 치우다 발톱 2개가 빠졌습니다. 뭐 하나 위안이 되는 게 없습니다. 그러니 죽지 않은 것으로 스스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안 꼴을 보면 눈물밖에 나지 않습니다."수해 현장 취재를 하다 만난 의령군 대의면 구성마을 윤영자 씨의 하소연이다. 6동 고추 하우스가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은 지난 11일, ‘경기도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 입법 발의를 위해 경기도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 의원은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질환의 하나로, 방치될 경우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며 “많은 이들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관리를 받지 못해 우울감과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KG 모빌리티가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판매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 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으로, 이를 위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경기 광명시가 장애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와 손을 맞잡았다.시는 12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장애어르신 쉼마루’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장애어르신 쉼마루’는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광명시 장애인이음센터 1층에 조성되며, 259.9㎡ 규모에 프로그램실·카페·사무실 등을 갖춘다.이곳에서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휴게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프로그램은 이용자의 욕구와 특성
한국철도공사가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2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코레일은 하반기 신입사원 1,181명, 전문·경력직 19명 등 총 1,200명을 선발한다고 오늘 밝혔다. 상반기 2,243명에 이어 하반기 신규 채용도 공공기관 중 최대다.신입사원은 공개경쟁채용 563명, 제한경쟁채용 618명을 선발한다.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사무영업, 열차승무(115명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서 40대 여성이 술에 취한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12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일 오전 3시 33분께 오천읍 원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일어났다. 당시 부부는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 중이었으며, 남편이 바닥에 누워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영주시는 2025년 6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주택 385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람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축·증축, 용도 변경 등 변동 사항이 발생한 주택이다.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영주시청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 빙하 침식을 예측하는 UVic 연구 빙하는 밴프의 깊은 계곡을 깎아내고, 온타리오를 침식시켜 대초원의 비옥한 토양을 퇴적시켰으며, 지구 표면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빙하는 얼마나 빨리 지형을 변화시킬까?오늘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게재된 빅토리아 대학교 지리학자 소피 노리스와
호텔업 및 부동산임대업 전대업 사업자가 전대인으로부터 전대업에 관한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 받아 해당 사업의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경영주체만을 교체한 것은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고 ‘사업의 양도’에 해당한다는 국세청 사전답변이 나왔다.다만,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시설화재보험계약과 기타 계약 등의 유무, 승계 여부를 고려해 사실판단을 해야 한다.국세청은 부동산전대업자가 전대업을 양도하는 경우 재화의 공급으로 보지 않는 사업의 양도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호텔업 및 부동산임대업을 영위
가상자산 ‘테라USD’ 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미국 법정에서 입장을 바꿔 유죄를 인정하며 형량 감경에 합의했다.권씨는 11일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 전 협의에서 사기 공모와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미국 검찰과의 ‘플리 바겐’에 응하며 적용된 일부 혐의에 대해 최고 25년형 대신 최대 12년형을 받는 조건이 성립됐다. 형기의 절반을 채우면 한국 송환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생겼다.권씨는 “다른 사람들과 의도적으로 사기를 벌이
오영훈 도정이 1호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예산이 지역 분배 문제로 편성조차 못할 거란 우려가 제주도 의회에서 제기됐다.
제주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경학 의원은 12일 열린 제441회 1차 임시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 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기존에 서귀포시에 배정하는 예산을 보장하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