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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족 밥상은 하루를 위로하는 시간

21시간전
하루의 끝, 집 안 가득 밥 짓는 냄새가 퍼질 때면 괜스레 마음이 놓인다.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그 냄새 하나로 녹아내리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가족의 행복을 거창한 말로 표현하지만, 어쩌면 그 시작은 식탁 위의 한 끼 밥상에서 비롯되는지도 모른다.요즘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밥을 먹는 일이 점점 드물어졌다. 각자의 일정에 쫓겨 아침은 대충 빵 한 조각으로, 저녁은 각자 따로 챙겨 먹기 일쑤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가족이 함께 앉아 밥을 먹는 그 짧은 시간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다.어릴 적 기억...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청주시 S컨벤션 엘리오스홀에서 ‘메세나로 잇는 아트브릿지 감사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내 기관과 기업의 문화예술후원 활동인 메세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및 예술단체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메세나 후원을 통해 문화사업을 추진한 송범춤사업회와 충주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023년 충북메세나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지속적으로 기업후원 연계와 문화예술 매칭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도모했다. 그 결과 지
서원대학교 RISE 사업단은 지난 10월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청주 운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충북 RISE 사업 ‘충북 반도체 융합 소프트웨어 핵심인재 양성’ 과제의 일환으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운영됐다.교육은 총 3차시로 △‘디지털 개념과 프로그래밍 기초’ △‘인터넷 이해와 웹 프로그래밍’ △‘미니 해커톤: 웹 콘텐츠 제작 및 우수작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실제 코드를 작성해 간단한 웹페
충남도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기업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다. 도는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성우종 공동모금회장, 충남 나눔명문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저출산·고령화, 돌봄 인력 부족, 취약계층 복지격차 등 복합적인 지역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기업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돌봄 전문가 양성 교육 △돌봄대상 발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을 내정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이를 포함해 6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충북 괴산 출신 이정렬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두루 거치며 공직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다.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장·정보화총괄과장,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을 거쳐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을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13일 대학 강당에서 베트남, 미얀마,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외국인 유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이 대학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학부생과 한국어학원생들이 잠시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서는 파도타기, 에어봉 릴레이, 훌라후프 돌리기·전달, 새판 뒤집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육활동이 펼쳐졌다. 행사 후에는 겨울철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겨울옷 무료 바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2025년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지난 2024년 신속집행 평가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받게 됐다.  재정 운영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 전략을 운용해 왔다.  그 결과, 1분기 집행 목표액 2,285억 원 대비 3,035억 원을 집행, 집행률 133%를 달성했다.  신속한 예산 집행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2025년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김천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김천시 관계자, 국유림영림단, 지역주민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 결의문 낭독,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 체험을 실시해 산림사업 안전사고 경각심 고취와 이해도를 높혔다.숲가꾸기는 나무 간격을 조절하고 가지를 다듬어 햇빛과 공기가 숲 바닥까지 닿도록 하는 관리 과정으로 건강한 숲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쌓여
비육우 농가의 워너비. 그건 자신이 키우는 가축이 잘 먹는 사료일 것이다. 그 워너비를 찾았을 때 그 농가의 기쁨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다 줘도 바꾸지 않는다”로 대변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럼 그 사료는 어떤 것일까. 이지팜스의 비육우사료 ‘머슬탑 부스트’다. 이 사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
구리시는 노은 김규식 생가터 인근 사노동 193-14번지 일원 339필지에 해당하는 ‘사노3지구’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1월 17일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경계 결정위원회 를 개최해 토지 경계와 면적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사노3지구는 실제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있던 지역으로, 2024년 지적 재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토지 현황 조사와 지적 재조사 측량
김해시는 지난 18일 경남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자원봉사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총 4개 팀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최다 수상이다.도내 15개 시군 94개 팀 가운데 김해시는 전 부문에 26개 팀이 참가해 △아이디어 부문 대상 △프로그램 부문 우수(조사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구일역 광명방면 출구 신설이 임오경 국회의원과 광명시를 중심으로 강하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환승센터 구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 환승시설 구축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오경 의원과 김용석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19일 면담에서 대광위가 총 44억4천만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6년 정부예산안 사업설명자료에서 구일역 환승센터와 관련해 '3기 신도시 및 하안공공주택지구, 구도심 재정비사업 등으로 광역교통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되며, 이미 포화 상태인 경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그동안 있었던 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에서 "앞서가는 퍼스트 무버들도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대한민국은 어떤 성장 전략을 무기로 이 정글 같은 시장을 돌파할지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가 시작하기에
경기 구리도시공사가 지난 17일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주관하는 ‘상생경영우수기업’ 인증 중 지역상생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상생경영우수기업’ 인증은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상생 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인증은 ‘지역사회 상생’과 ‘협력사 상생’ 분야로 나뉘며, 구리도시공사는 이번에 지역사회 상생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번 인증은 사회적 이슈 해결 참여, 상생 프로그램의 연계성·효과성·지속가능성, 사회공헌 운영체계
1시간전
충남 보령의 오색 찬란한 섬들이 세계의 예술을 품는,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친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특금법 제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올해 초 1차 영업정지와 임직원 징계에 이어 9개월만인 지난 6일 352억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았다. 한때 수천억에 달할 것으로 보였던 과태료 규모는 크게 낮아졌지만 현실적인 고민은 임직원 제재에 닿아있다.FIU는 지난 2월 두나무에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이전을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3개월을 내렸다. 대표이사 문책경고와 함께 보고책임자 및 준법감시인 면직, 팀장급 5명 견책, 팀장급 2명 주의 처분도 함께 요구했다. 고객확인의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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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회, 당뇨병 학생 장학금 지원…“교육·의료·지역사회 협력 강화”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앞두고 당뇨병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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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습김치’, ‘2025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부 장관상 수상
CJ제일제당은 실비김치인 '습김치'가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제품·시각·환경 등 전 영역에 걸쳐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이다.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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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삼성전자 시총 70%까지 따라잡았다… 불붙은 '고지 선점' 경쟁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 총액을 70%대까지 추격하며 국내 반도체 양대 산맥의 '체급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전일 시총은 449조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시총 610조원의 7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 달 만에 약 20%p를 따라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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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도 17일 모기지보험 일시 중단...대출 절벽 심화
하나은행이 오는 17일부터 모기지보험 가입을 중단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는 서울보증보험 MCI 및 한국주택금융공사 MCG 담보로 하는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신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14일 은행계에 따르면 앞서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MCI·M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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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수행기관 공모
제주시는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이끌어갈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장애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신청 자격은 제주시에 소재한 장애인복지 또는 사회복지 시설, 장애인단체, 비영리법인 등이며,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장애인복지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모집 규모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일반형 수행기관 2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수행기관 선정은 사업 수행 능력과 의지, 사업계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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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강화고려박물관,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국회 문체위 통과
인천 강화군은 인천 숙원사업이자 이재명 정부의 공약사항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지난 1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의원실이 주최한 국립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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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21일 탐방 프로그램 ‘나무가 먼저 입은 겨울 옷’ 운영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1일 영실탐방로에서 ‘한라산 구석구석’ 일곱 번째 프로그램 ‘나무가 먼저 입은 겨울 옷’을 운영한다.‘한라산 구석구석’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탐방로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겨울’을 주제로 구성됐다.영실탐방로는 설문대할망 전설이 깃든 곳으 명승으로 지정된 영실기암과 오백나한, 선작지왓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탐방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참가자들은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 3.7㎞를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영실탐방로의 생태와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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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5’ 걸매축구장서 개막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과 아시아 명문 구단 유소년 클럽이 만나 국제 교류와 우정을 이어가는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제주 2025’가 지난 18일 서귀포시 걸매운동장에서 개막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주SK FC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이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해 22일까지 진행되고 있다.A조는 제주SK를 비롯해 부산아이파크, V-파렌 나가사키, 페르시잡 즈파라가, B조에는 서울특별시축구협회U18선발팀, 수원FC, P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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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장’ 장인 오영희씨 작품전
제주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구덕장’ 장인 오영희씨의 작품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주도서관 ‘별이 내리는 숲’ 1층에서 선보이고 있다.구덕스가 마련한 이번 전시는 ‘아이, 제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작품 전시와 연계해 구덕 제작 과정 시연 및 제작 도구, 구덕 활용 사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체험 프로그램은 가족을 동반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구덕스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책으로만 접하던 옛 물건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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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글로벌, '오타마톤' 추억의 팩맨과 콜라보 신제품 출시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전자악기 '오타마톤'이 추억의 레트로 게임 '팩맨'과 콜라보해 '팩맨 오타마톤'을 출시했다. 오타마톤 브랜드를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과 세계화 판매를 진행하는 ㈜하미글로벌은 이번 콜라보 제품 출시를 기념해 런칭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늘 11월 1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오타마톤 홈페이지와 스마트스토어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신규 출시된 오타마톤 레귤러와 오타마톤 디럭스 두 제품 모두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에 새롭게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