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2025년도 절반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찾아왔다. 뜨거운 햇살과 푸른 하늘이 반가운 계절, 동시에 무더위에 지쳐가는 이 시기는 우리 모두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 여름은 단순한 휴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평소 우리는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간다. 해야 할 일에 쫓기고, 계획에 묶여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작 중요한 ‘쉼’을 놓치기 쉽다. 그러나 쉼 없는 달리기는 결국 지치게 마련이다. 가끔은 걸음을 멈추고, 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2025 제주어 ᄀᆞᆯ을락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 9개 팀이 참여하여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로 다양한 세대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한마당은 학생과 담임교사, 자녀와 부모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제주 설화, 해녀 이야기, 돌담, 보리 수확 등 제주의 문화와 전통을 비롯한 다양한 제주 이야기를 제주어로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오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체류형 프로젝트 ‘런케이션 인 고성’의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런케이션 인 고성’은 성산읍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와 고성리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이 프로젝트는 고성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청년들이 로컬의 삶을 깊이 체험하고, 마을은 외부 시선을 통해 자원을 재발견하는 상호 교류의 기회를 만든다.학생들은 마을 내 ‘동부종합사회복지관’을
"도민의 동의를 얻지 못한 국책사업은 중단되어야 한다. 제주의 평화는 군사기지로 지켜지지 않는다. 생명은 파괴의 콘크리트 위가 아닌, 공존의 땅에서 피어난다. 전쟁을 준비하는 섬에 평화는 없다. 세계 평화의 섬 제주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2025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2025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형태의 억압과 차별, 전쟁에 반대하며 전세계 민중과 연대하는 평화의 발걸음! “평화야, ᄀᆞ찌글라!”“를 외치며 제주도의 평화를 위한 힘찬 대행진이 시
서·남해 제주 연안 등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됐다.해양수산부는 3일 18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고수온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등이다.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제주 연안의 23개 해역에 고수온 예비특보발표함에 따른 조치이다.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작년보다 약 1주일 빠르게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이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올해 장마가 이례적으로 일찍 종료됐고, 연이어 시작된 폭염으로 빠른
국립제주박물관은 7월 4일부터 ‘제주에 나빌레라-광복 80주년 기념 석주명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시에는 석주명의 나비와 제주학 주요 저서, 남계우의 나비 그림, 한국 나비 공예품을 비롯한 96건 106점의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석주명은 ‘나비 박사’로 널리 알려진 생물학자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른 ‘융복합 학자’였다. 해방 공간에서는 지식인으로서 새로 수립될 국가의 방향성에 관한 다방면의 견해를 제시했다.석주명이 다양한 분야의 학문을 통섭하게 된 계기는 제주와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연구실 환경개선 지원사업’에서 안전관리 우수기관 부문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연구실 안전관리 분야에서 기관의 모범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농진원은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안전한
아파트에서 눈 돌린 투자수요, 수도권 단지 내 상가 6.27 대책 ‘반사이익’상가도 ‘똘똘한 한 채’ 시대… 입지·유동인구·브랜드 등 종합적 고려해야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도권 단지 내 상업시설로 쏠리고 있다. 순영업소득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집합상가인 데다, 입주민 고정 수요와 인근 배후 수요 등을 갖춰 투자 안정성도 높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기조로 상대적인 투자 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정부의 ‘6.27 대책’으로 수도권 주택 시장에 제동이 걸리며 상가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난
SK텔레콤은 오는 15일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이를 통해 SKT는 국내외 주요 OTT를 모두 아우르는 구독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9일 SKT에 따르면 새로 선보이는 T 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 스탠다드, 프리미엄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000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T 우주패
9일 오전 2시 31분쯤 하남시 항동 포장용 상자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직원 한 명이 우측팔에 2도 화상을 입고 공장 1동과 컨테이너 2개동이 전소했다.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0대와 인원 60명을 동원해 화
삼척시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삼척시 무형유산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이번 조례안은 국가 및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중 현재 삼척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과 보유자에 대해 적용되며, 보유자의 전승 활동에 대한 지원, 전수교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특히 보유자의 전승활동은 물론 전승공예품 제작에 필요한 원재료 구입, 행사 운영에 필요한 시설 및 물품 등 경비 지원에 관한 사항이 명시되어 있어 실질적인 지원의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이 오는 14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계한 정책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를 금융권 단독으로 출시한다.9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는 보증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카드로, 보증료와 연회비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자원고갈 문제는 전통적 성장 패러다임에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등장한 개념이 바로 ESG와 탄소중립이다. 이 두 개념은 독립된 가치 체계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구조적 연계체계로 이해되어야 한다. ESG: 지속가능경영의 진화ESG는 2004년 UN 글로벌콤팩트와 스위스 정부, 금융기관들이 공동 발간한 보고서 『Who Cares Wins』에서 처음 제시된 이후,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 지
◆3년간 그침 없는 재원과 예산 확보도 괄목한 성과 서산시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눈부신 재정 확보를 이루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2022년 7월 1일 이완섭 시장 취임 이후 3년간 서산시는 예산 규모와 외부 재원에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꾸준히 보여 온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진 못한다,특히 예산 확보로 증명된 서산의 비약적인 시 발전을 견인하는 예산이 2022년 1조 1,350억 원에서 2025년 1조 2,498억 원으로 1,148억 원 증가했음을 눈여겨
문경시는 7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현국 시장의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기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시청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민선8기의 지난 3년간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정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정례조회에서는 문경 발전에 이바지한 민간인 22명과 시정업무에 헌신한 공무원 30명에 대해 표창이 수여되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와 조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의 시정성과 및 발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산하 서부장애인복지관이 2일 복지관 강당에서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복지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했다.복지관 측은 이번 간담회가 2025년 제1차 이용자 간담회로, 복지관의 주요 사업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참석자들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하며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발언 시간에는 복지관 이용 과정에서 느낀 불편사항과 바람, 제안 등을 직접 전달했다.서
양주 율정초등학교가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했다.율정초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해 사과 편지 쓰기와 친구에게 상처를 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제공했다.학생들은 평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친
좋은땅출판사가 ‘개척, 내가 먼저 걸어본 그 길’을 펴냈다. 이 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한 저자가 지난 8년간 경험한 목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실전형 간증서이자 사역 매뉴얼이다. ‘절대 개척은 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신학을 시작했지만, 결국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맨땅에 헤딩’하듯 개척의 길을 택한 저자는
9일 오전 1시 41분쯤 경남 남해군 항촌항 남쪽 약 0.2해리 해상에서 30톤급 어선 A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 승선원 10명을 무사히 경비함정으로 옮겨 구조를 완료했다. 또 사고 선박 연료밸브 및 에어벤트를 신속히 차단해 해양오염 예방 조치도 병행했다.
A호는 좌초 충격으로 선체 일부가 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개포우성7차 조합원을 위해 열린 조망과 주거 가치를 극대화한 맞춤형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동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10개동·2열 최적의 주거동을 배치해 최대 43m까지 동간 거리를 넓혀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양재천·탄천·대모산 등 우수한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777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원안 설계의 동간 거리 21m 보다 약 2배 이상 넓어진 배치이며, 열린 조망은 기존 404세대에서 373세대가 더 늘어난 수치로 조합원 100%가 최상의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
‘뉴 무라바’, 리야드 북서부 14.1km² 규모 미래형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희림, 차별화된 건축 디자인 제시… 건축물·선형공원·스마트시티 구현 집중 글로벌 건축회사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산하의 대형 미래도시 프로젝트인 ‘뉴 무라바’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지난 7월 3일 서울에서 체결했으며, 뉴 무라바 CEO 마이클 다이크와 희림건축 정영균 회장 겸 대표이사가 서명했다. 이 파트너십은 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의원은 소음·진동 발생지와 피해지역이 다를 경우 관할권이 불명확해 주민 피해가 길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소음·진동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박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법은 생활 소음이나 진동이 규제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소음‧진동이 발생한 지역과 피해지역이 서로 다른 경우, 어느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실제로 대규모 공사장이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