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서귀포지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문학인을 대상으로 ‘제9회 서귀포문학작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공모 주제는 서귀포시의 자연, 역사, 문화, 생활, 사람, 전설, 신화 등이다.공모는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5개 부문며 시상금은 소설 500만원, 시·시조 각 300만원, 수필·아동문학 각 200만원이다.작품 분량은 ▲시·시조 5편 ▲소설 원고지 80매 내외 수필 2편, 원고지 15매 이내 ▲아동문학 동시, 동화 1편(원고지...
명석 씨의 아침은 느긋하다. 학교 급식실에서 반찬을 만드는 부인의 짧은 출근인사에 건성으로 대답한다. 평생 먹어야 한다는 약을 목으로 삼키며 미적미적 자리보전 중이다. TV를 켜도 집중이 어렵고, 신문은 끊은 지 오래, 전화기 안 세상에만 빠져든다. 좋다는 소식은 가뭄에 콩 나듯 하고, 온통 싸우며 헐뜯는 이야기뿐이라 가슴은 답답하다. 제목과 동떨어진 기사를 보면 치사한 밥벌이라 생각 들며, 안타까움에 혀만 차진다.차려진 밥상 속 허기만 채우면 그만이고, 늘어나는 뱃살을 걱정해야 한다. 운동은 계획에는 있어도 실천을 못 하고 있어
제주4·3 당시 군법회의 수형인 2530명 중 84명은 명예회복을 할 길이 없어서 4·3 해결의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에 따르면 현재 4·3수형인 가운데 84명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과거의 신분관계를 기록한 제적부는 물론 현재의 가족관계등록부에도 이름이 없는 상태다.그 이유는 4·3당시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무호적자’이거나, 가족들이 연좌제 피해를 당할까봐 수형과정에서 자신의 본적·주소·이름을 사실과 다르게 진술했기 때문이다.신분이 특정되지
오름의 식생 파괴를 막기 위한 자연휴식년제가 유명무실해졌다.제주도 감사위원회가 1일 공개한 ‘오름 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에는 자연휴식년제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감사위 직원 5명은 지난해 11월 한 달간 도내 오름을 방문, 현장 감사를 진행했다.감사위에 따르면 2008년부터 작년 11월 감사기간까지 물찻오름과 백약이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송악산 등 오름 5곳에서 자연휴식년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무단출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실례로 물찻오름은 출입 금지를 알리며 입구를 막기 위해 설치한 현수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일 “기초자치단체 도입. 제2공항 건설 등 중요한 과제 추진과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소홀하지 않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간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뛰었다”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오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문화관광 및 생태관광, 스마트 도시 조성,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어 “다시 찾고 싶고 매력
김완근 제주시장이 1일 행정시장의 한계를 토로하며, 남은 임기 동안 자치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회견을 열고 “50만 제주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도지사가 임명하는 행정시장”이라며 “다른 자치단체 시장들처럼 폭 넓은 권한을 갖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임명직인 행정시장은 예산이 수반되는 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고,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조례로 해소할 수도 없다”며 “특히 법인격이 없어 법적 책임 주체가 될 수도 없다”고 말하며 예산권과 입법권이 없는 사례를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7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쥬 작가의 미디어아트 ‘위대한 유산-바비야르의 꽃’을 선보인다.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2부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열린다.‘위대한 유산-바비야르의 꽃’은 이쥬 작가의 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작가는 2014년부터 분쟁이 시작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면전이 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접하고 분노와 상실을 느꼈다고 한다.바비야르는 1941년 9월 나치가 대규모 학살을 저지른 우크라이나 지명이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제24회 베스트브랜드 어워즈’에서 국회부의장 특별상인 공로장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인물, 기업,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김진경 의장은 경기도 발전과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특히, 일하는 민생의회 실현을 위해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고, 조례의 실효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와 함께 1인 가구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이음 부동산」자살예방사업 협력 간담회 및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1인 가구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인중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올여름, 구미시가 시민을 위한 도심 속 피서지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구미시는 경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6개소의 물놀이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에서 가장 이른 6월 22일부터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7월 3일에는 사곡 물꽃공원과 산동 물빛공원에서 개장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개장 행사는 오전 11시 사곡 물꽃공원, 오후 2시 산동 물빛공원에서 각각 열렸으며, 물총 놀이와 물놀이 체험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물
양산 유일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가 학생 수 증가로 과밀에 시달리고 있다. 양산희망학교는 개교 당시에 비해 학생 수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장애아동들의 교육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현재 양산의 특수교육대상자는 2025년 4월 기준 양산희망학교 재학생 318명과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 717명 등 모두 1035명이다. 2021년 831명, 2022년 875명, 2023년 936명, 2024년 967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다 결국 올해는 1000명을 넘겼다. 이 가운데 양산희망학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제주시 동부지역에는 한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치솟는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태양에 토양이 타 들어가며 농경지마다 가뭄 초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6일 오후 5시30분 기준 낮 최고기온을 보면, 외도 34.2도, 대흘 34.0도, 제주시 33.9도, 한림 33.9도, 서귀포 33.6도를 기록했다. 제주시 구좌읍과 성산읍, 표선면에서는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돌고 있다. 사진은 폭염경보 속 땡볕에 타들어가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의 한 참깨밭.
오조리 쌍월당/도체비당/개당위치 ; 성산읍 오조리 33번지의 바닷가시대 ; 조선시대유형 ; 민속신앙 오조리 쌍월동산은 2개의 달을 볼 수 있는 곳을 말한다. 하늘의 달과 호수처럼 잔잔한 내해수면에 비친 달이다. 쌍월동산에서 조금 더 북쪽으로 들어가면 쌍월당이 있다.쌍월당에서는 참봉과 선왕을 모신다. 제주에서 참봉은 도체비라고도 한다. 바닷가에서 해상안전을 비는 곳이라서 개당, 쌍월동산 지경에 있어서 쌍월당, 모시는 신이 도채비라서 도체비당이라고도 한다.배를 부리는 사람이나 잠수들이 다니는데, 이 당을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놀면서 탄소중립! 놀탄크루 모여라!”판교종합사회복지관이 '제1기 놀탄크루'를 7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모집한다. 환경에 관심있는 성남시 거주 청소년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명이다.놀탄크루는 판교종합사히복지관과 시민행동 놀탄이 공동 추진하는 '놀탄벨트 프로젝트'의 서포터즈다. 놀탄은 '놀면서 탄소중립의 줄임말이다.놀탄크루는 ▲환경교육프로그램 참여 ▲탄소중립 실천 및 SNS 홍보 ▲K-놀탄페스타 기획 및 운영 등의 미션을 수행한
NC 다이노스가 이번 시즌 천적 SSG 랜더스를 잡아내며 주말 시리즈 싹쓰리 패배를 면했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SSG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는 SSG에 1승 1무 6패로 9개 구단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NC는 상대 선발
12·3 불법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5시 20분 서울중앙지법에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8일 수사를 개시한 지 18일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6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30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중심으로 망상지구 관광개발과 옥계지구 제조업 유치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7월 1일 오후, 도쿄 신주쿠구 오쿠보 지역센터에서 개최된 ‘일본 도쿄 한인단체 투자간담회’에서는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망상지구 개발사업, ▲투자이민제 운영, ▲옥계지구 기업유치 방안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신주쿠 한인상인연합회 정재욱 회장과 월드옥타, 민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일본의 해외투자 동향에 관한 자문과 한인 기업인들과의 협
강릉시의회 권순민 의원과 홍정완 의원이 2일, '2025 혁신리더 대상'에서 '의정발전공헌 대상'부문을 수상했다.권순민 의원과 홍정완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으로 의정 활동을 주도하고, 의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2025 혁신리더 대상’은 대한뉴스가 주최하고 2580 시사매거진 혁신리더대상 선정위원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국정·행정·의정 등 다양한 부문 수상자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와촌장학회에서는 4일 와촌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단법인 와촌장학회는 2003년 설립하여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와촌면 기관·단체장
압량읍은 3일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운영 점검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 점검을 통하여 ▲냉방기구 정상가동 여부 ▲시설 전반 상태 ▲무더위쉼터 안내 표지판 부착 여부를 확인하였으며, 취약계층 어르
경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와 함께 1인 가구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음이음 부동산」자살예방사업 협력 간담회 및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1인 가구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인중개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살 고위험
경산시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와 만족도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25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의 정주의향 △시민소통 및 의견 반영 정도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 △시정운영에 대한 기대 수준 △아웃렛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3일 남산면 남산분회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시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IBK기업은행의 후원 아래 진행되었으며,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관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