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교통대학교 공과대학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과학기술대학 학생간 친목 도모와 교류 확대를 위한 축구 교류전 ‘靑’이 지난 26일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한국교통대 공과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양 대학 체육대회 상위권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구 올스타전 형식으로 진행됐다.양측은 각각 16명으로 팀을 구성했고, 약 50여명의 응원단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해 열띤 분위기를 더했다.1차전은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펼쳐졌으며, 접전 속에 학생들의 열정과 응원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도솔암을 향해 가는 좁고 가파른 경사로를 조심스레 운전하며 달마산 주차장에 도착했다. 달마산 주차장에서 도솔암까지 능선 따라 산길을 걷으니 기암절벽과 발아래 펼쳐지는 풍광이 선계로 들어온 착각을 불러온다. 뾰족한 바위 군상들이 도솔천 미륵보살이다. 불자가 아니어도 절로 마음이 경건해진다. 산등성 바위틈으로 도솔암이 보인다. 돌길을 헤집듯 엉금엉금 기어 계단을 올랐다. 살면서 언제 네발로 기었던 기억이 있었던가. 매사 조심하고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자연의 가르침이다. 자연의 소리 없는 가르침에 나를 돌아본다. 나를 중심에 두고 매사에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서울고법 형사7부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변경하고 추후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고법은 이번 결정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기일 추후지정이란 기일을 변경, 연기 또는 속행하면서 다음 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를 법원 실무상 ‘추정’이라고 표현한다.예를 들어 소송 절차 중단 등으로 인해 법률상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 없는 경우, 관련 사건의 결론이나 감정 결과 등을 기다릴 필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열렸다.이날 추념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추념사에서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충청북도가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자유를 유독 강조했다. 취임사를 하는 동안 35번이나 자유를 외쳤다. “자유는 보편적 가치”라며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고 했다. “사회 모든 구성원이 자유 시민이 돼야 하고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나와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가 위협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위기를 짚기도 했다. 그 원인으로 반지성주
충북 과수농가를 괴롭히고 있는 과수화상병이 괴산에서도 발생, 도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6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주덕읍 2곳, 진천군 이월면 1곳, 괴산군 연풍면 1곳 등 도내 과수농장 4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괴산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병 사례다. 농정당국은 이들 과수농장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감염나무 제거,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 하면서 인접한 시·군에 대한
충북도는 온·습도 상승으로 축산물의 부패, 변질 등에 따른 식중독 발생 우려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9일부터 27일까지 축산물 위생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에는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급식 납품 및 군납전문 업체를 포함한 135개 업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삼계탕, 양념육과 같은 간편식 축산물과 아이스크림, 치즈와 같은 즉석섭취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한다.이번 점검에서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역사’는 ‘이야기’이다. 이 명제를 증명하는 전시가 있다. 6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특별전 “우리 박물관의 기구한 손님들”이 바로 그것이다. 약 5만 년 전에 살았던 매머드의 어금니 화석을 볼 수 있는 곳은? 약 1천 년 전 중국 송나라의 범종을 볼 수 있는 곳은? 인천시립박물관이 정답이다.사실 이 유물들은 인천, 인천의 역사와 그다지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유물들은 어떻게 인천으로 오게 되었을까? 바로 그 답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기획특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를 68 대 30으로 통과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 보도했다.법안은 서클 USDC, 테더 USDT와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존 튠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본회의 토론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엘
신설 강릉해양경찰서가 속초·동해해양경찰서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 3월 31일 강릉시 포남동 임시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변화의 파도가 일렁이는 강릉해경을 방문해 신임 박홍식 서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첫 대면 인터뷰라는데 활동적이고 자신감이 넘쳤다. 지난 6월 5일 박홍식 서장과 1시간 30분 가량 사전 질문지로 가진 직격 인터뷰를 정리했다.박홍식 서장은 강원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릉해양경찰서 초대서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사명감도 느끼고 있다.강릉해양경찰서는 해안선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간 제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전했다.제네바 합의 이후 양국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화성특례시는 우기철을 앞두고 D300㎜ 이상 대형 상수관 밸브 2112개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3~5월 3개월간 진행됐으며, 차량 통행 중 철개 파손이나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10곳은 긴급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했다.또 상습 출수불량 민원이 제기돼 온 동탄2지구 영천동 일원은 전문가 11명이 한 달간 집중 조사를 실시해 밸브 개방 상태를 전면 개선함으로써 저수압 문제를 해소했다.점검 기간 동안 화성서부경찰서 및 동탄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청도군은 6월 11일 각북면 금천리 일원에서 ‘청도 농업대전환 발대식’을 개최하고, 농업의 혁신과 새로운 공동영농 모델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농업인단체장, 참여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현황 보고,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고공농성을 90일째 이어가고 있다. ‘노동 존중’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가 한화오션 하청노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형수 지회장은 지난 3월 15일 서울시 한화그룹 본사 앞 30m 높이 CC
BNK경남은행이 경남BC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울산 HD FC 구장 카드 할인 이벤트’를 오는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울산 HD FC 구장 카드 할인 이벤트는 울산 HD FC구장 내 굿즈샵과 식·음료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할인해 준다.굿즈샵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해 준다. 식·음료매장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기간 내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 혜택은 오프라인 매장 결제 시에만 적용되며 모바일단말기, A
당진시 해나루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일 합덕읍 신리 211-1번지 일원에서 조합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논콩 기계화 일괄파종 시연회를 개최했다.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연회는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발맞춰 논콩 재배를 유도하고 기계화를 통한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해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이정삼 충청남도 농축산국장, 김대식 한국들녘경영체 중앙회장, 이덕준 한국들녘경영체 충남연합회장 등 관련 단체 임원과 회원
제주 해녀의 삶을 그린 창작 오페라 '해녀수덕'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오페라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시퍼런 바다를 목숨줄로 삼아 살아가는 이들이 그 바다에서 삶을 마감하는 그 비통함, 그렇게 떠나보낸 이들의 영을 기억하는 산 자들의 애통함, 종이에 한 움큼 싼 밥으로 이어지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애절한 교감, 단순한 노동을 넘어, 생과 사를 오가는 경계에서 끊임없이 싸워온 강인함과 애환, 그리고 바다와의 깊은
GS25가 9일 국가보훈부와 함께 ‘6·10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게임 콘텐츠 '선생님 몰래 태극기를 그려줘'를 선보인다.6·10 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황제 장례일에 맞춰 학생들이 주도한 항일 독립운동으로, '선생님 몰래 태극기를 그려줘'는 6·10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만든 게임으로 백산상회 소속 가상의 독립운동가를 도와 교실에서 몰래 태극기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전통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규칙을 접목해 참가자들은 긴장감 속에서 태극기를 완성하며 당시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게임에는 전국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완화하는 조치가 있다면 승인할 수 있다"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최종 인수할 경우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5일 미 하원 공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일본제철과의 거래는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고
청도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식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지난 10일 청도군청 구내식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도군청 구내식당에서 제공된 급식을 섭취한 직원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해, 청도군 보건소(감염병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11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간 제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 희토류 공급과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허용과 관련한 합의안이 마련됐다고 전했다.제네바 합의 이후 양국은 중국의 대미 희토류 수출 통제 유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관련 수출
더 브라우저 컴퍼니가 AI 기반 웹 브라우저 '디아'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11일 보도했다.지난해 아크 브라우저 개발을 중단한 더 브라우저 컴퍼니는 AI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브라우저 '디아' 개발에 집중했고, 초대장이 있으면 체험할 수 있는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디아는 오픈소스 브라우저 기술인 크로미움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브라우저들과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만, AI 기능이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URL 바에서 직접 AI 챗봇을 호출해 웹 검색, 파일 요약, 탭 분석 등을
2018년 12월 숨진 김용균 노동자가 일하던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했다. 당시 하청업체에 입사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던 김용균 노동자는 새벽까지 혼자 일하다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졌다. 비상 제동장치를 작동시켜 줄 동료도 없이 참변을 당했다.이번에 숨진 김충현 노동자 역시 한국서부발전→한전KPS→한국파워O&M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고용 구조의 재하청 노동자였다. 각종 부품을 가공해 만드는 선반사였던 그도 사고 당시 혼자였다.김용균 노동자가 컨베이어벨트 가까이 몸을 집어넣어
‘역사’는 ‘이야기’이다. 이 명제를 증명하는 전시가 있다. 6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기획특별전 “우리 박물관의 기구한 손님들”이 바로 그것이다. 약 5만 년 전에 살았던 매머드의 어금니 화석을 볼 수 있는 곳은? 약 1천 년 전 중국 송나라의 범종을 볼 수 있는 곳은? 인천시립박물관이 정답이다.사실 이 유물들은 인천, 인천의 역사와 그다지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 유물들은 어떻게 인천으로 오게 되었을까? 바로 그 답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기획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