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18일 첫 TV 토론에서 진지한 정책 경쟁을 보여주지 못하고 신경전만 되풀이했다.이날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하지만, 후보들은 사실상 총론 수준의 공약과 해법만을 제시했고, 토론은 쟁점을 제대로 짚지 못한 채 겉돌다가 마무리됐다.대선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대해 저마다 다른 처방을 제시하며 공방을 벌였다.이재명 후보는 내수 진작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 회
27일 밤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제3차 TV토론은 정책 실종, 인신공격, 과거사 논란 등으로 점철된 '진흙탕 싸움'이었다. 유권자들은 삶을 바꿀 정책 해법을 기대했지만, 후보들은 오히려 상대를 깎아내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정치 양극화와 선거의 혼탁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사건이었다.정책 없는 네거티브 공방…토론의 본질은 어디에이번 토론에서 정치 양극화 해소, 정치 개혁, 외교·안보 등 국가의 핵심 어젠다를 주제로 했지만 후보들은 토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은 23일 두 번째 TV 토론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다.‘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라는 토론 주제에도 후보들은 상호 비방과 공격을 서슴지 않았다.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고, 이재명 후보는 두 사람의 공세에 밀리지 않기 위해 맞불을 놨다.대선이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표현 수위도 1차 토론보다 훨씬 올라간 모습이다.◇ 차분한 말투로 시작한 이재명, 집중 공세에 “증거 대보라”이재명
21대 대선에서 주요 후보들은 첨단산업 육성이라는 공통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만 정책 노선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와 공공 인프라 구축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는 민간 자율성과 규제 완화를 중심으로 산업 정책을 제시한다.두 후보의 접근 방식 차이는 반도체, AI, 에너지, 통상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기업과 산업계의 미래 전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후보들은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미국 관세 대응, 에너지 정책 등 주요 산업
대선이 치러진 6월 3일은 '무주택자의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에서 주거권은 중심 화두가 되지 못했고 양당의 후보들은 정비사업 활성화와 같은 '부동산' 위주의 공약을 내...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등 경남도내 여성노동자 단체가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들은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여성노동자가 차별 없이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13일 치러지는 가운데 12일 후보들은 방송 출연과 소셜미디어 메시지 등을 통해 막판까지 표심 잡기에 나섰다.후보로 나
제21대 대선 여론조사 공표가 28일부터 금지되는 만큼 각당 후보들은 물론 유권자 역시 남은 기간 공약 등을 통해 표심을 결정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27일 선관위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정당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새만금에 대한 공약을 내 걸었다. 국책사업인 새만금은 수십 년 째 대통령선거의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지만 '공사기간 단축' 등...
6·3 대선 레이스가 중반전인 2주 앞둔 20일 각당 주요 후보들은 유권자 절반이 모여 있는 수도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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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제60회 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격려
춘천시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삼척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60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도민체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과 응원단 등 1만여 명이 참여해 총 42개 종목이 시군별 1·2부로 나뉘어 치러진다.춘천시는 올해 37개 종목에 총 1,0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성적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선수들이 춘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대회에 임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특히 이날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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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77억 투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LH와 맞손
완도군은 LH광주전남지역본부와 '완도 중도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 복지 주택은 무주택 고령자에게 임대주택과 함께 돌봄·복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역할과 재정 분담,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은 ▲사회복지시설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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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간접투자 전쟁…스트래티지 vs 블랙록, 최적의 선택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노출을 원할 때, 흔히 비트코인 프록시 주식에 눈을 돌린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반영하는 주식이나 펀드로, 전통적인 금융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다.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스트래티지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다. 전자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며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자가 되었고, 후자는 규제된 ETF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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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타리클럽, 50만원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 인재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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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타리클럽은 지난 16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0만원을 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1963년 설립된 경주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 정신 아래 다양한 봉사활동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 클럽은 지역 내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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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브라질 대통령·UN 사무총장과 연쇄 회담… 다자외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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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다자외교 무대에서 연쇄 정상회담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외교 행보에 나섰다.대통령실은 17일 오전 이 대통령이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정상과의 회담에 이은 G7 계기 세 번째 양자 정상회담이다.이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브라질이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임을 강조하며 경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양 정상은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