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길 100회 완주자가 탄생했다. 고령의 나이에 세 번의 암을 딛고 일궈낸 집념의 결과물이다. 무려 15년7개월여 사이에 총 4만3136㎞를 꼬닥꼬닥 걸었다.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만 80세의 한창수씨가 제주올레 길 100회 완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제주올레 길은 코스 별 거리나 난이도에 차이가 있지만, 꼬닥꼬닥 걷는 속도로 하루를 꼬박 걸어야 하는 긴 코스도 있고, 날씨가 허락해 주어야만 걸을 수 있는 부속 섬 코스도 있어 완주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씨는 27개 코스, 437㎞에 이르는 대장정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