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늦장마 직전에 몽골의 이흐자사크국제대학과 대구대학교가 우의를 다지는 행사에 다녀왔다. 양 대학의 총장이 참석한 친선 행사는 교정 상부에 위치한 책 읽는 칭기즈칸 동상 앞에서 이루어졌다. 이제는 무력이 아니라 지식으로 세계를 주도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을 담아 조성했다는 초청대학 총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오는 10월 31일~11월 1일에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국제회의장에 세계 21개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오신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예의를 갖추어 정성껏 손님을 맞고 모시
이재명 정부는 6월 19일 30조5000억 원 상당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주요 내용은 20조2000억 원의 추경과 10조3000억 원의 세입경정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여, 소비쿠폰을 발행한다는 것이다. 본 추경과 관련하여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새 정부는 국민과
일본의 농산어촌 활성화 정책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 본격화된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일본의 시정촌과 도도부현은 한국의 시군구나 시도에 비해 규모가 작아 통폐합 요구가 상대적으로 강력했다. 이에 광역행정의 구현이 용이한 상하수도나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했다. 일본
곧 제헌절이다.“안으로는 국민생활의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한다.”1948년 제정된 제헌헌법 전문은 당시의 시대적 절박함 속에서도 놀랄 만큼 크고 담대한 꿈을 담고 있었다.
진보와 보수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오래되고 식상한 질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는 이 두 단어가 정치, 문화, 사회를 양분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식상한 주제이지만 이 둘의 차이를 짚어본다. 먼저 사전적 의미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자. 진보는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지는
사람이 살다 보면 말이나 행동, 상황이 의도하거나 기대한 것과 반대의 결과가 종종 나타나는 경우를 경험한다. 이런 현상을 아이러니라 하는데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우산을 안 가져온 날은 꼭 비가 온다는 머피의 법칙이나 가짜 약도 믿으면 효과가 있다는 플라세보 효과나 꿈은 이루어지게 마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을 가정한 관세 시계가 8월 1일로 째깍거린다. 일괄 25% ‘전면 관세’와 최대 50%까지 치솟는 ‘국가안보232 관세’가 동시다발로 예고된 가운데, 그는 관세를 지렛대 삼아 LNG 수입·방위비·투자 약속까지 한꺼번에 요구하는 ‘거래형 외교’를 구사하고 있는
국가는 항상 저소득층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에 대한 고민을 줄곧 해왔다. 특히 국가의 경우에는 식비뿐만 아니라 거주비, 의료보건비, 교육비 등에 대한 지원 방식도 고민해서 예산 낭비를 막을 방법이나 지원 대상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법 등을 판단해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북정책을 둘러싼 격론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논쟁은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의 정권은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의 기조가 급격히 달라졌다. 이런 정책의 급변은 국민 내부의 분열을 초래했고, 북한 정권에도 일관성 없는 신호를 보내는 결과를 낳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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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대한항공은 항공권 구매 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결제한 뒤 후원 배너를 통해 기부 페이지로 이동해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부자는 이름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금액을 신용·체크카드, 네이버페이, 무통장입금으로 낼 수 있다. 만 14세 이상이면 비회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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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의원, 5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22대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임 의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법률소비자 연맹은 제22대 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을 국회 본회의 재석 및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표결 참여, 통과된 대표법안 발의 성적과 법안통과율,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질문, 활동 예결특위 활동 등 12개 평가 항목별로 계량화하여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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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 24일 오후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한학촌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여름나기’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박을 앞에 두고 팔씨름 한판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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