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문 의료진 사이에서 ‘순한 암’이라고 불리던 전립선암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65세 이상 고령의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전립샘’이라고 부르는 남성 생식기관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 암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잔뇨감, 요절박, 빈뇨, 요실금 등 다양한 배뇨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립선암 신규 환자 수는 1
# “소아 뇌전증 잘 아시는 맘님 계실까요? 뇌전증이라니 너무 무섭고 눈물만 납니다.”온라인 육아 커뮤니티를 보면 소아 뇌전증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하지만 소아 뇌전증은 약물 치료로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이다.의료계에 따르면 뇌전증은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것으로, 소아기에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소아 뇌전증이라고 부른다.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구조 이상, 뇌종양, 뇌혈관 이상, 중추신경계 감염 등으로 발병할 수 있
종합병원단체가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3000명으로 제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 사이에서 단체 임원 명단이 공유되는 등의 후폭풍이 일어났다. 14일 정부와 의료계에 ...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이상이 없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이 생기는 음성 질환일 수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주로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나는 음성 질환은 대부분 음성의 오남용으로 발생한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질환마다 치료법이 달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성대 결절은 목에 생긴 `굳은살'이다. 지속해서 고음을 내기 위해 목에 과다한 힘을 주면 성대에 굳은살이 생긴다. 음성 휴식이 없다면 성대 결절이 진행돼 쉰 목소리가 점차 심해지게 된다. 성대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 에 대한 근거 자료를 법원에 제출한 가운데 의료계가 해당 자료를 대중에 공개하면서 정부와 의사단체들 사이의 갈등의 고리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정부가 의대 증원의 근거로 삼은 자료들과 증원 규모를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록 등을 공개했다.앞서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들은 의대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을 냈다. 이후 법원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증원 관련 근거 자료 제시를 요청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삐'하는 이명이 들리며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돌발성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돌발성 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한 것을 말한다.의료계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30~50대에 가장 빈번하다.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나 현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갑자기 발생하는 만큼 정확한 원인도 불분명하다. 의학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 장애를 주요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전국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지난 2월 20일부터 병원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법원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12일 정부와 법원,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과 교수, 전공의 등이 의대 정원 2000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오는 17일 전에 법원의 판단이 나올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의 1심에서는 ‘신청인 적격’이 없다며 각하했지만, 서울고법 재판부는 구체적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의대교수들이 10일 집단 휴진한다. 전국 51개 병원이 영향을 받는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 소속 의대교수들은 당초 예고대로...
의대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10일 하루 동안 전국 동시다발 휴진에 나선다. 50여 개 병원이 휴진을 예고한 상태지만 앞선 집단 휴진 때와 마찬가지로 응급·중증·입원환자의 진료·수술은 유지하기로 해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
손·발·무릎 등의 관절에 통증이나 뻣뻣함 등이 느껴지면 대부분 사람은 관절 퇴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을 먼저 의심할 수 있다. 다만 겨울에 시작된 관절 통증과 뻣뻣함이 기온이 싱승하는 봄에도 변함없다면 퇴행성 관절염보다 류머티즘 관절염일 가능성이 높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퇴행성 관절염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호전되는 반면, 자가면역에 의한 관절 염증을 동반하는 류머티즘 관절염은 날씨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도 증상 변화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우리 몸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관절을 공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대응 돌입
경북도는 5월15일~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 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700mm 내외로서 이는 연평균 강수량의 58%나 되며, 이에 따라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주로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 매우 취약한 시간대로서, 관리 사각지대인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90% 이상 발생했다. 도는 작년과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민 생명 보호 최우선
Generic placeholder image
이준석 대표, 5.18 민주묘지 참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산공원 힐링 꽃 나들이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Day)’
고성군은 신록이 우거진 지난 10일 고성군 대표 힐링 꽃 명소인 남산공원에서 ‘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의 첫 나들이를 시작했다.‘고성군수와의 도시락데이’는 고향사랑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의 취지로 시작되었으며, 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점심 도시락을 함께 즐기며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지혜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다.이번에 실시한 첫 번째 도시락데이의 주인공은 곽명화 주식회사 마크 대표로, 도시락데이에 앞서 고향사랑 기부금 150만 원을 기
Generic placeholder image
울산 보행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책 모색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업 뉴스 / 캠퍼스 뉴스
KT&G 상상마당KT&G 상상마당, 대학생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진행 KT&G 상상마당 홍대가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대관료 할인 프로모션 ‘상상 커뮤니티 시네마’를 진행한다.‘상상스위트’는 KT&G 상상마당 홍대 지하 3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영화 상영 및 소규모 영화모임 전용 공간이다. 시사회, 상영회 등 영화 관련 모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해당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상상 커뮤니티 시네마’ 프로모션 기간은 6월 30일까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구미시, 지역 어르신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구미시는 17일 한국생활개선구미시연합회 주관으로 행복한 농촌 가정육성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하인 지역 어르신 효행사를 했다.이번 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지역 어르신들이 농촌사회에서 자긍심을 갖고 주체성을 증진해 지역사회와 가족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미 각 지역의 어르신들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르신을 위한 건강한 요리 연잎밥 체험과 함께 ‘행복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이정영 한국생활개선구미시연합회장은 “이번 지역어르신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것으로 보며 많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북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대책기간 돌입
경상북도는 5월15일~10월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태풍, 호우,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지난해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20일 동안 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700mm 내외로서 이는 연평균 강수량의 58%나 되며, 이에 따라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피해는 주로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 매우 취약한 시간대로서, 관리 사각지대인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90% 이상 발생했다.도는 작년과 같은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도민 생명 보호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상남도 청년봉사단 ‘그린웨일 캠페인’ 연계 도시숲 조성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18일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서 도심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경상남도 청년봉사단이 ‘그린웨일 캠페인 – 도시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진해구청 수산산림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봉사단 30여 명은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진해구 남문동 일대 유휴 공유지에 스트로브 잣나무 400그루를 심었다.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정회숙 센터장은 “최근 자원봉사 현장에서도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산시, 경상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방문
경산시 조현일 시장은 17일 대구광역시 중구에 소재한 경상권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실장으로부터 상황실 운영 현황 및 응급환자 전원 필요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 업무 매뉴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상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은 4월 1일 개소해 경북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울산, 경남을 담당하는 이송 및 전원 컨트롤타워로서 상황의사 1명, 상황요원 3~4명이 한 조로 교대근무로 24시간 운영되고 있다.업무 범위는 응급실에서 진료 중인 환자의 전원이 필요한 경우 해당 응급실의 의료진이 광역
Generic placeholder image
남구 대연5동 새마을부녀회「1% 사랑 나눔」행사 개최
부산 남구 대연5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효도의 향기 속에 피어나는 웃음꽃 “1% 사랑나눔”」행사를 2024년 5월 14일 오후 2시 대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르신 100분을 대상으로 공연 및 다과, 선물전달 등 어울림 잔치를 열고, 건강상태 측정 및 상담도 하는 등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