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치적·졸속 추진을 경계하며 충북과 세종 간 전략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통합 자체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충청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전제로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지사는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대전·충남 통합을 기본적으로 찬성하며 이 통합이 정치적 목적을 띠거나 졸속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충북도는 이 통합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며 “충청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충청광역연합이라는 초광역 협력 틀 안에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연간 누적 순접속자가 8000만 명을 돌파했다.CJ온스타일은 올해 라방 순접속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성인 인구 기준 1인당 연간 두 번꼴로 시청한 셈이다.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라방 주문 분석 결과, SNS와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의 주문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1%로 나타났다.CJ온스타일은 라방 중심의 콘텐츠 IP를 올해 54개까지 확대하며 3분기까지 누적 거래액이 전년 대비 52.2% 증
광진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이동길 구의원은 지난 17일 연말을 맞아 서울특별시 광진구의회 브리핑실에서 광진구 탄소중립 위원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이날 간담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실천을 위한 4차 간담회이며 페트병 재활용 등의 과제에 대해 광진구 탄소중립 위원회 강아름 사무국장의 준비된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이동길 구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기 절약, 일회용품 사용 감소, 대중교통 이용 등 개인의 작은 실천이 지역 전체의 탄소 배출 감소로 이어진다”라는 점을 강조
12·3 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날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가장 짧았지만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기록된다.계엄령은 우여곡절 끝에 몇 시간 만에 해제됐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군 병력은 국회를 포위했고 일부 부대는 본청 유리창을 깨고 내부 진입을 시도했다. 국회 의사당 전체의 전원이 차단될 뻔한 위기 상황도 벌어졌다.만약 그날 밤 수천 명의 시민이 국회 앞으로 모여 헌정 질서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그 몇 시간 안에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도 202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9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정 오영훈 지사는 오는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하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이번 추진은 도민 의견 수렴 부족,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 조항 포함, 사회적 갈등 확대 등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성명은 “헌장은 도민 전체의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선언임에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부재했다.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정의 중대한 과오”라며 “초안에 포함된 ‘성적지향·성별정체성’ 조항은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민감 사안으로, 충분한 논의 없이 도정이 이를 강행하는
제주도가 오는 10일 제주평화인권헌장을 공식 선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일 성명을 내고 "도민 갈등을 외면한 '제주평화인권헌장' 강행 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번 추진은 도민 의견 수렴 부족, 절차적 정당성 결여, 논란 조항 포함, 사회적 갈등 확대 등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헌장은 도민 전체의 가치기준을 규정하는 선언임에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부재했다"며 "이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정의 중대한 과오이다"라고 강조했
경북도의회 도기욱 의원이 지난달 28일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전국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이 상에서 광역의회 부문 대상은 단 1명에게만 주어지며, 경북 광역의원이 이 부문 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천 출신으로 지역 현안과 광역 정책 현장을 함께 경험해 온 도 의원은 “예천의 문제는 예천 안에서만 풀 수 없고, 경북이라는 틀 속에서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도기욱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예천의 현실과 경북 전체의 흐름을 함께 짚으며 지역 정치가 나
“무엇을 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정치는 아닙니다.”민선 7기 임기를 마치며 맹정호 전 서산시장이 시민 앞에서 남긴 말이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여가 지난 지금, 그는 시민과의 ‘굳은 약속’을 저버리고 다시 정치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정치인의 말은 신뢰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시민과의 약속이 가벼워진다면, 정치 전체의 신뢰 또한 흔들린다. 맹 전 시장의 행보가 지금 그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약속과 현실, 두 갈래 서로 다른 길 위의 맹정호 전 시장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맹정호 전 시장은 이완섭 당시 후보를 꺾고 4
카카오페이증권의 연금저축 계좌가 출시 11개월 만에 30만 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6일 기준 연금저축 계좌 수가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10만 계좌를 기록한 데 이어 불과 1년이 되기 전에 기록한 성과다.가입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이 가운데 30~4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후 자산 마련과 절세 혜택을 고려한 실수요층이 본격적으로 연금저축 계좌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카카오페이증권은 성장 요인으로 모바일 기반 사용
XRP 고래 지갑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됐다. 최신 XRP 리치 리스트에 따르면 하루 만에 78개의 신규 지갑이 무려 7700만 XRP를 매수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1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적인 하락으로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 아래로 밀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XRP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약 7% 이상 하락하며 2달러 초반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조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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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사 어떠세요?” 이재명 대통령의 깜짝 민생 행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 동구에 마련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사전 예고 없이 부산진구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했다.부전시장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중대형 전통시장으로, 부산 지역 서민 경제의 상징적인 공간이다.갑작스러운 대통령의 방문에 시장 상인과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시장 골목을 직접 걸으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이 대통령은 아몬드와 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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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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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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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5년의 성과와 한계…아이폰은 웃고 AI는 울었다
2025년이 저물어가는 가운데, 애플은 지난 1년 동안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냈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아이폰과 운영체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지만, 인공지능과 하드웨어 디자인, 조직 리더십에서는 뚜렷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먼저 긍정적인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과로는 아이폰17이 꼽힌다. 프로모션과 상시표시화면, 4800만 화소 메인·초광각 카메라, A19 칩, 기본 256GB 저장공간을 갖춘 아이폰17은 대다수 사용자에게 가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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