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의 반복적인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부검을 의뢰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고인의 정확한 사망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심리부검을 요청한 상태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심리부검은 유족의 진술, 고인의 기록,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망에 영향을 준 심리·사회적 요인을 규명하는 방식이다.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아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제주경찰청이 동부경찰서장을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22일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주산농협 황유진 계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황계장은 지난 18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의 “금융위윈회에서 연체금이 있으니 집에 현금을 인출 해 놓으라고 했다”라는 문의와 당일 2회 이상의 다액 현금 인출기록, 정기예금 만기일이 도래하지 않았음에도 해지하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즉시 경찰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하였고, 그 결과 1천 8백만원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금융위원회를
창원특례시는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상황을 진두지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집중호우로 의창구, 마산합포구 등 일부 지역에서 도로 침수, 수목 전도, 토사 유출, 농경지 피해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되었으나 시와 소방, 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시는 권한대행 주재로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담당 구역별 재
부산 남구 감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11일,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고립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지원 및 안부 확인을 통한 고독사 예방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과 경찰이 함께 골목골목을 누리며 안부를 확인했다.김도윤 위원장은 “폭염은 단순한 기후 문제가 아니라 취약계층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복지 이슈”라며,“이웃이 이웃의 안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이 울산시교육청 내부망을 통해 교원들에게 시국선언 동참 요청 이메일을 발송한 것을 두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현숙 전교조 울산지부장에 대한 정치탄압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경찰이 임현숙 지부장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시국선언 동참 요청 이메일을 교직원에게 발송한 것과 관련해 자유대한호국단에서 고발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경찰은 임 지부장이 고발되기 전부터 인지수사를 했고,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17일 경찰이 삼쩜삼 세무플랫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삼쩜삼TA서비스에 대해 불송치 결정 내린 것은 세무사법상 소개·알선에 관한 입법취지와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세무사회는 해당 불송치 결정이 삼쩜삼TA의 서비스 구조를 피상적으로 해석하고 실질적인 ‘알선’ 구조를 간과한 것이라며, 법리적・사실적으로 중대한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먼저 세무사회는 경찰은 소비자의 자율적 선택 구조라며 무혐의 판단을 내렸으나 삼쩜삼TA는 명칭과 외형만 광고형일 뿐 실제 구조는
집으로 데려다주려던 여성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여성이 불구속 송치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3일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10분쯤 충주시 목행동에서 순찰차에 탑승 중이던 B순경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리운전 기사와 시비가 붙은 상태에서 경찰이 출동했고, 귀가를 돕기 위해 동승한 경찰관을 갑자기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직후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다행히 B순경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
각종 범죄 및 사고예방에 공을 세우며 ‘군민 안전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태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다시 한 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며 실시간 대응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새벽 1시경 태안읍 전통시장 일대를 배회하던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다 한 상점 출입문의 무단 개방을 시도하는 모습이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에게 포착됐다. 해당 관제요원은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관제요원의 재빠른 대처
늦은 밤 충북 충주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에게 술을 강요하고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충주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양 등 중학생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A양 등은 지난달 20일 새벽 초등학생 B양을 A양의 주거지로 불러 술을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양과 B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며, 나머지 2명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오전 4시30분쯤 주거지에서 나온 B양은 인근 찜질방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폐지 정리 작업 중 투입구로 노동자가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한 한솔제지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대전고용노동청과 대전경찰청은 30일 오전 10시부터 한솔제지 본사와 대전·신탄진 공장 사무실 등에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35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신탄진 공장 종이 제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폐지를 처리하는 교반 기계의 투입구로 노동자가 빠지면서 발생했다. 이 노동자는 다음날인 17일 오전 2시쯤 기계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회사 측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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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 매듭 푸나…미복귀 의대생 2학기 복귀 허용
정부가 1년 5개월간 수업을 거부했던 미복귀 의대생들의 2학기 복귀를 전격 허용했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생 복귀와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이 지난 25일 발표됐다. 미복귀 의대생들이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것이다.8월 졸업 예정자들을 위한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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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 검사의 날 운영
경기 화성특례시가 시민 건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배기소음 무료검사의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시민의 자발적인 차량 정비와 주기적인 점검을 유도해,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및 배기소음 과다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료검사의 날’은 오는 7월 30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에서 운영된다.점검 항목은 경유차량의 배출가스와 모든 운행차의 배기소음으로, 차량 상태를 객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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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령 쇠고기 수입, 검역주권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
전국한우협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측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미국의 협상태도는 상호주의가 아닌 일방적·강압적 압력”이라며, “30개월령 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려는 시도는 검역주권을 침해하는 불공정 협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경천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한미 FTA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내년부터 적용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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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美 자동화 기업 원엑시아 인수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한다.두산로보틱스는 이사회를 열고 원엑시아 지분 89.59%를 약 356억 원에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원엑시아는 제조와 물류, 포장 분야에서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 온 미국 펜실베이니아 기반 기업으로,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협동로봇용 포장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며 연평균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도화된 자동화 기술과 산업별 시스템 통합 역량, 25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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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학교밖청소년센터, ‘바리스타 직업훈련 및 직장체험 과정’ 수료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합리적 직업 선택을 위해 다양한 직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직업훈련을 위한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센터는 제주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건축 기술, 드론조종사, 미용, 제과•제빵기능사, 조리, 일반행정사무, 공예지도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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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전달
KB국민은행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기후위기와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총 265가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행복상자는 서울시 광진구, 노원구,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전달됐다.상자에는 여름용 차렵이불과 미니 선풍기, 양우산 등 폭염·우천 대비 용품은 물론, 샴푸, 바디워시, 제습제, 모기약 등 위생·건강 관리를 위한 생필품도 함께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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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 한민수·정무실장 김영환·대변인 권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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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속옷 투쟁”이 웬 말인가, 법 앞에선 ‘전직’도 평등해야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체포영장 앞에서 보여준 풍경이 실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아니, 차라리 눈을 막고 싶다.서울구치소 바닥 위, 속옷 차림으로 드러누운 윤석열 전 대통령. 수의도 거부, 체포도 거부, 설명도 거부. 이쯤 되면 ‘전직 대통령’이라는 무게는 어디에 두고 왔는지 궁금하다. 국민은 지금 ‘대통령의 품격’이 아니라 ‘바닥의 비극’을 목격하고 있다.특검은 20~30분 간격으로 무려 4차례나 공손히 영장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돌아온 건 ‘묵언정좌’가 아닌 ‘묵언드러눕기’였다. 전직 검찰총장 출신답게 법의 허점을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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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도 유럽 가"...이을용 아들 이태석, 오스트리아 명문 빈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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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왼쪽 풀백 이태석이 유럽무대에서 뛰게 됐다. 오스트리아의 명문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은 2일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이태석의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빈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는 독일어와 한글로 이태석의 영입이 확정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아우스트리아 빈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독일어는 물론 한글로도 이태석의 영입을 알렸다계약기간은 2029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이다. 이태석은 등번호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이태석은 구단을